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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18-19 시즌 NBA 팀의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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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24 16:58:07

18-19 시즌의 샐러리캡은 101.869밀리언 달러입니다.

모든 팀의 승수를 평균내면 언제나 41승이므로, 

현 샐러리캡 기준에서 1승의 평균적인 가치는 2.48M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규정상 언제나 샐러리캡의 90%까지 계약을 체결해야하고, 샐러리캡을 넘을 수 있는 다양한 예외 규정으로 인해 실제 각 팀의 페이롤은 그보다 훨씬 많게 되죠

 

18-19 시즌 느바 30개팀의 페이롤 합산의 평균은 120.9M입니다. (중간값으론 121.8M)

이를 통해, 각 팀이 평균 대비 얼마나 많은 연봉을 지출하고 있는 지를 계산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연봉일 수록 더 많은 승수를 거두어야한다는 당위성을 바탕으로, 팀별로 1승의 환산 가치를 다르게 책정해볼 수 있었습니다.

 

즉 댈러스 매버릭스 같은 경우 18-19시즌 팀 페이롤이 겨우 87.8밀리언이었기에,

이런 값싼 라인업으로 거두는 1승이 "돈"으로 치환했을 때 더 가치있다라고 보는 것이죠.

 

 

이렇게 봤을때 각 팀별 1승의 가치는 위와 같습니다.

페이롤이 150밀이 넘어가는 마이애미 같은 경우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바람직한" 상태이기 때문에 1승의 가치는 실제론 좀더 싸다고 보는 것이죠. 골스나 오클라호마, 토론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태에서 실제로 거둔 승수를 통해, 이 팀이 얼마나 훌륭한 가성비를 거두고 있는 지를 확인해봤습니다.

사실 단순히 승수 x 팀별 1승의 가치를 통해 시즌승수의 가치를 계산해보면, 실제 페이롤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 총 30개팀 중 시즌 승수 가치가 페이롤보다 높았던 팀은 9개에 불과했습니다. 

순서대로 댈러스, 필리, 덴버, 유타,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휴스턴, 그리고 클리퍼스입니다. 

 

현 샐러리 규정상 어느정도의 오버페이가 일상적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리그 평균 페이롤 합산과 모든 팀의 시즌 승수합의 가치는 같다"고 가정하고 상대적인 마진을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시즌 성적이 20승이 안되는 팀들은 최악의 가성비를 보이는 팀으로 나왔고, 마이애미는 39승이나 거두고도 엄청난 페이롤 때문에 마찬가지로 매우 나쁜 가성비의 팀으로 나왔습니다.

 

40+승 팀으로는 오클과 골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성비를 보였고, 그외 50+승 팀들은 전부 평균 이상의 가성비였습니다.

 

밀워키와 휴스턴은 페이롤이 120밀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가성비를 보이는 팀이었고, 재미있게도 킹스와 레이커스는 비록 30승대의 성적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선수들 연봉 대비 높은 성적을 낸 팀으로 나왔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시몬스의 위엄이라고 봐야할까요, 토론토와 7차전까지 갔던 초강팀인데도 페이롤 마진이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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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24 16:56:14

재미있네요! 뭔가 비교해보니 향후 기대지표도 되는것 같구요. 좋은분석 감사합니다.

WR
2019-06-24 17:03:18

세부 계약 상황에 따라 팀별로 유망한 정도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가성비가 좋은 팀들은 좀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봐도 되겠죠~

 

필리, 킹스, 댈러스, 인디애나, 유타..  이팀들의 다음 시즌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Updated at 2019-06-24 17:08:57

우와~ 이 표와 그래프를 모두 직접 만드신 건가요? 

WR
2019-06-24 17:05:07

넵, 사실 별거 아닙니다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것 긁어다가 곱하기 나누기 몇개만 하면 돼요.

2019-06-24 19:22:27

재미있군요!

근데 히트 뼈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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