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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이널 보면서 커리의 전매특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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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22:19:16

딥쓰리가 많이 실종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리즈에서 거의 못 본거 같은데 손가락 부상 때문이었을까요?

오클라호마를 격침시키던 그런 딥쓰리들이 커리의 강력한 무기였는데 다음 시즌에 홀로 골스를 이끌어야하는 커리에게서 그런 모습이 다시금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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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7 22:20:02

딥쓰리는 차치하고 특유의 비하인드 백드리블 아예 시도도 거의 안했죠. 손가락 때문에

2019-06-17 22:20:06

뭘 할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하다못해 박스앤원 전술까지 나왔던 상황인지라...

2019-06-17 22:23:47

딥쓰리가 점수차 벌리는 그런 모멘텀에 많이 나오지만 대체로 요번시리즈 전체적으로 진흙탕 싸움이였어서 딥쓰리 타이밍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커리수비 많이 신경써서 빡세기도 했죠

2019-06-17 22:24:19

제 생각에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일거 같은데요


어리고 혈기왕성할 때 일수록 머릿속에 번뜩임 이란게 있는데, 커리도 슬슬 이게 사라진건 아닌가 싶은게 첫째 이유고

두 번째는 농구 경기란 것에 대해서 더 알게 되고 포제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된거 같은 느낌도 있구요


예전: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슈터 -> 현재: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베테랑

이라고나 할까요

어찌보면 성장이고, 어찌보면 더이상 화려하진 못한... 그런 복합적인

2019-06-18 13:16:50

완전 동의합니다 전처럼 화려한 플레이는 없는데 좀 더 진지하게 임하는 느낌이에요

2019-06-17 22:27:17

파이널만이 아니라 정규시즌에도 딥3는 많이 줄었죠.

예전같으면 수비가 안 붙는 거리에서도 커리한테는 수비가 들어가있어서 딥3 던질 상황자체가 많이 줄었죠.

2019-06-17 22:30:22

전 여유 라고 봅니다. 언제든 뒤집을수있는 자신감이 있을때. 어우골, 3쿼조귀퇴근, 시절엔 딥쓰리가 안들어갈 경우의 리스크도 적지만, 예전 만큼의 여유가 없던게 이유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 해봅니다

2019-06-17 22:39:48

커리는 한경기 제외하고는 피지컬적으로 계속 덮쳐졌죠.


몸이 강한 친구가 아니라 체력 소모가 엄청나서 4쿼터 슈팅이 안좋았어요.

WR
2019-06-17 22:43:10

다음 시즌은 커리가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예전과 같은 모습들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2019-06-17 22:45:32

부상여파가 확실히 있겠죠 손터는 모습이 계속 보이던데..

2019-06-17 23:02:22

 듀란트 탐슨이 너무 큰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좀 묻혔지만 커리도 휴스턴전에 손가락 골절당해서 제컨디션이 아니였죠. 플옵무대라 임시조치하고 계속 출전했지만 정규시즌이였으면 몇경기 쉬었을겁니다

2019-06-17 23:11:22

상대 수비 때문이죠. 보통 예전 커리 딥쓰리 던질때 보면 수비들이 컨테스트 안할때 노려서 쐈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하프코트에서부터 커리한테 수비가 안 붙어있는 때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커리도 딥쓰리는 힘도 많이 들어가고 밑에서부터 끌어올려서 쏴야 하는데 수비가 근처에 있으면 쏘기 쉽지 않죠

2019-06-17 23:40:59

딥쓰리는 들어갔을때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사실 확률적으로는 많이 낮은 슛입니다.커리가 딥쓰리를 많이 시도 했다고 해서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보네요

2019-06-18 00:25:47

이번 파이널이 아니라 다른 파이널때도 딥3 시도는 거의 없었습니다.

2019-06-18 00:58:04

딥3 뿐 아니라 풀업 3점 시도가 줄고 너무 패턴 플레이만 노리는 모습이 많았어요. 듀란트가 있을 때 지나치게 양보하는 모습도 있어서 연결해보면, 커리 스스로도 좀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느낀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인터뷰에서 2016 파이널의 마지막 슈팅 언급하면서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그렇구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게 오판이었던 것 같아요. 커리는 원래 풀업 슈팅 성공률이 캐치앤슛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온볼 플레이 성향인데 탐슨처럼 캐치앤슛만 던진다고 더 안정적인 적중률이 나오는 것 같지 않아요. 그냥 하든처럼 계속 풀업 점퍼를 던져댔으면 더 좋은 활약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 인터뷰 나올 때부터 커리가 안정적인 플레이만 하려고 할까봐 불안했는데 정말 계속 그래서 많이 아쉬웠어요. 커리의 위력은 리로케이션보다는 드리블을 하면서 가할 수 있는 트리플 쓰렛에 있는데 말입니다.

2019-06-18 13:17:53

동의합니다 커리는 캐치앤슛보다는 풀업이 더 나은데 이번 플옵은 유독 캐치앤 슛을 고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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