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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슈퍼팀에 대한 반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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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5:09:38

제가 메이저리그를 즐겨보는데, 메이저리그는 요즘 보스 생전의 양키스처럼 효율 대신 낭만으로 현찰을 때려박아 우승에 도전하는, 이름값으로 지구도 지킬 그런 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FA계약도 뭔가 리그에 거대한 화제성을 가져다주지 않구요.(하퍼가 화끈하게 필라로 가긴 갔는데, 어째 커리어 평균보다도 약간 밑돌며 스타성을 제대로 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골스나 마이애미시절 르브론처럼 리그 시청자 모두에게 'hate or love'인 탑 빌런이 보이질 않습니다. 저는 그런 빌런이 커뮤니티를 피곤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없으니까 리그를 보는 재미가 확 줄어듭니다.

르브론에 대한 반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던 게 슈퍼팀 문제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르브론에 대한 반감도 반감되었습니다. 저런 윈나우의 화신 같은 캐릭터도 하나의 낭만 아닐까 싶네요.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말년을 보낸 것도 아니고 레이커스까지 간 이상, 멘토나 튜터링 같은건 르브론의 역사에서 집어치워버리고 은퇴할 때까지 윈나우 팀에서만 뛰는 것도 나름 아이덴티티가 되는 거 아닐까요?

이제 궁금한건 자기가 1옵션이 아니게 될 때 그걸 받아들이고 뛰느냐, 아니면 1옵션이고 자시고 반지는 반지다! 이런 마인드로 미니멈 받을때까지 윈나우 팀으로 도느냐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재밌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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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6-17 15:11:30

이렇게 된 거 한 5개팀에서 우승하는거 보고싶네요

WR
2019-06-17 15:12:08

말년에 '오리' 좀 하면 못할 것도 없죠

2019-06-17 15:15:01

오리가 덕 노비츠키 말씀하시는건가요?

2019-06-17 15:15:58

로버트 오리 같습니다.

2019-06-17 15:17:04

감사합니다.

WR
2019-06-17 15:16:38

로버트 오리라고...3개의 팀에서 7개의 반지를 사냥한 승리의 기운이십니다.

2019-06-17 15:17:27

노장 투혼을 말씀하시는게 아니었군요

2019-06-17 17:20:53

스티브 커와 함께 nba 양대 우승요정이죠.

2019-06-17 15:13:26

코비나 웨이드같은 급의 선수들이 보여졌듯이

르브론정도의 선수면 은퇴시즌까지도 자기가 1옵션으로 뛸거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몸값이 줄어들지는 않을거 같아요

2019-06-17 15:13:33

그러게요. 지금 매니아 분위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슈퍼팀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슈퍼팀 이야기만 나오면 비판하시던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지금은 님뿐만 아니라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뀐 것 같습니다. 

2019-06-17 15:15:48

아마도 최근엔 인기팀에서 슈퍼팀이 나와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 전에 클블이나 마이애미는 골스나 레이커스에 비해 팬이 적으니까요

2019-06-17 16:24:18

골스가 인기팀은 아니었죠.

2019-06-17 17:25:58

제가 느끼기엔 반감은 여전히 큰 것 같아요. 

르브론팬, 골스팬이 대다수이다보니 적어보이는 거 같은거고..

불과 1년전 커즌스 영입 때만 해도 반감 어마어마했던 거 보면 여전해보입니다. 

Updated at 2019-06-17 15:15:49

전 원래 없었습니다. 옛날 비교해서 로망이 잃어버렸다느니 하는 것도 있다기엔 옛날 팀들을 지금의 샐러리 제도에 적용하면 결코 오래 있지 못할 구성이 노예계약을 이유로 유지되었죠. 슈퍼팀은 옛날엔 없지 않았죠. 특히 조던-피펜이 그렇다고 보구요. 피펜이 시애틀로 갈뻔했다곤 하지만 조던의 2차복귀때 남아서 페이컷한거라 봅니다.

2019-06-17 15:15:57
조던 피펜과 2차 불스는 지금 샐러리로도 충분히 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피펜은 페이컷이 아니고 계약을 잘못했죠. 말년에 리턴 좀 받았지만.
Updated at 2019-06-17 15:20:02

그게 계약을 잘못했다고 하지만 그게 현 시대 제도로 적용하면 더더욱 뭉치기 불가능했겠죠. 조던-피펜으로 가능했어도 롤플레이어로 쿠코치, 로드맨, 하퍼 이런 선수들로 채우는건 더더욱 불가능이죠. 특히 시카고는 조던-피펜가지고 사치세를 한번도 안 냈었기에 더더욱 그렇다고 봐요.

