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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3점관련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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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0:18:33

조던의 3점슛은 누적이 적기에 고려해야 할게 있습니다.

특히나 그나마 좀 던진 95~97시즌은 단축거리라고 빼라고 하는 사람이 꼭 있기에

이것도 빼면 더 적어지죠..  

 

1개이하(5) 279 54 0.194
1~2(5) 435 116 0.267
2개이상(2) 475 173 0.364
총계 1189 343 0.288

공격을 주도하는 가드가 경기당 1개이하로 3점을 던졌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3점이 공격루트가 아니다 와 어쩔수 없이 시도하는 터프샷의 비중이 매우 높을것이라는겁니다. 

심지어 쿼터 마지막 공격에 하프라인도 제대로 못건너가서 던진슛의 비중도 생각보단 높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시즌을 보낸게 5시즌이고 총 3점시도의 23%정도를 차지합니다. 

 

1개이상 ~ 2개이하도 5시즌을 보내 435개를 던졌는데 

저런 터프샷의 비중이 낮아져서인지 3점슛 성공률이 오릅니다.

 

2개이상은 2.9개로 사실상 3개정도 던진 시즌인데 0.364로 괜찮은 3점슛 성공률을 보였죠.. 

3개 이상 던지면 3점을 주 공격옵션은 아니더래도 공격루트 중 하나로 활용했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어쩌면 팀에서 3점시도 롤을 부여받고 성공률을 올리기 위한 작전도 있었을지도 모르죠.. 

 

또 이렇게 제가 정리된 데이터가 아니래도 

레퍼런스에서 시즌별 시도갯수로 정렬해서 보면 갯수가 많을수록 

3점 성공률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분명 보입니다. 

 

물론 3점을 그나마 던졌다고 할수 있는 시즌이 2시즌 정도 밖에는 없기에

0.36정도가 평균일지 아님 더 오를지 떨어질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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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24 10:39:23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적어놓으셨네요. 많은 분들이 조던은 3점을 못던진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조던이 3점을 유의미한 공격루트로 사용한 시즌에는 성공률이 상당히 준수하죠. 조던이 커리나 탐슨만큼 3점을 잘던졌다는 건 아니지만, 조던이 3점이 없다시피한 선수로 인식되는건 제가 다 억울하더라구요. 기록만 봐도 맘먹고 던지면, 40% 못찍을 것도 없는데 말이죠.

2019-06-24 11:34:59

맘먹고 던지면 40%를 찍을수도 있고 못찍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차피 if라 아무도 몰라요. 

 

이런식이면 조던이 조금만 더 맘먹었으면 현역때도 평득 40점은 가능했다 라는 말도 할수 있죠

2019-06-24 13:04:48

어떤 기록을 보셨는 데 맘먹고 던지면 40%를 찍나요? 

2019-06-24 13:39:09

바스켓볼 레퍼런스 사이트 가셔서 조던 기록중에 3점 시도 2회 이상인 시즌을 보년 성공률이 최하 35%, 최고 42% 나옵니다. 이 기록 기준으로 40% 못 넣을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조던이 3점 시도가 경기당 1회도 안되는 시즌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소 2회 이상은 던져야 공격옵션으로 활용했다고 보고 조던이 3점을 자신의 선택지에 넣고 플레이한다면 40%를 못 넣을 것도 없다는거죠.

Updated at 2019-06-24 10:48:35

저도 아래 글에 적었지만 저렇게 경기당 던진 숫자가 극단적으로 적은 시즌의 성공률은 조던의 3점 능력을 평가하기에 부적합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2019-06-24 10:50:51

평가하기 부적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없다’라는 평가와 결론을 내리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Updated at 2019-06-24 10:57:02

