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팬분들께 도노반 미첼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미첼을 제외하고 1옵션을 할만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1옵션이였던 헤이워드가 나가고 루키시즌부터 그 빈자리를 채웠던 선수였죠. 말씀하신것처럼 득점볼륨은 상당했지만 효율이 좋지 못했습니다.

다음시즌부터는 3년차이고, 또한 콘리가 합류합니다. 이제는 미첼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이 통할 수 없다는걸 의미합니다. 다음시즌에도 효율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그 정도 그릇의 선수로 남는거고, 스텝업을 해낸다면 미첼 본인도, 유타 재즈도 더 큰 무대로 올라갈 수 있겠죠.

2년차 루키 치고는 준수하지 않나요??올해는 볼핸들러 부재와 배드슛이 많았죠. 콘리가 왔으니 스텟은 달라질 확률이 커보여요

미첼이 아직은 기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올해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테이텀, 미첼이 첫시즌에 많이 주목받고 비교되던 두선수인데 약간 비슷한 면이 있죠

루키시즌의 준수한 활약 그리고 특히 플옵에서 임팩트있는 모습을 이미 한번 보여줬다는게

가산점이 크고

대신 둘다 2년차 시즌 성적은 썩 좋지 못했는데 약간의 변명거리와 아직 2년차에 불과하니

좀더 스텝업할거라는 기대감이 섞인정도의 상태죠

PER의 맹점도 분명히 있구요. 아무래도 팀내 1:1로 득점할 자원이 없다보니

시간쫒기고 죽은볼을 미첼에게 줍니다. 거기다 쿼터 마무리전 3점 시도라든가 죽은볼 슛으로인한게 너무 많다는게 원인이죠.

콘리오면서 효율은 분명히 더 좋아질겁니다

당연히 성장할테구요.

근데 저 스탯을 2년차 선수가 기록한거만 봐도 엄청난거죠.

유타에서 혼자공격 풀수있는 유일한 선수라서 포제션이나 부담이 몰려서 무리할때가 많아요. 그래서 per같은수치는 떨어지지만 보다보면 폭발력과 에너지 있어서 계속 믿어주고 싶게됩니다. 수비도 매우 잘합니다.

냉정하게 전후반기 활약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유타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유독 스케쥴이 가혹하기로 유명한데 이 시즌 초반에 미첼이 부진했었습니다. 후반기에 회복했구요. 그리고 그 외에도 죽은 볼 처리로 인한 효율 저하가 있긴 하지만 야투가 꾸준한 선수는 아닙니다. 기복이 있는 건 맞습니다. 또 유타에서 이 정도 기복에도 불구하고 2옵션으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죠.

폭발할때 보면 워낙 카리스마가 있어서 그렇지, 못하는 경기도 좀 많긴 하죠. 아직은 좀 아쉬운 면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다 필요없고, 그냥 야투율 2-3%만 높아지면, 미첼도 올스타 급으로 갈 수 있을거 같은데, 이게 가능할 지 두고 봐야죠. 저는 그래도 미첼의 능력을 믿는 편입니다.

루키 시절부터 팀에서 너무 많은 부담감을 안겨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2년차에는 조금은 거만감이 생긴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번 시즌 전반기때 많이 부진했고요.

어찌되었던  콘리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할드 싶어요..  미첼도 본인이 부진하다 싶으면 콘리 고베어 투맨 게임에 적응을 해야할거 같아요.

솔직히 저번시즌 못했습니다.

기대치에 못미쳤어요. 

가장큰문제는 슛으로 돌파를 만들어내는선순데 슛이 안들어가는거였죠.

전반기에 못하고 후반기에 살아났죠

재즈는 돌파나 픽앤롤 등으로 골밑으로 파고들다 양 윙에게 킥아웃 날리던 팀이었는데,

돌파 가능한 옵션이 미첼 제외하면 알렉 벅스나 단테 엑섬 정도였는데 둘 다 사라졌죠.

픽앤롤의 핸들러는 루비오, 미첼, 잉글스가 주로 했는데,

루비오는 슛 능력에서, 잉글스는 속도 문제에서 그리 좋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상대 수비가 강해져서 픽앤롤이 잘 통하지 않으면 미첼 고 하는 경우가 많았죠.

미첼에 대해 논할 때, 저는 효율성 문제는 아예 논외로 봤습니다. 유타의 공격 전개 능력이

헤이워드 이탈 이후 정말 끔찍할 정도였고, 미첼이 없었으면 유타의 두 시즌은 그야말로

고구마 먹다가 사망할 상황이었으니까요. 공격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솔직히 헤이워드 있던 때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콘리 있으니 공격이 좀 더 수월해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