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면 될것 같습니다
AD의 트레이드가 일어나고 난 이후 여러가지 이슈들로 며칠 내내 게시판의 활력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내용 가운데 들어간 미래픽과 픽스왑으로 인해 그정도면 할만하다 괜찮다라는 의견부터
정말 많이 퍼준것 같다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3번째 맥스급 선수영입을 놓고도 7/6일 트레이드 완료 및 발표가 되느냐 안되느냐를 놓고
3맥스가 불가능해지게 되면 펠린카는 책임지고 물러나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설마 그런 실수를 했겠느냐라는
의견을 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고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3맥스에 관해서 과연 7/6일 트레이드 발표에 대해 쉘번의 소식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WOJ의 소식이
맞는 것인지 조금만 더 기다려보면 속시원하게 알 수 있으니 미리 실망할 필요없이 기다려보면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꼭 3맥스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당장 랄이 망하거나 그럴것도 아니니 너무 큰 걱정이나
실망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애초 랄은 매직과 펠린카가 선수단 운영의 운전대를 잡은 이후로
2맥스를 주구장창 노래 불렀지 3맥스를 천명한 적은 없었습니다. 3맥스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미디어에서 듣기로는 누구누구에 의하면 레이커스가 3맥스를 하기 위해 켐바와 계약을 하려한다
버틀러와 계약을 하려한다 혹은 어빙과 계약을 하려한다로 내려와 최근엔 카와이까지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매직 - 지금은 야인이 되신 - 과 펠린카는 직접 언론에게 대놓고 투맥스 영입에 대해 르브론 영입 이전부터
당당하게(?) 이야기 해왔던것은 확실하지만 3맥스는 그들 스스로 이야기한 적이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혹시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모르고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있다면 인정해야죠. ^^)
3맥스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도 좋긴 하겠지만 3맥스가 된다고 마냥 좋은 문제라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샐캡은 터져나가기 일보직전이 되기 때문에 3맥스(릅+갈매기+@)에 쿠즈마 그리고 응원단장
바그너와 G리거 봉가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은 미니멈계약 선수들로 채워야하는 상황입니다.
예외적용으로 두 명 정도 10밀 아래의 샐러리로 데려올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략 7~8명은
리그 미니멈으로 채워야하는데 그 샐러리로 채울수 있는 선수들의 기량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략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랄 프런트 내부에서도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나름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게 정말 3맥스일지 2맥스 일지는 앞으로 조금만 더 지켜보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맥스라면 그것에 맞게끔 저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거기에 맞는 선수구성에 대한 계획이
서있으리라 보고, 2맥스라면 또 거기에 맞게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한 차후 선수구성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하나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은 랄은 작년 이맘때 르브론과 AD 모두 없이 유망주 위주로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는 리빌딩의 길을 걷고 있던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르브론이 있고 AD가 트레이드로
곧 합류할 예정이 되어 강팀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뼈대를 갖게 된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3맥스가 이루어진다고 당장 우승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2맥스만 가졌다고 절대로 우승하기
어렵다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게 NBA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응원했던 잉그램, 론조, 하트가 떠나가게 되어 다른 팀의
선수가 된다는 생각에 정말 여러가지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뭔가 긴 글을 쓴다는게 어려웠습니다.
특히 NCAA 시절부터 응원하고 점찍었던 선수가 내가 응원하는 팀에 지명되어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뿌듯해하며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도 열심히 쉴드도 쳐줘가면서 랄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를
원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트레이드로 떠나보내게 되니 AD라는 훌륭한 선수가 와서 팀전력이 상당히
올라가는 것이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기뻐하거나 즐거워만 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끼는 유망주를 트레이드 시켜버린 펠린카를 미워하거나 원망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결국에는 제가 응원하는 팀은 레이커스이니 떠나간 유망주들은 그곳에서 미처 못피운 기량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따로 응원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제가 응원하는 랄이 새로 합류하는 선수와 남은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강팀이 되어주길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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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던얘긴데 2맥스를 천명해왔고 그거까진 우여곡절 끝에 알차게 채웠죠. 그리핀 취임 전만 해도 얼마나 암울하고 위험한 상황이었는가는 쿨션님도 써주셨고요.
빅3를 약속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보드진이 실수했다거나 공격받아야 할 대상이 되는건가 싶고요. 실수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갑자기 책임져야 할 죄인취급 받는거 보니 그건 좀 아니다 싶었네요.
아래 쉘번 기사를 보니 뉴올이 4픽을 팔고 싶어 할 때에 다른 팀이 30일까지 기다려주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정도더라고요. 썸머리그를 같이 못뛰게 되는게 손실이긴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