조던이 이견의 여지가 없이 훌륭한 선수라는건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지만, 커리어 통산 3점슛이 32.7%인 선수한테 '마음만 먹으면' 40%를 넘길 것이다 혹은 성공률이 확연히 올라갔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은 너무 과잉된 추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마치 샤킬 오닐의 통산 자유투가 52.7%인데 62.2%였던 2002-03 시즌 자료와 몇 가지 외부 요인들 (상대 감독들의 인위적인 핵어샼 전술에 따른 정신적 영향)을 열거한 다음 이 선수는 마음만 먹었으면 자유투 70%를 못찍을 것도 없었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결론입니다. 이런식으로 기록과 통계를 부정해버리면, 오히려 조던이 쌓아올린 멋진 금자탑들에 누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은 NBA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고, 그의 커리어 통산 3점슛은 32.7%입니다. 그가 3점 슛을 더 올릴 수 있었는지의 여부와 상관 없이,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선을 다했고, 옳은 선택들을 했으며 그 선택으로 인해 NBA역사에서 가장 뛰어났던 선수로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그 선택의 최종 결과가 보여주는 숫자 중 하나가 32.7%의 3점 슛 성공률 입니다. 이를 인정하는 것 역시 조던을 있는 그대로 리스펙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6-24 10:51:48

제가 적은 글에 달린 댓글도 그랬는데 글쓴이는 40% 이야기를 언급을 안하는데 댓글 다시는 분들은 40%를 자꾸 이야기하시네요. 그렇게 40% 이야기를 주장하시는 사람한테 댓글을 다셔야하는것 아닌가요. 

2019-06-24 10:56:18

첫 댓글에 40% 이야기가 있어서 잠깐 인용한 것일 뿐, 제 댓글의 주요 요지는 '그의 스탯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라는 말입니다.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글쓴이께서 쓰신 글에서도 "레퍼런스에서 시즌별 시도갯수로 정렬해서 보면 갯수가 많을수록 3점 성공률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분명 보인다"라고 말씀해주신 후에 "0.36정도가 평균일지 아님 더 오를지 떨어질지는 모릅니다" 라고 말씀 해주셔서 관련한 제 의견을 적은 것 뿐입니다. 저는 0.327 자체로 인정을 하자는 의견이구요.

Updated at 2019-06-24 11:00:44

32.7%를 떠나서 3점거리 단축시즌 제외한 28% 확률이 조던의 3점슛 능력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시도 이후에는 성공률이 떨어질거기에 저도 33% 정도 성공률이 조던의 실력이라는데 동의합니다.

2019-06-24 11:31:11

저도 코비나 릅이랑 비슷한 3점일거라 생각하네요.

특히 코비와는 자유투까지 .837, .835일정도로 거의 유사하니 코비와 비슷한 성공률을 보일것같습니다.

2019-06-24 11:00:50

저 역시 조던의 오랜팬인데 조던 3점 40%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80년대 1개미만꼴로 던졌던 3점과 90년대 3개이상 던졌던 3점을 같이 볼수 있냐 이거죠..
조던 대학시절 3점은 없었고 프로와서의 3점은 공격루트가 아니었을겁니다.. 경기당 1개던진꼴이면 쿼터종료나 시간에 쫒겨쏘는 샷인 경우도 꽤 많겠죠..
그러나 3개이상 시도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공격루트중 하나로 썼을것이며 성공률의 차이를 감안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19-06-24 11:13:08

조던의 경기를 모두 보고 3점 슛을 다 추합해서 쿼터 종료나 시간에 쫓겨 쏘는 샷이 몇개였는지 보고 그것을 지표로 만드는 것이 이 논의의 시작이 될 것 같네요. 지금으로써는 너무 불명확한 가정 혹은 추정 위에 논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쫓겨 쏘던, 급했던 상관없이 그 모든 것이 결국 한 선수의 커리어를 나타내는 것이고, 그것들을 다 감안해서 성공률이라는 것을 순수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6-24 11:07:01

저도 이 의견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질문이 있는데...

조던의 통산 3점은 32.7%, 코비는32.9%이고 르브론은 34.4%입니다.

조던 코비가 최종 은퇴전 몇년간 약 1% 조금 안되게 까먹은거 반영하면 르브론도 최종 33%대로 내려올

가능성이 많구요! (33.5~7%)

숫자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만 봐야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조던/코비는 3점 능력이 같고, 르브론은 아주 약간 우위 수준으로 판단하면 되는건가요?

의견을 듣고 싶네요!

