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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스테인의 레이커스 팝캐스트 인터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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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7 07:34:35

리그에서 인정 받는 기자 중 한 명인 뉴욕 타임즈의 마크 스테인이 SB Nation Lakers 팝캐스트 (TheLakeShow)에 나와서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인터뷰 했습니다. 참고로 마크 스테인은 경력 초창기에 LA Daily News에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를 취재하기도 했었습니다.  

 

https://twitter.com/LakersSBN/status/1143973455391580161

 

Q. 이번은 FA들의 행선지를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가장 첫번째 이유는 시즌 내내 대부분 카와이는 클리퍼스로, KD는 닉스로, KD & 어빙이 같이 닉스에 갈거라고 상당 기간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6/26에 와서 KD와 카와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다. 다만 우리와 팀들의 프론트에서는 어빙이 넷츠로, 클래이 탐슨과 미들턴이 소속 팀과 재계약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 정도 말고는 탑 FA 중 행선지가 묘연하다. 우리는 카와이가 클리퍼스 아니면 토론토 중 선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have strong inclining). 레이커스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믿고 싶어하고 그렇게 믿고 있으며 정규 시즌이 끝난 이후로 외부의 회의론을 잠재울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KD와 카와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Q. 왜 레이커스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은 클립과 토론토 중 하나라고 생각하나?

왜냐면 레이커스 자신들만이 유일하게 카와이를 영입할 컨덴더라고 믿는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그렇게 주장하고 믿지만 우리가 주위 팀들의 GM에게 솔직한 의견을 물어왔는데 대부분 클리퍼스 또는 랩터스로 예상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본인들이 자신있고 카와이 영입에 컨텐더라고 본다고 말이 들리곤 하지만 (hear the rumble) 내가 그 외로 독자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었다. 문제는 카와이 캠퍼스는 매우 작고 그 안에서만 논의가 이뤄지고 나는 그 소스 중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정확히 어떤 내용이 오가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그를 영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사람들은 레이커스와 관련된 사람들 뿐이다. 

 

Q. 그 외에 레이커스 관련해서 들리는 소식들은 뭐가 있나? 

가장 큰 물음은 과연 그들이 얼만큼의 캡스페이스를 만들 수 있냐이다. 레이커스는 그들이 맥스 캡을 만들 자신이 있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아주 쉬운 것은 아니다. 초반에 캠바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상당히 식은 상태이고 보스턴과 댈러스가 앞서가고 있다. 이번주에 러셀의 퀄리파잉 오퍼가 철회가 되면 레이커스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아직 소문이긴 하지만 브록던에게 밀워키가 매치하지 못할 정도의 큰 계약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어쨋든 모든 팀들은 플랜 B, C가 있고 배벌리의 이름도 언급되긴 하지만 여전히 팀들은 카와이, KD, 어빙, 탐슨, 켐바 등 그들이 모두 자리를 찾을 때까지 탑 FA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그나마 레이커스의 장점은 몸값을 깍아줄 의향이 있는 선수 (bargain)들이 있다는 것이다. 

 

Q. 캡스페이스 확보와 관련해서 레이커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나 아니면 상황을 지켜본다고 생각하나?

이건 정말 누군한테 이야기를 듣냐에 따라 다르다. 레이커스가 현재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전히 두팀과 협상이 문이 열려 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결국엔 누구 말을 더 믿고 싶냐의 문제이다. 하지만 내 생각엔 만약 팀이 캡룸이 필요하면 어떻게든 만들어 낸다. 휴스턴을 봐라. 캡이 전혀 없는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틀러를 영입하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예전 내가 레이커스를 취재할때 오닐 영입때는 더 복잡한 상황이었지만 어쨋든 방법을 강구해냈다. 

 

Q. 캡룸을 만드는게 이 과정 초반에 이미 해놨으면 더 쉬운일 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만약 팀들이 카와이가 레이커스에 가는 것을 싫어해서 딜을 하기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외부에서 봤을 때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하긴 하지만 내부적으로 다른 팀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뉴올이 레이커스에 절대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고 들었었나? 만약 레이커스가 카와이 트레이드때 가장 좋은 조건을 내걸었으면 파파비치도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했을 것이다. 

