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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스 2019 드래프트 예상 선수 소개

 
  2919
2019-06-19 01:51:14
드래프트 앞두고 필리 픽 예상 선수들을 로컬 여론 + 제 의견을 섞어 정리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필리 드랩 보시는 데 작은 참고라도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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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는 현재 24, 33, 34, 42, 54 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 중 행사는 2-3개 정도 할 것으로 보이구요. 2라운드 초반 픽의 희소성으로 인해(1라운드 하위픽 급의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데, 계약은 2라운드 계약을 체결하죠), 33, 34픽은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이번 드래프트에선 필리의 니즈를 충족할만한 좋은 슈터들이 드랩 중후반에도 많습니다.

42 픽은 픽 가능성이 반반이라 보고, 54 픽은 팔거나 미래 픽과 트레이드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2라운드 픽 2개를 미래 픽과 트레이드한 바 있죠.

필리 유망주로 자이어 스미스-쉐이크 밀튼-볼든이 있다는 점, 그리고 자이어 스미스 롤은 언터쳐블이라는 점(브랫 브라운 감독이 자이어는 다음 시즌 핵심 역할을 맡을 거라 선언했죠)을 감안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브랫 브라운 감독은 지난 시즌 철저하게 워크아웃에서 인상적이었던 선수만 후보군에 놓고 픽했습니다. 이번 워크아웃도 브라운 감독이 직접 체크했고, 브랜드 GM 또한 브라운 감독과 같은 방식으로 선수를 픽할 거에요.

자이어-샤멧을 고른 필리 프론트오피스의 안목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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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로컬에서 언급되고 있는 선수들을 한 명씩 소개해보겠습니다.


1. 캠 존슨


필리가 가장 먼저 워크아웃한 선수입니다. 시즌 끝나자마자 가장 빠르게 캠 존슨부터 워크아웃했죠.

장신 슈터라는 덕목에서 필리에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많은 나이가 걸림돌(23세)이지만 깔끔한 슛폼 하나 만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은 선수입니다.

좋은 팀 수비수이자, 오프볼 슈터이기도 합니다.

필리에 오면 즉전감으로 좋은 활약해줄 겁니다.


2. 칼슨 에드워즈


필리와의 워크아웃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33-34픽 레인지에서 거론되다가,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24픽에도 언급되고 있습니다(전 24픽으론 아깝다 생각합니다).

필리가 뽑으면 벨리넬리처럼 쓸 겁니다. 폭발력과 서커스 샷 구사능력은 아주 좋고, 수비 못하는 것까지 흡사합니다(벨리넬리가 수비는 칼슨보다 좋습니다.^^;).


3. 타이 제롬


필리 로컬에서 캠 존슨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선수입니다(칼슨과는 유사하게 언급된 것 같네요). 맥코넬이 나갈 경우 제롬으로 그 자리를 메우자는 의견도 있지만, 맥코넬과는 쓰임새가 다른 선수입니다.

그래도 좋은 슈터이자, 영리한 팀 플레이어죠.


4. 딜런 윈들러


매우 좋은 슈터입니다. 현지에선 윈들러를 미는 전문가들도 꽤 많죠(폴 허드릭도 밀고 있더군요). 폭발력있고, 슈팅이라는 항목에선 이번 드랩에서도 최상위권입니다.

키 6'8", 윙스팬 6'11", 몸무게 200 ibs (203 cm, 90 kg)으로 신체 조건도 좋고, 4학년 기록도 대단합니다.

평균 21.3 득점(54.0% 야투율), 42.9% 3점 성공률(7.1개 시도), 84.7%, 10.8 리바운드(1.9 공격), 2.5 어시스트, 1.4 스틸, 2.1 턴 오버

를 기록했는데요.

기록적으로는 더할나위없이 훌륭하죠. 좋은 보드장악력에 약간의 패스능력까지 갖춘 훌륭한 슈터입니다.