 

2019-06-24 11:08:59

제 생각에 동의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농구에 대한 식견이 짧은 한 사람의 말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3점 능력'과 '3점 성공률'이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3점 능력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3점 성공률'과 더불어 '3점 성공 개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역대급 슛터로 인정받는 것에 이견이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놀라운 성공률과 더불어 놀라운 성공 갯수가 있기 때문이듯이 말이죠.

2019-06-24 11:14:22

그럼 앞뒤가 조금 안 맞는게....

조던이 경기당 1개가 안되는 시즌(대부분 죽은 공처리)에 적은 갯수에 대한 인정은

하면 안 되고 많이 시도한 것은 인정 된다는 뜻인가요?

대표적으로 야구의 타율만 봐도 시즌초에는 4할타자가 즐비하지만(반대로 1할 타자도 수두룩)

중반이 넘어가면서 2할 중반~3할 중반으로 수렴합니다.

그만큼 샘플수가 적으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편차가 많이 나게 되어 있는거구요.

그러니 당초에 본문 쓰신 분께서 언급하신 경기당 3개 전후는 되어야 판단기준(유효 샘플수)으로

인정할만 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는 것 아닌가요?

조던이 3점 능력이 좋다 안좋다는 건 논외로 두고요~

2019-06-24 11:30:01

네...? 저는 통산 성공갯수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명을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조던은 커리어 통산 1778번의 3점을 시도하여 그 중 581개를 성공시켰고, 이것을 %로 표시하면 32.7%입니다. A선수는 커리어 통산 100번의 3점을 시도해서 그 중 33개를 성공시켰고, 이것을 %로 표시하면 33%입니다. B선수는 커리어 통산 5000번의 3점슛을 시도하여 1635개를 성공시켰고, 이를 %로 표시하면 32.7%입니다. 3점을 능력을 단지 성공률로 판단한다면 여기서 가장 훌륭한 3점 능력을 가진 선수는 A일 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성공률과 갯수를 모두 포함한다면 3점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는 B겠죠. 많은 3점을 시도하는 것 역시 능력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Updated at 2019-06-24 11:37:29

말씀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근데 제 얘기는 샘플 갯수가 부족하면 그게 높든 나쁘든 통계적 가치라 없다는 의미입니다.

경기당 1개도 안되는 시도수(죽은 볼 처리 비율 높음)의 3점슛은 성공률이 50%로 높든 20로 낮든 그걸로 3점 능력을 평가하기에 신뢰성이 떨어지니까 본문 쓰신

분의 주장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조던이 초기에 정규시즌 내내 50개정도 던져서 25개를 넣었다고 치자구요!

그럼 조던이 대단한 3점 슈터라고 인정해야 할까요?

아닌 것처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2019-06-24 11:10:31

3점 라인 단축시즌을 제외하지 않고 

3점 라인이 더 긴 현시대 선수들과 같은 계산을 하시면 안 됩니다

조던의 3점 라인 단축시즌제외 3점슛 성공률은 28.8% 였습니다


2019-06-24 11:15:36

맞는 말씀입니다.

위에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제 주장은 조던 3점 능력에 대한 것이 아니라

데이타(숫자)를 보는 관점에 대한 부분입니다.

2019-06-24 11:54:38

단순히 숫자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분석하고 저렇게 해석해서 새로운 의미를 도출해 내는게 통계의 묘미 아닐까요?

2019-06-24 10:50:36

맞습니다.. 마이클처럼 적게 던지는 선수는 하프타임 전에 하프코트 전에서 던지는 1개의 3점슛도 퍼센트를 많이 까먹게되죠..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때 많은 경기를 지켜본 경험으로 조던이 3점이 약점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2019-06-24 11:05:03

설득력 강하네요

2019-06-24 11:09:50

저는 이 논란에서 슈팅의 재능론과 연습론의 충돌이 보이는 것 같네요. 슈팅은 재능이니까 조던은 3점 재능이 없었다는 관점과, 슈팅은 누구든 연습으로 잘할 수 있는 거니까 조던이 다른 연습을 줄이고 3점 연습을 하면 당연히 잘할 거라고 보는 관점의 대립인 듯. 저는 물론 후자입니다. 3점 연습 비중을 늘려서 성공한 선수가 한둘이 아니니까요. 흔히 슈팅이 재능이라는 근거로 라존 론도 같은 선수를 드는데, 론도는 커리처럼 매일 500개씩 던진 시즌이 한 시즌도 없어요. NBA에서 뛰는 가드라면 대부분 작정하고 3점만 연습하면 평생 한 번은 40%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정도로 작정하고 연습하는 선수가 드물 뿐이죠.

