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의 차기시즌이 예상보다 더 암울할 수 있겠네요.
KD는 옵트아웃 후 이적 그리고 탐슨과는 맥시멈 연장계약을 가정하겠습니다.
KD로 인해 빠져나간 샐러리는 탐슨에게 얹혀집니다.
이로 인해 맥시멈은 커녕 준척급 FA 영입도 불가합니다.
루니는 높아진 가치로 인해 안 잡을, 아니 못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커즌스는 단년 혹은 1+1 계약으로 눌러 앉을 걸로 예상합니다.
서로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죠.
노쇠한 리빙스턴은 덜어낼 가능성이 커보이고.
이 경우 확정 스쿼드는
커리-?-이궈달라(맥키니)-그린-커즌스가 될텐데요...
더욱이 벤치는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탐슨의 경우 최근 의학의 발달로 아무리 ACL 예후가 좋다 한들
빨라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를 예상합니다. 시즌의 2/3가 지난 시점이죠.
가장 큰 문제는 팀내 스코어러가 커리를 제외하곤 전무합니다.
현재로선 엑스팩터도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화제였던 박스앤원이 시즌 내내 커리를 괴롭힐 것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그림이죠.
왕조의 기틀이 됐던 데스라인업의 업템포 바스켓은 역사속으로 쓸쓸히 사라질 겁니다.
트랜지션 대신 하프코트로 전술이 강제되겠죠...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커리의 과부하와 부상입니다.
피지컬이 딱히 장점이 아닌 선수라 이 경우 팀이 예상보다 더 가혹한 안식년을 맛볼 수도 있을겁니다.
성적 여하에 따라선 시즌중 그린과 이궈달라를 묶어 트레이드 하는 그림도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로빈슨의 불의의 부상으로 던컨을 픽했던 것과 같은 비슷한 케이스가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던컨급의 신인을 픽한다는건 불가능의 영역이겠죠.
화무십일홍이라고 한다지만 골스의 안식년이 낯설고 씁쓸한건 어쩔 수 없네요.
레이커스의 암흑기에 경외감과 경의로움을 선사해준 그들의 농구.
5년간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워리어로 재탄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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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팩터가 커즌스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