나이가 많고(22.74세, 캠 존슨보다는 그래도 어립니다.^^), 자유투 획득 능력은 아쉽습니다. 운동능력을 경기 중에 잘 녹이는 편은 아니고, 몸무게에 비해서도 좀 말랐습니다.

딱 슈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왼손잡이라 희소성도 있지만 즉전감인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긴 해요.

운동능력이 좋지 않다 봤고 스크린을 확실히 활용하는 건 아닌데 슈팅 타점이 정말 높고, 슈팅이 정확합니다. 간간히 터지는 스텝 백 점퍼도 정확해요.

재밌는 점은 컴바인에서 주력 관련 지표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벌크업했는데도 주력 관련 지표가 중상위권을 유지해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맥스 벤치 프레스도 8회 기록했습니다).

본인도 본인의 약점(말랐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인지 필리와의 워크아웃에서 벌크업해서 나타났습니다.

10-12 파운드가 플러스되었다는 데, 그럼에도 슈팅력은 여전해서 필리 워크아웃에서 상당히 호평받았습니다. 필리 워크아웃 이후 필리 여론에선 주가가 많이 상승했고, 33-34픽 레인지에 들어온다면 뽑길 바라는 선수입니다.

24픽으로 지목할 지는 모르겠는데, 벌크업해낸 노력은 높이 평가합니다.


5. Luguentz Dort(도르트)


필리 픽 예상 후보 중 간만에 어린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1학년입니다.^^ 

키 6'5", 윙스팬 6'8.5", 몸무게 220 ibs로 윙스팬이 아쉽지만 탄탄한 신체를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좋은 슈터는 아닌데(30.7% 3점 성공률, 70.0% 자유투 성공률), 잠재력이 높은 미완의 대기라 33-34 레인지에서 도박을 걸어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완성된 신체와 뛰어난 운동능력의 콜라보를 보여주며, 훌륭한 속공 피니셔이기도 합니다. 

컴바인에서 점프력과 근력지표는 상위권이었고, 주력도 평균은 넘었습니다. 좋은 수비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기보다 좋은 림 어태커입니다.

탄탄한 신체 대비 주력은 조금 아쉽고(평균은 됩니다), 잠재력이 높다는 점은 확실한 메리트입니다.

잘 풀리면 마커스 스마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이어 스미스가 있어서 필리는 슈터를 뽑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츔마 오케케


Positive 님께서 필리에 매칭시켜주신 적이 있는데, 로컬에서도 24픽 후보로 언급되는 선수입니다. 만약 필리가 에니스를 놓친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생각하는 선수로, 필리가 윙디펜더들을 놓칠 경우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Positive 님 글에서 언급해주신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필리가 픽하게 된다면 에니스 롤을 맡길 것이며, 에니스와의 계약은 포기할 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7. 루카 사마니치


2000 년대생의 어린 선수입니다. 사실 크게 고려하지 않은 선수인데, 필리와의 워크아웃에서 인상적이었다 합니다. 에버슬리가 따로 사마니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었죠(합류하면 차기 시즌부터 즉시 롤 플레이어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했죠).

기대보다 슈팅능력이 좋아서 에버슬리가 호평했고, 동나이대 유망주 중에서 포지션 대비 좋은 스코어러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키 6'11", 윙스팬 6'10.5", 몸무게 227 ibs로 신체 조건만 봐도 미완의 대기입니다. 윙스팬이 키보다 작은 점이 아쉽고, 필리에 오면 4.5번을 봐야하는 데 에버슬리 평가와 달리 전 즉전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필리가 뽑는다면 잠재력에 도박을 걸었다 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트래치 4라는 점에서 필리가 좋아할 유형이긴 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전 이번 식서스의 드랩은 즉전감 찾기가 목표일 거라 보고 있어서요.


8. 마티스 싸이불


간간히 언급되긴 하는 데, 필리 픽까지 내려올 것 같진 않습니다. 썬더랑 지명 약속이 되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굉장히 탐나는 좋은 수비수이지만, 자이어를 키워야하는 필리 입장에선 우선 고려할 것 같진 않습니다.