2019-06-24 12:30:12

글쎄요. 느바 선수 누구나 연습하면 커리 탐슨이 될수 있다는게 현실적 인가요?

2019-06-24 12:39:23

전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요?

2019-06-24 12:50:44

3점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테고 늘면 늘수록 커리 탐슨 되는거 아닌가요?
세계 최고 리그에서 수억을 받으며 경쟁하는 선수들이 연습을 안해서 40을 찍지 못한다.
평생 40 한번은 찍는다는 관점이면 평균은 350으로 (많이) 낮춰보겠습니다.
느바 슈터들은 연습 부족 일까요.

2019-06-24 15:39:51

“연습을 안해서”와 “3점 슈팅 연습을 안해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커리처럼 비시즌 훈련 때 매일 500개씩, 시즌 중에 매일 300개씩 던지는 선수는 리그 전체에 아무도 없습니다. 선수마다 중시하는 게 다르고 연습 메뉴도 다 다릅니다. 설마 NBA 선수들이 다 동일한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현 리그의 3점 평균이 이미 35%를 왔다갔다 하며, 10년 이상 뛴 가드들은 상당수가 40%를 한 번 이상 찍습니다. 이건 가설도 뭣도 아니고 이미 리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Updated at 2019-06-25 07:29:58

어제 제 글에서 제이슨 키드를 예로 드셨습니다만, 키드니 커리니 론도니 단편적인 예시 말고 '10년 이상 뛴 현역 가드들 중 3점 40%를 찍어본 선수들'의 비율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당연히 경기당 최소 평균 한개 이상은 넣을 정도로 유의미한 시도 개수를 가진 선수들 중에서요. 구체적인 통계를 보기 전까진 이게 리그에서 이미 일어나는 일인지 알 방법이 없으니까요.

2019-06-24 12:50:41

반대로 일반적인 기준으로도 슈팅이 매우 좋은 선수 중장거리에서 장인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중 한발짝 더인 3점이 극복 안되서 성공률이 낮은 영향인지 본인 장기가 흐트려져서인지 안던지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알드리지, 드로잔등은 그 조그만 차이를 극복못하고 있죠 이들이 슈팅재능이 없는 선수는 아니지만 3점은 늘지않았죠 과연 알드리지나 드로잔이 작정하고 연습하지 않았을까요? 언급하신 론도도 안했을까요?

론도가 어느정도 연습을 했는지 직접 챙겨보신게 아니라면 작정하고 연습하지 않았다고 단정하시는게 맞는지 싶네요

2019-06-24 11:19:17

32.7%가 그냥 조던의 기록이고 실력입니다. 더하고 뺄것도 없어요. 그리고 예전에 조던이 3점 슛에 관한 인터뷰 질문에서도 3점슛을 하고 만드는 플레이(3점라인에서 누군가가 자기를 찾아주기를 기다리는건) 자기가 원하는 플레이가 아니고 본인의 게임에서 멀어지게한다 라고 말한거로 기억해요. 더 던졌으면 어땠을거다 가정하는 것도 이상해요.

Updated at 2019-06-24 11:53:26

현재 매니아를 뜨겁게 하는 논란과는 별개로 상당히 재밌는 자료네요

이런 식의 접근은 생각 못했는데 천재이신 듯...

 

의미 없는 가정이긴 하지만 요즘 뛰었으면 어떤 농구를 보여줬을지,

어떤 커리어를 쌓았을지, 또 어떤 논란(지배자 or 증명, 인성 etc)을 낳았을지 엄청 궁금하긴 하네요

2019-06-24 12:05:34

저는 약점을 이렇게 정의 합니다. 약점 때문에 팀 전술이나 상대팀의 전술에 영향을 미칠때 그것을 약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약점은 그 선수의 장점과 비교했을때 더 못하면 약점이 아닌거죠. 

