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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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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12:50:55

AD의 트레이드가 일어나고 난 이후 여러가지 이슈들로 며칠 내내 게시판의 활력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내용 가운데 들어간 미래픽과 픽스왑으로 인해 그정도면 할만하다 괜찮다라는 의견부터

정말 많이 퍼준것 같다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3번째 맥스급 선수영입을 놓고도 7/6일 트레이드 완료 및 발표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놓고

3맥스가 불가능해지게 되면 펠린카는 책임지고 물러나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설마 그런 실수를 했겠느냐라는

의견을 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고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3맥스에 관해서 과연 7/6일 트레이드 발표에 대해 쉘번의 소식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WOJ의 소식이

맞는 것인지 조금만 더 기다려보면 속시원하게 알 수 있으니 미리 실망할 필요없이 기다려보면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꼭 3맥스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당장 랄이 망하거나 그럴것도 아니니 너무 큰 걱정이나

실망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애초 랄은 매직과 펠린카가 선수단 운영의 운전대를 잡은 이후로

2맥스를 주구장창 노래 불렀지 3맥스를 천명한 적은 없었습니다. 3맥스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미디어에서 듣기로는 누구누구에 의하면 레이커스가 3맥스를 하기 위해 켐바와 계약을 하려한다

버틀러와 계약을 하려한다 혹은 어빙과 계약을 하려한다로 내려와 최근엔 카와이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매직 - 지금은 야인이 되신 - 과 펠린카는 직접 언론에게 대놓고 투맥스 영입에 대해 르브론 영입 이전부터

당당하게(?) 이야기 해왔던것은 확실하지만 3맥스는 그들 스스로 이야기한 적이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혹시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모르고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있다면 인정해야죠. ^^)

 

3맥스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도 좋긴 하겠지만 3맥스가 된다고 마냥 좋은 문제라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샐캡은 터져나가기 일보직전이 되기 때문에 3맥스(릅+갈매기+@)에 쿠즈마 그리고 응원단장

바그너와 G리거 봉가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은 미니멈계약 선수들로 채워야하는 상황입니다.

예외적용으로 두 명 정도 10밀 아래의 샐러리로 데려올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략 7~8명은

리그 미니멈으로 채워야하는데 그 샐러리로 채울수 있는 선수들의 기량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략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랄 프런트 내부에서도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나름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게 정말 3맥스일지 2맥스 일지는 앞으로 조금만 더 지켜보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맥스라면 그것에 맞게끔 저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거기에 맞는 선수구성에 대한 계획이

서있으리라 보고, 2맥스라면 또 거기에 맞게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한 차후 선수구성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하나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은 랄은 작년 이맘때 르브론과 AD 모두 없이 유망주 위주로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는 리빌딩의 길을 걷고 있던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르브론이 있고 AD가 트레이드로

곧 합류할 예정이 되어 강팀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뼈대를 갖게 된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3맥스가 이루어진다고 당장 우승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2맥스만 가졌다고 절대로 우승하기 

어렵다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게 NBA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응원했던 잉그램, 론조, 하트가 떠나가게 되어 다른 팀의

선수가 된다는 생각에 정말 여러가지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뭔가 긴 글을 쓴다는게 어려웠습니다.

특히 NCAA 시절부터 응원하고 점찍었던 선수가 내가 응원하는 팀에 지명되어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뿌듯해하며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도 열심히 쉴드도 쳐줘가면서 랄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를

원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트레이드로 떠나보내게 되니 AD라는 훌륭한 선수가 와서 팀전력이 상당히

올라가는 것이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기뻐하거나 즐거워만 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끼는 유망주를 트레이드 시켜버린 펠린카를 미워하거나 원망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결국에는 제가 응원하는 팀은 레이커스이니 떠나간 유망주들은 그곳에서 미처 못피운 기량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따로 응원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제가 응원하는 랄이 새로 합류하는 선수와 남은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강팀이 되어주길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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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6-18 12:56:48

저도 하던얘긴데 2맥스를 천명해왔고 그거까진 우여곡절 끝에 알차게 채웠죠. 그리핀 취임 전만 해도 얼마나 암울하고 위험한 상황이었는가는 쿨션님도 써주셨고요.


빅3를 약속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보드진이 실수했다거나 공격받아야 할 대상이 되는건가 싶고요. 실수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갑자기 책임져야 할 죄인취급 받는거 보니 그건 좀 아니다 싶었네요.


아래 쉘번 기사를 보니 뉴올이 4픽을 팔고 싶어 할 때에 다른 팀이 30일까지 기다려주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정도더라고요. 썸머리그를 같이 못뛰게 되는게 손실이긴 할테니까요.

2019-06-18 12:58:33

팀의 전력을 위해서라도 2맥스가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랄 벤치는 휑 비어 있는데 페이컷 없는 3맥스를 받으면 도대체 벤치를 어느 수준으로 채운다는건지도 모르겠고요

2019-06-18 12:59:58

반지원정대 없으면 말 그대로 황당한 수준인거죠.

2019-06-18 13:03:29

애정이 뭍어나는 글이라 느껴져 추천하고 싶습니다.

Updated at 2019-06-18 13:05:27

처음엔 저도 본문과 같은 입장이었는데
만약 정말 만약 루머로 돌던
카와이라면.?

브록던이든 준수한 롤 플레이어 몇을 채울돈으로 카와이가 온다면.?

그게 안되면 어빙은.?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잘 대처하면 샐캡의 여유도 나오고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슈퍼팀을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르브론이 빠지는 이후에도 카와이와 AD가 주는 가치는 상상을 초월 하리라 봅니다.