9. 그랜트 윌리암스


필리 픽까지 안 떨어질 겁니다. 심지어 로터리로도 고려되는 선수라 필리 픽까지 오지 않을 것이지만, 백업 빅맨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필리 입장에선 만약 그가 필리 픽까지 떨어진다면 아마 무조건 픽할 겁니다.

언더사이즈라 5번에 놓기 힘들다는 점이 아쉽지만(키 6'7.5", 윙스팬 6'9.75", 몸무게 240 ibs), 보반을 잡을 것이 유력해 보이는 필리 입장에선 언더사이즈라도 이런 똑똑한 백업 빅맨에게 픽을 써봄직합니다(큰 선수는 보반이 막아줄테니).

스캇이 메울 수 밖에 없었던 스몰볼 5번 자리와 볼든으로 채우던 백업 4.5번 자리를 그랜트에게 주면 정말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캇이 가지지 못한 공간 인지능력을 가져서 스캇의 수비 답답함을 해소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크리너&핸즈오프 피더 비중이 높은 필리 공격 전술에서도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브랫 브라운 감독이 정말 좋아하는 유형의 빅맨(스크린잘하는 하이포스트 컨트롤타워 유형)이라서 필리 픽까지 오면 꼭 지명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로컬에서도 필리 픽까지 오면 무조건 뽑아야한다는 여론이 있습니다(안 떨어질거라 봐서 기대는 크지 않죠).

암 존슨의 노쇠화로 아쉬워진 보반 다음 빅맨 자리에 놓을 수 있길 바랍니다.

42 픽은 만약 쓰게 된다면 존테이 포터같은 선수에게 도박거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하는 데, 42픽은 왠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필리가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선택하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이번 드랩도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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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9 02:24:51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윈들러 자세한 설명은 처음 봤는데 굉장히 좋은 선수인거 같네요 자이어가 신인들하고 서머리그 나와서 뛰는 모습도 기대가 되네요

WR
2019-06-19 03:04:04

윈들러도 좋은 슈터라 생각해요. 무엇보다 4학년임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점이 매력적입니다(벌크업은 좀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자이어의 이번 시즌은 정말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9-06-19 08:57:03

잘 읽었습니다 ! 프런트가 확실히 필리가 부족한 건지 무엇인지 정확하게 캐치한 것 같습니다 역시 훌륭한 안목이네요. 남은건 다음 시즌 저 선수들의 성장 또는 훌륭한 활약을 기대해봐야겠네요 ^^

WR
2019-06-19 09:54:12

지금 제가 언급한 선수 중 2번 워크아웃은 그랜트 윌리암스와 루카 사마니치가 치렀고, 개인 워크아웃 + 인터뷰를 캠 존슨이 치렀습니다. 

 

그래서 그랜트 윌리암스와 캠 존슨이 24픽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 같아요. 사마니치는 2라운드 픽으로 노리는 게 아닌 가 생각 중입니다.^^

Updated at 2019-06-19 10:11:50

올 해는 15~25픽 사이가 전 더 관심이 가서 (예년과 비교해 탑픽이나 로터리는 약해도, 이 구간은

괜찮아 보입닏) 유의깊게 보는데, 식서스가 이 구간도 픽이 있고 2라운드 극초반이 있어서 이 구간서

떨어질 선수들을 주을수도 있다 보입니다.

 

도르트는 최고 약점이 림 피니쉬인데,이게 진짜 기이할 정도로 엉망이라 프로서 고쳐질지 좀 의문이고

(대쉬하다 림어택 구간들어간다 싶음 스텝부터 점프/스트록/밸런스 다 이상해요.진짜 기이할정도)

 

 사마니치는 컴바인에서 눈에 띄어서 FIBA 경기도 찾아보고 했는데 좋은 프레임에 순속 슈팅을

지녔지만,일단 몸싸움을 너무 싫어하는 느낌이 되게 거슬렸습니다.아마 25~35구간의 선수가 아닐까하고

그 둘보단 외국인 슈팅 포워드중엔 Syrvydis가 또 사마니치랑 비슷한 평가를 받는데, 이 친구가

무빙슛이나 논컨택 상황에서 움직임은 좀 더 낫습니다.둘다 아마 비슷하게 보는데 프레임이나 떡대가

사마니치가 좀 더 나아서 누굴 더 선호할진 지켜봐야겠네요.

