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시즌 골스가 달릴것인가 안식년일것인가는...

커즌스가 잔류만 해준다면야 골스로서는 탐슨이 없을 내년시즌에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짜내기가 그나마 수월해지기는 하겠죠. 거기에 행복회로 돌려서 커리-그린-커즌스 건강하고...탐슨이 플옵 1라운드부터 건강하게 컴백해주고...벤치 잘 가다듬는다면...좋은 결과도 기대해볼만 할건데...지금 상황으로선 그리 낙관적이진 않죠. 일단 커즌스부터가 골스에 과연 1년 더 남을지 안남을지가 미지수고...

최근 2~3년간의 그린의 정규시즌은 거의 버리는거나 다름없어보여서...이렇게되면 사실상 커리 혼자 캐리모드를 해야되는데...못할것도 없겠지만...다 아시다시피 이게 결코 좋은게 아니라서요. 정규시즌 신나게 달리고 플옵에서는 방전에 부상까지 금방올 확률이...

커즌스의 선택이 골스의 다음시즌을 결정짓는거나 마찬가지일건데...저도 참..이게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한명이 더 필요하죠. 커즌스...

사실 곁가지로 보는팀이라 팀 사정같은걸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의견을 내보자면, 골스가 탐듀없이 어느정도 성적을 내려면 14-16때 같이 달리는 농구를 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커즌스 보다는 오버롤은 좀 떨어져도 3점과 수비가 되는 스윙맨을 보강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딱히 틀린말이 아닌게... 공격볼륨을 커버해줄만한 선수공급이 시급한데 냉정하게 이부분은 퀸쿡이나 데미언리, 맥키니같은 언드랩이나 제이콥에반스나 올해뽑힌 1라운드 26번픽 신인급선수에게 기대야한다는것이죠..

퀸쿡을 제외하고는 공간을 조금이라도 창출해서 던진다는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선수들이라..

그렇다고 키작고 수비구멍인 퀸쿡을 주전로스터로 올려서 풀타임주전으로쓰는것도 힘들어보이고.

어쩔수 없죠. fa가 막혀있으니..

이 부분에 대안이 마땅히 없네요. 골스의 시스템을 믿는다는 막연한말밖에..

커즌스가 계약하고 어떻게든 버티다가 시즌 중후반에 완벽하게 복귀해야하는 탐슨을 기다리는게 최고의 수겠지만 말처럼 쉬울지... 그 큰부상을 겪고 올 탐슨도 폼회복하려면 좀 걸릴테구요.

사실 듀탐을 안잡고, 이궈달라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면 커리 그린 중심에 fa몇명 잡고 리툴링 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럼 골스 이미지가 바닥을 칠 것 같네요.

글쎄요...섣부른 추측일수도 있겠지만...제아무리 천하의 골스라 하더라도...내년도 벤치가 어떻게 될지 확정도 안난 상태이기도 하고...커리-그린 두명의 코어만으로는 정말 쉽지않을거라 봅니다. 특히나 그린은...정규시즌에서는 거의 기대할게 없는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하고...공격은 사실상 커리 혼자 해야되는 상황이죠. 이건 커리한테도 결코 좋은게 아니에요. 

그래도 달려야 하는 팀이라는 거죠.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듀탐없으니까 1년 쉬자...
내년에 신구장 개장하는데 팀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건재한 팀이 루징시즌을 보내도록 할 수 없죠..

플옵을 탈락하더라도 할 수 있는 선택은 달리는 거 밖에 없다는 겁니다.

5m이상을 줄팀은 꽤나 있겠지만 지금 커즌스에게 필요한건 돈보다 기회라서...

당장 내년시즌 건재함을 알리고 본인도 폼회복하면서 맥스에 준하는 계약을 맺는게 목적이지 내년 연봉이 우선순위는 아닐겁니다. 물론 20m이상을 제시한다면 말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그럴팀이 얼마나 있을지..

아무튼 골스는 그 기회를 많이 줄수있는팀이고 돈을 떠나서 어떤팀보다 골스와 커즌스가 이번시즌에 서로의 니즈가 잘 맞아떨어지죠. 닉스도 링크가 있던데 로스터가 휑해서 가능성은 역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골스가 줄수 있는 기회는 다른팀도 줄 수 있고 쇼케이스는 다른팀에서 더 잘할 수 있죠. 작년에 포기한 연봉은 우승반지 값이라고 한다면 올해는 다른 이야기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커즌스 폼이 너무 떨어져서 이번시즌도 FA에서 원하는 딜을 얻기는 힘들것 같긴하네요 ㅜㅜ

레이커스가 3맥스 안되면 커즌스를 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꾸준히 센터 링크가 나오는걸 보면 말이죠.

그럼 커즌스가 대략 얼마정도의 금액을 제시받고 계약하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보장계약기간은 어느정도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