2019-06-18 13:05:20

 쿨션님 글을 보면 항상 느끼는게 정말 차분하시고 흥분하지 않으십니다. 뭐랄까 이상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듯 해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LAL의 글도 많이 올려주셔서 너무 좋고 감사드립니다.

2019-06-18 13:08:35

3맥스인걸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 글을 보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괜히 화를 냈던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여담으로 그럼에도 2맥스보다는 3맥스가 상대적으로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캡룸이 솔직히 너무 애매해져서 적당한 선수 찾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3맥스 성공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레이커스에 대해 슈퍼팀이라는둥, 거부감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좀 아쉽습니다. 정해진 룰로 흔치않은 3맥스의 기회가 들어와서 십분 잘 활용한 것일 뿐인데 말이죠. 반대급부로 벤치뎁스는 엄청 안좋을 것이고요.

2019-06-18 13:17:49

그래도 2max보단 3max가 베테랑 미니멈으로 오는 선수들에게 어필이 더 된다고 믿고있고..
르브론이나 AD둘중 한명이라도 부상이라도 생긴다는 변수가 생겨도 대처하기가 더 쉽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2max 체제에서 준수한 선수를 구하다가 급하다고 돈을 더 찔러줄까 이런 불안감도 들고요...

2019-06-18 13:18:30

랄은 무조건 3맥스가 목적이라 보고 또 그렇게 가야한다 봅니다. 

맥스FA들이 안온다고해서 영입에 실패한다면 뭐 어쩔수없는거지만

샐캡계산 잘못해서 맥스오퍼조차 못하면 단장이 책임져야되는거죠. 

근데 이건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라고보고.

 

암튼 르브론이 클블 말년부터 슬슬 플레이메이커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말인즉슨 이제 본인이 어느정도 공을 내려놓고 게임조립이 가능한 선수를 필요로하기 시작했다는거죠.

실제로 클블말년-레이커스1년차에도 공을 놓지못하면서 수비퍼포먼스가 훅 떨어졌으니까요.   

그래서 레이커스 1년차때 매직이 슈터보다는 론도나 스티븐슨같은 플레이메이커를 물어온것일테고

 

시장에 그런선수가 없다면 모를까 카와이,버틀러,어빙,켐바등 맥스주면 영입을 노려볼만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샐캡쪼개서 롤플레이어로 뎊쓰를 채운다?

냉정하게봐서 우승은커녕 르브론퍼포먼스가 더 하락하고 쿠즈마 성장이 더디면

다시 갈매기 원맨팀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인+픽 다팔아서 에셋도 없어요 이제.

무조건 3맥스로 승부를 걸어야하는 시점이 왔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6-18 13:59:15

프런트의 투 맥스 플랜은 기존 유망주들 + 투 맥스 FA였습니다. 지금은 트레이드로 유망주에 픽까지 다 내보냈기 때문에 3맥스 이야길 하는 거고요. 기존 플랜 때문에 욕 먹어가며 클락슨, 낸스, 랜들, 로페즈 다 내보내고 팀 성적에 안 좋을 걸 알면서도 빈 자리를 단기 계약들로 채웠던 건데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펠린카가 어쨌든 투 맥스니 된 거 아냐?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비난 받아도 할 말 없다 생각합니다.

2019-06-18 13:20:00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차는 차분한 글이네요!

2019-06-18 13:21:25

2맥스에 베벌리(or 조지힐)-커즌스 이렇게만 와도 만족입니다.

2019-06-18 13:21:54

레이커스의 목적은 정확히 말하면 기존 팀에 투맥스 FA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애초에도 폴 조지와 르브론 제임스 영입 이야기가 나온거고 매직이 템퍼링 벌금을 맞았죠. 그러나 혹시나 했던 폴 조지가 안되고 오래전부터 눈독을 들여온 AD로 확실히 방향을 굳히게 된걸테구요. 지금은 투맥스나 쓰리맥스나 나름의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쓰리맥스가 실패해도 투맥스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남은 돈으로 오버페이를 하느냐가 관건 같아요.

2019-06-18 13:33:33
온갖 롤플레이어가 인플레 걸리던 시기가 아니라 차라리 다행이 아닌가 싶네요.

모즈뎅도 그렇지만 그거보다 더 나쁜 계약도 그당시에 즐비했죠.

그 덕에 작년 즈음엔 또 반대로 찬바람이었고요.
Updated at 2019-06-18 13:51:33

저는 르브론이 AD같은 선수와 말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대만족입니다. 

파이널 끝나자마자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가 되요. 빅3가 되면 좋지만 안되더라도 괜찮습니다. 

르브론이 빅3가 아니더라도 우승하는 걸 보고싶은 것도 있구요.

2019-06-18 13:58:52

레이커스의 기존 플랜은 2맥스 + 유망주들의 성장이었습니다.

르브론, AD의 2맥스는 완성했는데 그 과정에서 쿠즈마 제외 모든 유망주가 트레이드 되었고 그렇다면 한 축이었던 유망주 성장은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 중 가장 강력한 패가 3번째 맥스플레이어 영입인데 7/6으로 딜을 진행했다면 그 가능성 자체가 사라지는거라 사용할 수 있는 패 하나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렇다면 AD 트레이드시 넘어간 많은 픽과 스왑권리가 적절했냐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 거고, 이는 펠린카와 레이커스 운영진의 능력 판단 여부가 될 것이기에 게시판에서의 의견 교환이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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