 

무사가 기술은 젤 나은데,체형이 문제였고 (기술은 젤 나아보임) , 결국 크룩스가 더 나은 활약한게

프레임과 순속에서 컨택을 달고 뭔갈 할 수 있었단점에서 재밌는 요소가 되지 싶습니다.

 

크룩스가 작년에 잘해버려서 사마니치 / 시르비디스가 어디서 뽑힐지 지켜보면 재밌지 싶네요.

요벨 주스맨이란 친구는 제가 아직 파악이 좀 덜 되었습니다.(2라급)

WR
2019-06-19 10:23:12

도르트가 속공 상황에선 괜찮은 피니셔라 봤는 데, 실제로는 림 피니쉬가 엉망이었군요. 도르트 관련해 제 글의 오류를 정정해주시고,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마니치는 크게 관심을 안 두는 데, 팀에선 관심을 많이 가지네요. 워크아웃만 2번 치렀고 에버슬리가 개별 브리핑까지 해서 배제를 못하겠습니다.^^

 

저도 사마니치는 미끄러져도 42픽까진 안 올 것 같은데, 42픽 즈음에서 미끄러지면 지명하고 싶어한다는 소스도 있긴 하더라구요.^^

 

파지티브 님의 드래프트 최종 버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9-06-19 10:28:24

아닙니다.도르트가 매력적인 선수인건 분명해요.스마트 비유도 이해가 됩니다.

(스마트도 림피니쉬가 엉망이죠 로지어보다 낫다 수준이지)

 

사마니치는 클로즈아웃 공략에 준하는 직선 순속 돌파는 위에 언급한 선수중 제일 낫습니다.

떡대랑 순속에서 진입이란 측면이 메리트가 있어 보여서 아마 흐느적 거리던 TLC나 코크마츠에

식서스가 디여서 떡대좋은 인터내셔널 슈터를 찾는게 아닌가 싶은 추측도 드는군요.

시르비디스가 슈터란 측면에서 기술측면에선 사마니치보다 나아보인데,반대로 이 친구는

너무 가냘퍼서 (무사보다 더 갸날픔) 또 약간 애매합니다.

 

이번 드래프트 최종 버전은 그냥 드랩후에 정리글에서 선수 소개를 추가할까 생각중이에요.

바뻐서 목드랩 2.0을 못쓸거 같습니다 ㅠㅠ 

WR
Updated at 2019-06-19 10:40:06

사마니치는 로컬 소스에서도 어깨 칭찬이 정말 많더라구요. 팔이 짧은 데 떡대가 있다니 참 재밌는 선수입니다.^^

 

직선 순속 돌파가 좋다니 그 부분도 매력적이네요.^^

 

도르트는 매력적이긴 한데, 자이어가 있어서 필리에선 최우선 순위는 아닐 것 같긴 합니다.

 

목드랩 2.0을 못 보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네요.ㅠ 그래도 후속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19-06-19 10:18: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버틀러 해리스가 듀란트 부상 나비효과로 가치가 급등하는데 드래프트라도 잘 풀리면 좋겠너요

WR
2019-06-19 10:34:27

부디 잘 풀려서 두 선수 모두 남아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19-06-19 12:22:55

어 캠 존슨 메디컬 리포트 안좋게 나왔나 봅니다.방금 친구들이 챗방서 이야기해주네요.

Chris Vernon이 케빈 오커너 팟캐에서 방금 말했다네요.

WR
2019-06-19 13:53:45

아...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결국 부상이력이 발목을 잡나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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