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가 1+1 계약을 하는 이유
원래 우승한 팀의 에이스가 팀을 떠난다는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1. 일단 우승팀은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확률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당연히 남아야 할 요인이 되고, 2. 현 소속팀이 가장 큰 계약금액(5년 8% 인상률)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재 레너드가 남더라도 1+1 계약을 할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2번 항목인 '가장 큰 금액'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이 꽤 많이 희석됩니다. 타팀의 2년 계약과 토론토의 2년 계약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토론토 랩터스 - $68.02M/2y
타팀 - $67.04M/2y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2년간 $1M 차이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이건 레너드가 현재 리그 경력 8년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리그 경력 10년이 되는 순간 레너드는 캡의 35% 맥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건 AD도 마찬가지인데, 데이비스는 레너드보다 경력이 1년 짧고 FA가 1년 뒤인 내년 여름이라서 똑같이 레너드처럼 1+1 계약을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너드가 2년 계약을 하고 2년 뒤 FA가 된다면 이적한 팀에서 버드권한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얼리 버드 권한을 가지게 되며 이는 맥스 계약을 체결하기 충분한 여유입니다. (8% 인상률에 4년 맥스 가능)
2+1계약이나 2년 계약을 해도 되지 않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캡이 점차 오르는 상황에서 1+1 계약을 하면 1년 뒤 캡이 오를 경우 옵트아웃해서 다시 1년짜리 맥스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2+1계약이나 2년 계약은 그러한 이득을 볼 수 없어 1+1 계약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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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면 35프로인걸로알고있고 1플1계약을하는이유는 돈을더벌기위함이겠죠 듀란트가 계속 1플1 계약을했던이유랑 같다고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