 

 Q. (상당히 돌려가며 설명합니다만) 캡룸이나 상황들에 대해서 상반된 이야기 들이 나오는데 어떤 이야기에 무게를 둬야 하나?

각 개인은 내부적으로 각 소스에 대한 믿음의 척도가 있을 것이다. 한 소스가 뭔가를 이야기 했는데 그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들어나면 마음 속으론 그 소스를 잘 믿지 않게 되겠지. 최근에 "아 저 녀석은 우리를 싫어해!" 같은 움직임들이 있는데 리포터들은 가장 첫째로 자신들이 맞는 이야기를 전달하길 원하고 우리가 하려는 일이다. 스포츠 리포팅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나는 가장 좋아하는 NBA팀이 없기 때문에 쉬운 편이긴 하다 (축구에 대해선 그렇게 하기 힘들다). 하지만 장담하건데 "레이커스에게 불리하게 해야지"라는 움직임은 전혀 없다. 

 

Q. FA에 대해서 bargain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럼 탐 플레이어들이 정리된 이후에는 조금 관망하는 자세로 다른 팀들이 오버페이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생각하나?

레이커스 프론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그들의 지금까지의 모습은 좋지 못하다 (not good). 만약 모든 팀들이 돈을 써버린 후에는 많은 선수들이 르브론, AD와 한팀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다. 이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정말 잘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과거를 보더라도 로스터를 꾸미는게 잘 풀리진 않았다. 레이커스는 스스로 그런 회의적인 시선을 이겨내야 할 것이고 어쨋든 미니멈급 경쟁에서는 많이 유리할 것이다. 분명 오버페이는 있을 것이고 베벌리가 15밀을 받는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Q. 외부에서 보기에 매직이 떠나고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나? 

일단 다른 29개팀이 바라보기에 레이커스가 AD 트레이드를 위해 너무 과도하게 퍼줬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AD를 얻었으니 상관 없다고 말하겠지만 내가 보기엔 확실히 너무 많이 퍼줬다. 매직을 고용한건 지니가 팀 레전드를 존중하는 방식이었고 이해가 되지만 이제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 펠린카는 이 리그에서 편향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AD 트레이드때 많이 퍼줘야 했던 것처럼 이런 이미지를 벗기 위해선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뉴올이 그리핀을 영입하면서 바뀐 평가와 이미지를 봐라. 이제 팀들을 그들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라본다. 레이커스는 왜 그리 많은 돈을 가지고서는 왜 유명하고 재능있는 프론트를 데리고 오지 않았나? 꼭 그렇게 했어야 한다고 봤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그렇게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브록던과 러셀 중에서 어쩌면 그들은 러셀이 그나마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브록던은 밀워키가 매칭해버릴 수 있으니까. 하지만 밀워키는 미들턴과 로페즈를 매우 킵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브록던이 너무 큰 계약을 얻어올까 걱정하고 있다. 

 

러셀을 데려오는 것은 레이커스가 그들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브록던가 러셀이 둘다 가능성이 있다면 브록던이 더 핏이 잘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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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27 07:37:58

기자들도 레이커스 프론트 문제는 다들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나봅니다.

WR
2019-06-27 07:45:23

뒷부분이라 간략하게 옮기긴 했지만 마크 스타인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유능한 GM들 영입을 시도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고 외부에서도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인다고 말이죠. 반대로 그것을 한방에 바꾼 것으로 뉴올의 예를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19-06-27 07:53:39
좋게 볼 수가 없죠.

사실상 AD 이적은 리치 폴 에이전시가 만들고 그리핀 단장이 이득을 보는쪽으로 잡으면서 합의 본 셈이라고 보고요.

오너리스크와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며 공정하지 않은 의사결정방식 역시 도마 위에 오프시즌 전부터 올라왔죠.
2019-06-27 07:50:49

자세한 번역 감사합니다! 정말 재밌는 내용이 많네요 마크스테인이 축구빠였군요

2019-06-27 13:05:42

맨시티 빠입니다

2019-06-27 07:51:24

레이커스 프론트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오프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으니까요.

WR
2019-06-27 07:53:58

네 저도 세간의 염려를 불식시켜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2019-06-27 08:09:05

당장 지난시즌 르브론이 세컨드 스타가 없다면 레이커스로 오지 않는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결국 왔고, 폴 조지가 오클라호마에 잔류했었죠. 레이커스에 관련해서 안티적인 분위기는 없다고 얘기하지만 워즈와 르브론의 악연을 생각해보면 그 부분이 과연 반영이 안 될까 싶습니다. 과거 르브론 관련된 보도로 논란이 됐었던적도 있고요.
AD딜의 캡문제는 구체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는이상 더 왈가왈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WR
2019-06-27 09:10:20

근데 FA가 되기 한참 전부터 르브론의 레이커스 행을 가장 강력히 밀었던 사람이 워즈였습니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폴 조지가 레이커스 오는 대신 OKC에 잔류하는 거에 편하게 생각한다고 리포트 한 사람도 워즈였구요. 뭐 워즈가 내보내는 레이커스 뉴스에 온도차는 있겠지만 다른 메이저 리포터들도 워즈와 크게 상반되지 않는 이야기를 내놓고는 있습니다. 