2019-06-17 15:19:53

요즘 시대에서 당시 하퍼, 쿠코치 정도로 큰 연봉을 차지하긴 힘들다고 봐서요.

Updated at 2019-06-17 15:31:57

큰 연봉 차지하기 힘들어봤자 둘 다 현시대로 치면 쿠코치는 15M 이상은 할듯싶고 하퍼는 시카고 오기 전의 활약상을 보면 헐값에 올 선수는 아니었죠. 로드맨도 아무리 사고 쳤다고 해도 데려올려면 꽤 비싸게 했었어야 했고 설령 싸게 데려왔다고 쳐도 그 선수들의 몸값은 결국 떡상하기 마련이면 그 스쿼드를 유지하는건...

아무튼 이것뿐만 아니라 배드보이즈 1기도 쇼타임 레이커즈도 현 시대 제도라면 뭉치기 힘들 조합인데 옛날이라고 슈퍼팀이 없는건 아니란거죠.

2019-06-17 15:33:44

그렇게 못받을겁니다
그리고 당시 불스가 슈퍼팀이 된건 맞지만, 이건 지금의 슈퍼팀과는 다르죠

Updated at 2019-06-17 15:39:48

슈퍼팀이 다 똑같은 슈퍼팀이죠. 오히려 과거를 옹호하는 분위기같네요. 그리고 왜 그렇게 못 받을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사치세를 안 물고 왕조를 유지하는건 불가능입니다. 롤플레이어들도 그렇게 하면 비싸지죠.

지금도 시간이 지나면 이 정도 슈퍼팀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겠죠 뭐...

2019-06-17 16:58:21

보통 요즘 슈퍼팀이라 불리우는 팀은 빅3 아닌 가요?

90년대 당시의 원투펀치 팀이 슈퍼팀이라하면 할 말은 없지만, 당시의 강호들은 하킴.드랙슬러, 게리.숀캠프, 칼말론.존 스탁턴 등등처럼 원투펀치 들어간 팀들이 우승후보였는데, 슈퍼팀이라는 비슷한 인식은 없었거든요.

물론 말년에 뭉친, 피펜.하킴.찰스 나, 칼.게리.샤크.코비, 아님 80년대 보스턴 래리 버드 사단이나, 매직.존 워디 쪽 사단이 생각나지만, 그들은 처음부터 맥시멈 받을 실력에 mvp레벨인 선수들이 염가계약하고 그런 게 아니라, 차근차근 우승 과정을 밟아오면서 위상이 떡상하고 요즘 시대에 빅3으로 불리기 충분하다...이랬던 거 같은데.. 당시 로드맨도 시카고로 거의 제어 불가능한 선수인 이미지로 들어와서 조던 리더쉽 아래에어 우승한 후에 이미지가 떡상한 케이스이고요. 조던의 1차.2차 쓰리핏 때도 올스타는 피펜 한명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요즘 슈퍼팀은 '르브론 제임스의 서고동저 동부에서 소위 가장 잘 나간다는 mvp급, 심지어 애초부터 우승해본(웨이드), 아니면 애초부터 실력이 떡상되어 있는 '젊고 유망한 각팀 1옵션 선수'들이 3명이나 뭉친 케이스부터,요즘의 슈퍼팀 빅3의 이미지 인 거 같은데.
물론 지금 la는 르브론이 말년이지만, 나머지 빅조각들은 '우승을 위해' 뭉치는 것이고요.(폴 피어스,가넷,레이 와도 조금은 다른 색깔 같습니다. 물론 그때도 욕할 사람들은 욕을 했지만요.)

아무튼, 저도 빅3 슈퍼팀 흐름이 싫지는 않습니다. 설령, 조던의 팀이 요즘과 같은 슈퍼팀 이이지라해도 누구나가 조던처럼 쓰리핏 두번은 커녕, 마엠빅3이나 올해 골스, 필라처럼 우승을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빅3을 꺼려하는 부분은, '과거 옹호', 과거 향수 그런 것보다는,

아무래도 우승을 위해 좀 더 쉬운 길을 택한다는 것에 기인하는 거 같아요. 과거 찰스, 칼말론 심지어 마이클 조던도 그런 길이었으면 르브론 제임스처럼 이미 우승을 했거나, 파이널 진출을 더 많이 이룩했을 거니까요.

