가솔의 opt in 이 레너드의 잔류로 이어질까요?
가솔과 레너드가 얼마나 친할 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상대방으로 많은 경기를 치뤘지만 그 땐 서로 말도 안했을 것 같고... 레너드에게 과연 농구선수 절친이 존재할 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절친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건 분명하죠.
그런데 가솔이 34 세의 노장으로서 opt in 을 했습니다. 가솔로서도 토론토에 딱히 로얄티가 있을 수 없는데 35세에 FA 로 나오는 걸 감수하는 걸 보면 그냥 내년에 은퇴하거나 (그럴린 없겠죠) 반지를 챙길 수 있을 때 하나 더 챙기겠단 의도로 보여지죠.
토론토의 경우는 어차피 셀러리캡/사치세 따위야 이미 물건너갔기 때문에 레너드가 나가버리면 스포자리에 대체자 자체가 없습니다. 외부영입도 거의 어렵고요... 아마 대니그린과도 바이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팀을 운영하기도 어려울 지경에 이릅니다.. 가솔이 이런 리스크를 짊어지고 자기 향후 케리어에도 손해가 될 opt in 을 한 것은 스스로 레너드의 잔류를 확신하기 때문이죠. 물론 레너드가 재계약한다면야 건강함을 전제로 라우리-벤플릿-레너드-시아캄-가솔 라인업은 내년도에 현 셀러리캡 상황에서 가장 강력하고도 수비도 조화로운 라이업임이 확실합니다. 레너드도 궂이 LAL 에 반지원정대로 가면서 비난받기 보단 토론토에 잔류해서 쉽게 반지 챙기는게, 그리고 항상 도전을 좋아하니까 LAL 의 르브론/AD/? 조합과 한 번 붙어보는게 더 끌리겠죠.
이 모든 가정이 가솔의 잔류에 달려있었는데 의외로 가솔이 쉬운 결정을 내려버려 전 레너드의 토론토 잔류가 이제 90%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너드는 현재 LA 집에 있고 LA 팀들과 미팅을 하고 덤으로 뉴욕팀과도 할 생각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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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체가 1년 더 해보고 해산하던가 더 가던가 하자 같아요. (1+1)
가솔, 라우리 샐러리 정리될때 개혁이 있던가 정리가 있던가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