Updated at 2019-06-27 09:25:49

FA시장 열리기 직전의 예측에서 말이 바뀌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겁니다. Fa되기 한참 전의 예측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폴 조지건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워즈의 온도차를 논하자는 것보다도 근래 메이저 언론들의 레이커스 관련한 소식들이 날마다 바뀌는 상황을 논하는겁니다. 당장 윈드호스트가 레이커스는 AD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고 얘기하고 다닌게 2개월이 안 지났습니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워즈로 대표되는 메이저 기자들이 단순히 리포팅만 하는게 아니라 때때로 평론가와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가끔은 기자인지 평론가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워즈를 위시한 메이저 언론들을 불신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코멘트를 통해 사족을 붙이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거고요.

2019-06-27 08:25:33

레이커스가 결국 르브론과 AD를 데려 오고 빅네임 한명 더 가능한 상황까지 이끌어 왔는데 지금까지 프론트진이 실망스럽다는 평가는 잘 공감이 안되네요

WR
2019-06-27 09:05:48

위에 Onion님도 비슷한 의견을 주셨지만 르브론은 제발로 걸어들어왔고 AD는 리치폴이 가장 큰 경쟁자였던 보스턴을 쳐내고 레이커스를 외치면서 거진 일을 다 한셈이라는 보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테인은 자신과 다른 팀들의 GM은 대부분 그 과정에서 마저도 오버페이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구요. 게다가 그 이후에 매직이 떠나면서 만든 잡음들,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문제들, 프론트 경력이 많은 유능한 GM 후보 대신 펠린카와 쉐도우 역할을 하는 램버스까지 사실 FA에서 대박 치지 않는 이상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019-06-27 13:11:22

예전에 클블에 그리핀 단장 있을 때에는 정말 아무 걱정이 없을 정도였는데, 펠린카는 이번 FA결과를 끝까지 봐야 어느정도 인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6-27 13:10:24

경쟁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AD 영입을 위해 지나치게 많이 퍼줬다는걸 다들 지적하죠.
더군다나 FA 영입도 가능한 선수인데 1년 먼저 데려오기 위해 이정도 드래프트픽을 지불할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2019-06-27 08:29:45

현재 적어도 미디어에 나오는 내용만으로 보자면 레이커스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그들 스스로밖에 없다는 건 맞죠. 다만 그 이유 중 하나로 레이커스를 디스훵셔널한 조직으로 보는(보고 싶어하는)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건 역시 결과로 말해야 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WR
2019-06-27 09:06:44

네 말씀하신대로 정확한 평가는 결국 FA 결과로 되겠죠. 

2019-06-27 08:39:02

상대적으로 협상하던 뉴올의 그리핀이 대단하고, 그 상대격인 레이커스 프론트의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긴하죠. 그런데 아직 모르는거라고 생각하긴합니다. 그리핀 단장이 대단했다고 생각하지, 레이커스 프론트진이 못했다고 생각은 안들어서요. 그렇지만 책임져야하는 자리도 없이 목소리만 큰 부부는 잘라내지않으면 저 평가는 사실이 될거라고 생각하네요.

2019-06-27 09:24:47

레이커스라는 마켓도 선수 영입하는데 한몫했지만 릅윽 경우 매직의 수완도 마니 쟉용했다고 생각됩니다 ad의 경우도 물론 마니 주기는 했지만 원나우 모드로 가는 방향에서는 어쩔수 없었고 조각으로 쿠를 남긴거는 크다고 생각되네요 문제는 이번 오프시즌인데 3맥스로 카와이나 버틀러 영입하면 대성공 러셀이나 브록던은 평타 조각영입은 실패라고 생각되네요

2019-06-27 09:33:43

카와이 관련해서는 그냥 각자들의 상상을 가지고 기사를 썼다는 이야기네요.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라니...

2019-06-27 09:56:42
카와이 관련해서 레이커스에 대해 딱히 신호가 없는건 다른 기자도 매한가지라는거죠.
 