예를 들어 보면, 커리가 3점을 잘 쏜다고 드리블링이 약점은 아닌것 처럼요. 3점에 비해 드리블링이 약한것이지 드리블이 약점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서 착각을 하는 것 같아요.

 

"조던이 3점슛이 약해? 그럼 3점은 주고 롱투나 돌파를 막는 수비를 하면 되겠네"? 라고 상대가 생각을 하면 약점이 됩니다.

그러다가 포틀랜드가 파이널에서 조던에게 3점 주구장창 얻어 맞았죠. 3점을 잘 안던지는 것이었지 3점을 못던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좀더 효율적인 공격을 하고 싶었던거겠죠. 3점이 약점이었다면 그 약점으로 상대가 얻을 수 있는 작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샤크, 드와잇 하워드는 자유투가 약점이 맞습니다. 핵어샥이라는 작전을 썼으니까요. 이 약점은 팀에게 치명적이었죠. 올란도의 경우 4쿼터 중요한 공격에 하워드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1:1 공격도 크게 효율적이지 못했으니까요.

 

바클리, 노비츠키는 수비가 약점이다? 상대편이 바클리나 노비츠키가 수비 하는 선수에게 공격을 따로 지시했나요? 적어도 제가 본 경기들에서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부각 되지 않았던것 뿐이지 리그 평균 이상은 했습니다. 바클리는 몸빵과 스피드 모두 좋아서 대인 수비는 상당히 잘했고 노비츠키 역시 하드웨어가 좋아서 대인 수비는 곧잘 했습니다. 헬프 디펜스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 뿐이죠.

 

벤 시몬스는 슛팅이 약점인가요? 맞죠. 상대가 새깅 디펜스를 하니까요.

 

이런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019-06-24 12:09:01

그런 If라면 3점슛을 1개미만 혹은 적게 던지는 선수들은 3점슛을 던지는 횟수가 적기때문에 3점슛을 잘 던지는지 판단할 수 없는건가요? 현재 진행중인 선수도 아니고 이미 은퇴한, 즉 끝난 선수의 기록입니다. 아무리 어떤 가능성이 있었다 할지라도 단축시즌 빼면 3점을 28%로 던진 선수입니다. 왜 갑자기 조던에게만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던은 3점에 있어서 강하지 않았고 그건 스탯이 잘 증명해주는 부분이죠. 연습했더라면 혹은 시대가 바뀌었더라면, 터프샷이 어쨌든과 같은 가정은 현역 선수라면 의미가 있겠지만 이미 은퇴한 선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019-06-24 12:16:08

기록대로만 가자면 파이널에서는 조던이 38.5% 이상 성공률을 3회 연속으로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고 성공 개수도 적지 않으니 파이널에서는 뛰어난 3점 슈터라고 인정하시겠군요. 플옵에서는 제임스 하든보다 성공률이 좋으니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플옵에서는 조던이 하든보다 뛰어난 3점 슈터라고 해도 되겠군요. 그러면 저도 더 이상 오버하지 않고, 그냥 플옵에서의 조던은 평범한 3점 슈터, 파이널에서의 조던은 뛰어난 3점 슈터라는 것까지만 주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탯이 증명해주는 부분이니까요.

2019-06-24 12:42:46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볼수있겠죠

대신 조던 3점성공률 낮았던 때를 기준으로 삼으면 그 주장이 반대로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전체적으로 봐야하는죠.

 

Updated at 2019-06-24 12:15:18

그냥 3점을 잘 안던져서 모르겠지만 3점 없이 갓찍으신분으로 기억하면 편할듯

2019-06-24 12:58:08

저도 조던이 지금 그대로 온다고 GOAT 아닐 이유가 없는데 왜 꼭 3점까지 아주 준수한 슈터로 돌아온다는 가정이 되야되는지 모르겠네요

2019-06-24 13:28:49

조던의 3점에 대한 기존의 여러 글들을 봐왔지만

이 글이 꽤나 설득력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농구의 여러 과목 중에 3점이라는 과목의 비중이 중요하지 않았을 때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매번 30점 받았던 학생이

3점 과목의 비중이 중요해진 상황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신경을 써서 70점 정도 받게 되었고

그 결과로 전체 3점에 대한 평균이 50점이 되었다면

이 학생의 3점 역량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제까지의 평균이 50점이니 그 학생은 50점 정도의 수준으로 봐야 할까요?