아마 과거의 수많은 선수들도 미리 빅3꾸리는 방식을 생각 못 했던 건 아닐겁니다. 찰스도 칼말론도, 늦게라도 늙다리 시절에 염가 계약으로 반지원정대를 꾸린 걸 보면요. 근데 어떤 이유들이 있었겠죠. 자존심일 수도 있고 계약문제일 수도 있고 프랜차이즈 어쩌구일수도 있고.

(논외로, 그래서 저는 프렌차이즈 선수를 구단이 먼저 팽하는데, 요즘 선수들권리 이야기하는 건 좀 이해가 안 가요. 과거의 선수들도 팽 당한적 많고, 노조로서 맞서 싸운 경우도 있거든요. 그분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우승을 위해 자신의 권리대로 움직이는 행위를 못 했던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들도요즘 선수들처럼 충분히 할 수 있었겠죠. 그래서 분명, 말그대로 그들만의 로망,자존심 등등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요즘 밀워키벅스를 보면서 느끼는 게 있거든요. 이미 정해진 우승 그림들 속에서 빛이 나더라고요. 아테토쿤보 밑에서 유기적인 팀플 등...

그냥 젊은 날 슈퍼팀 빅3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밀워키 같은 그림을 좋아하시지 않으실까....
dc의 슈퍼맨,배트맨,원더우먼이 뚜까패는 것보다는, 인간미 있는 배트맨과 사단들, 아니면 배트맨과 사이드킥+ 알파적인 요소들...
기존 뚜까패는 dc작품은 거의 다 실패하고,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와 마블 작품들이 흥행한 이유와 비슷하달까.

무튼 좋은 하루요!

2019-06-17 15:20:20

우승 마일리지 란게 쌓이기 때문에 선수들 몸값 감당하기 나중에는 힘들지 않았을까요??

피펜이 쿠코치보다도 못받았다던데 팀 내 4위였나 그렇게 봤던거같습니다.

2019-06-17 15:21:21
피펜이 계약을 잘못했어요. 시카고에선 탈탈 털린 셈이죠.

2차는 조던 피펜이 투맥스였다 치고 그냥저냥 만들 수 있는 팀이라 봐요.

1차가 굳이 선수평가로 치면 그랜트가 비싸게 잡히면서 애매했을 거 같은데 어차피 드래프티들이니 그것도 유지 가능했을 거 같고요.
Updated at 2019-06-17 15:26:28

어떤 우승팀이든 계약상의 이득이 있어야 팀이 유지가 된다고 봐서요.

클블이나 마엠의 빅3 맥시멈이라해도 맥시멈 이상의 슈퍼스타들이고 

골스도 커리,탐슨,그린의 염가계약 듀란트의 페이컷이 있었고요.

 

클블때도 3명 2m씩 페이컷이 있긴했었죠

2019-06-17 15:25:05

1차로 친다면 드래프트로 뽑은 선수들이 비싸질거면 사치세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죠. 근데 사치세를 한번도 안냈다죠. 그 짠돌이 구단주로 그런 구성을 유지하는게 기적인 수준이죠.

2019-06-17 15:56:43

근데 96~97시즌부터는 샐러리캡을 넘었다고 하는데 그때 사치세 이런 개념을 제가 잘몰라서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2019-06-17 16:00:56

로즈가 에이스고 상위권을 유지할때 10-11시즌인가 11-12시즌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사치세를 냈다라는걸 본 적 있었습니다.

2019-06-17 15:18:08

피펜은 돈복은 없는거 같아요

 

노예 계약도 그렇고 은퇴후 사업 망한것도 그렇고..

 

어찌 보면 자업자...

2019-06-17 15:18:59
피펜은 되려 전성기가 지나고 돈을 잘 벌었죠.

조던도 못받다가 막판에 좀 받고 은퇴했고요.

Updated at 2019-06-17 16:14:46

피펜은 91년에 97-98시즌까지
연장장기계약을 맺었을 뿐 페이컷한 적 없습니다.
조던은퇴-복귀-은퇴시절에 계속 계약상태였으니까요.
시애틀얘기는 트레이드건이었다가 조던 복귀후
철회된거구요. 그 시즌에 이적했어도 연봉은 그대로였습니다. 계약종료가 98년이니까요.
피펜은 그냥 샐캡이 그렇게 뛸거라고 예상못했을 뿐이예요.