쉘번조차도 아예 얘기가 없죠.
Updated at 2019-06-27 09:59:16

쉘번은 5월말 6월초에 랩터스 가능성이 높지만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도 가능성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예 얘기가 없진 않았어요. 6월말되서 카와이의 행선지에 대한 별다른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2019-06-27 10:02:01

저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임자가 싸놓은 어마어마한 것들(모즈, 뎅 등)이 있어서 시작점부터가 불리했죠.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2019-06-27 10:57: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니다 싶다가도 올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마무리될지 궁금하네요.

Updated at 2019-06-27 12:12:03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9-06-27 13:02:21

"우리가 주위 팀들의 GM에게 솔직한 의견을 물어왔는데 대부분 클리퍼스 또는 랩터스로 예상하고 있다."

 

"내가 그 외로 독자적으로 확인할 길은 없었다. 문제는 카와이 캠퍼스는 매우 작고 그 안에서만 논의가 이뤄지고 나는 그 소스 중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정확히 어떤 내용이 오가는지 알 수 없다."

 

이러니까 신뢰가 전혀 안 가는 겁니다. 카와이의 행보에 대해 주위 팀들의 GM 이 어떤 권한과 소스를 가지고 있길래 그들의 예상대로 기사를 쓰는 건가요. 결국은 카와이 캠프나 레이커스 쪽에 소스가 없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잖아요.

2019-06-27 13:10:08

정말 이렇게 보니 그동안의 기사 내용은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워즈든 누구든 카와이와 그의 그룹측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별다른 소스가 없는 상태에서 추측으로만 쓴 거고 다른 구단들의 예상(토론토 or 클리퍼스) 역시 소스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닌 예상에 불과한 것이었네요.

오히려 레이커스가 내부적으로 자신있다는 분위기인 것이, 결정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카와이 그룹과 교감이 있었다는 것을 추측케 해서 오히려 더 기대를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WR
2019-06-28 03:01:49

먼저 독자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었다는 것은 레이커스가 카와이 영입에 컨텐더라고 믿는다는 부분입니다. 레이커스 측 주장에 대해서 자신이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클리퍼스와의 링크는 단순히 추측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난 여름서부터 여러 주요 리포터들에게서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마크 스테인은 자신은 소스가 없다고 했지만 샴즈나 워즈도 똑같이 그렇다고 보긴 어렵겠죠. 당연히 각 팀의 GM과 프론트들도 선수들이나 에이전트들을 통해서 얻어나갈 것이구요. 

 

지난 여름부터 쌓여온 여러 주요 언론들의 기사를 종합해보면 카와이의 LA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트레이드 요구가 나올 때 워즈는 카와이가 레이커스에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었죠. 필리와 보스턴이 강한 배팅을 하지 못한 것도 카와이가 결국 FA로 LA로 갈 것이라 의중이 강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레이드가 되고 나서 FA 시장이 끝난 후에 샴즈 등은 레이커스에 르브론이 감으로 인해서 카와이의 관심이 클리퍼스로 쏠리게 되었고 르브론의 사이드 파트너가 되기보다는 자신이 에이스로서 팀에 자리매김 하길 원한다고 말이죠. 그의 생활 방식이나 연습 방식 등도 자신이 알파독으로 있길 원하는 그의 성향을 잘 뒷받침한다고 설명하고요. 이런 소식들이 쌓여서 지금까지 계속 클리퍼스가 우선 순위였고 그 사이에 우승을 하면서 이제는 토론토가 자리매김을 한 것이죠. 마치 KD가 골스와 뉴욕 팀 중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그가 어느쪽으로 기우는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카와이가 두 팀들 중에서 어느 팀을 고를지는 현재에는 정확히 알 수 없고 소스를 얻기도 어렵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카와이가 이제와서 레이커스 또는 제3의 팀을 강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다른 소식이나 정황도 없다라는 것이 마크 스테인의 인터뷰 내용이라고 읽히고 이런 정황은 다른 리포터들도 비슷합니다. 이걸 워즈가 잘 소스도 없고 알지도 못하면서 레이커스에게 부정적인 기사를 낸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저는 조금 과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6-28 07:34:17

이 문제는 카와이 사가가 다 끝난 이후에 다시 평가해보며 재밌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보고 싶은대로 볼 수 밖에 없는 시기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워즈와 클리퍼스의 유착관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만 미네소탄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6-29 01:29:37

저도 세간의 의혹을 한번에 잠재울 수 있는 놀라울만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좋은 의견 자세히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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