저는 그래도 50점보다는 70점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조던이 현대에 와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기에

무조건 40% 넘을 수 있다라는 생각도 지나친 팬심이 들어간 거라 여겨지지만

그렇다고 결과로 남은 기록이 32.7%이니, 그 기록으로만 봐야 한다는 것도

조던을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라고 느껴집니다.

2019-06-24 14:04:51

이 댓글들중에 조던을 인정하지 않는 글이 어디에 있나요... 다들 전제로 하는건 조던이 Goat이고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플레이어라는 겁니다. 다만 3점슛에 있어서는 강하지 못했다는 거죠. 그리고 조던 때에도 3점슛이 지금처럼 가장 각광받는 공격 루트가 아니었다 뿐이지, 삼점슛이 중요하지 않았던때는 절때 아닙니다. 3점슛은 그때도 분명히 중요한 공격루트중 하나였습니다

Updated at 2019-06-24 17:55:37

본글을 보고 느낀건 조던의 삼점이 전 시즌 평균인 32.7% 보다는 나은 기록을 보일 수 있겠다였습니다. 그런데 댓글 중에는 본문의 분석과는 전혀 상관없이 무조건 전체 평균이 그 실력이다라고 말한 것이 있는데 전 오히려 이런 관점이 본글의 분석 가능성 마저 무조건 아니다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글 적은 겁니다.

2019-06-24 14:05:32

팩트는 팩트로 이야기 해야 하는데, 고트에게 if까지 붙여서 준수한 3점 슈터로 만드는게 팬심 아닐까요.
두시즌 갯수 174/475는 한경기 3개 던져서 한게 넣었단 뜻인데, 이게 준수한 3점 슈터 라고 할수 있나요. 주 공격 루트 라고 할수 있나요? 심지어 전체 커리어에서 3점 성공률이 가장 좋았던 두시즌만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트는 고트에요. 이프를 붙여서 더욱 신격화 하는건 조던팬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아요.

WR
2019-06-24 14:12:36

두시즌을 이야기 한게 아니고  

특젇시즌 제외한 전체 시즌별 시도갯수별로 3점 성공율의 분포와 분석결과를 적은것입니다.

IF를 붙이지도 않았는데 뭐가 그리 신격화했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2019-06-24 17:50:17

제가 무슨 조던이 삼점 40% 넘는다 얘기한 것도 아니고 본 글의 분석을 보면 전체 평균인 32.7% 보다는 좀 더 나은 삼점을 기록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건데 이걸 신격화라고 하면서 과도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네요.

WR
Updated at 2019-06-24 14:03:18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던의 역대 3점 커리어는 32%입니다. 이건 뭘 해도 바뀌지 않아요

조던이 안던져서 혹은 못던져서 , 팀 전술상 , 리그 트렌드 어쩌고가 다 반영되어서

그의 커리어는 32%입니다. 

 

다만 IF놀이에서 변수가 바뀌고 또한 원본 데이터가 누적이 적어서 변동이 심한 데이터인데도 

그걸 무비판적으로 적용하는건 분명 문제라는거죠..  

제거 느끼기엔 그냥 무턱대고 40%라는것과 똑같은 논리라고 보여져요.. 

 

물론 아무리 경향성으로 본다고 해도 데이터가 적기때문에 한계는 명확하고

다른관점에서 다른 자료를 추가해서 보면 또 다르게 해석 될 수도 있습니다.

(이글만 해도 IF논쟁의 기본주제인 3점 시도갯수를 늘린다면?이란 관점에서 본거니까요)

 

커뮤니티의 가장 꿀잼중 하나인 IF논쟁에서 

근거가 부족하거나 지극힌 개인의 주관에 의한 주장은 그만하고 

그럴듯한 나름의 근거를 찾아보는 그런 재미있는 토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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