2019-06-17 17:23:45

사실 그시절엔 매직존슨의 25년 24밀 계약처럼 비상식적인 계약이 판치던 시대죠.

2019-06-17 17:59:47

말씀하신 비상식적인 계약은 피펜에게는 그다지 통용되지 않는 말씀인데요

피펜이 연장 계약 맺을 당시인 91년에만 해도 93년부터 시작되는 연평균 연봉 3.5밀은

탑 5급 연봉이었어요. 이후 급격한 샐캡 상승분까지 예측해서 계약을 할 수는 없죠.

2019-06-17 16:35:37

못할때부터 같이 성장해서 잘하는 팀을 슈퍼팀이라고 안하죠. 잘하고 있던 사람들이 뭉친걸 슈퍼팀이라고 명명합니다.

Updated at 2019-06-17 16:41:25

로드맨, 하퍼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한 것도 아닌데 처음 들어보네요. 슈퍼팀의 기준이 공식적으로 명시되어있나요? 그냥 사람마다 다른것같은데...

아무리봐도 옛날은 슈퍼팀이 아니란걸 끼워맞추려고밖에는... 아무리 한 팀에서 성장했다곤 해도 시간이 지나면 만들기 힘든 조합이 유지된건데 슈퍼팀이 아니면 뭔지...

Updated at 2019-06-17 16:49:59

슈퍼팀이 그냥 슈퍼하게 잘하는 팀을 얘기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 당시 로드맨과 하퍼가 리그에서 어느정도의 기대치를 가졌을지는 모르겠지만 하퍼는 이미 조던이 복귀하기 전에 불스에서 큰 활약은 못펼친 선수고, 로드맨의 합류가 르브론의 마이애미행, 듀란트의 골스행등의 리그를 뒤흔드는 합류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끼워맞춘다니요.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가 합류하기전에 슈퍼팀이라고 불렸습니까? 오클라호마의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이 슈퍼팀으로 불린것도 아니구요.

2019-06-17 17:03:35

슈퍼팀이 슈퍼하게 오랫동안 잘하니까 위의 경우처럼 쉽게 우승한다는 인식이 있는거지 다른게 뭐 있나요. 오클은 애초에 슈퍼팀이라 불릴 업적이 안됐고 골스는 듀란트 합류 전에는 강팀된지 얼마 안 됐었구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샌안만 봐도 그래요. 드랲으로 아무리 잘 뽑아도 20여년 이상을 강팀으로 유지하려면 결국 빅3가 다 페이컷했잖아요. 페이컷은 나쁘다면서 이것에 대한 예시는 의외로 말이 안 나왔구요.

Updated at 2019-06-17 17:46:55

샌안토니오도 오랫동안 강팀으로 군림했지만 슈퍼팀이라고 하지 않죠? 그리고 샌안의 페이컷 같은 경우는 슈퍼팀을 만들기 위한 페이컷이 아니라 현재 팀을 유지하기 위한 페이컷이죠. 팀에 대한 애정으로 볼 수 있는 페이컷인데 이것이 슈퍼팀에 합류하기 위한 페이컷과 동일하게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슈퍼팀이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아직 우승도 못해본 르브론이 not7같은 얘기를 해도 허무맹랑하지 않을 정도의 충격이 있었기 때문에 슈퍼팀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듀란트도 마찬가지구요.

2019-06-17 17:50:54

골스로 이적한 듀란트의 페이컷도 현재 팀을 유지하기 위한 페이컷이죠 근데 욕먹고 있죠. 아무리 봐도 기준이 오락가락해요. 왜 샌안은 슈퍼팀이 아닌지 그 기준에 대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을 전혀 하시지 않는지요. 똑같은 페이컷인데 누군 욕먹고 누군 욕안먹는건 그냥 특정 선수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있는걸로 보여요.

Updated at 2019-06-17 17:56:39

판단이나 생각은 원래 주관적이죠. 다 똑같은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니고 각기 다른 상황이 있으니까 그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밖에요. 저는 그래서 듀란트의 합류가 비판을 받았으면 받았지, 페이컷은 문제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팀원들이 같이 성장한 강팀은 슈퍼팀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샌안토니오가 슈퍼팀이 아닌 것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2019-06-17 17:25:03

그렇죠.. 보통 뭉친 팀을 보고 슈퍼팀이라 하지 기존에 잘 하는 팀은 그냥 강팀이죠. 

2019-06-17 17:18:25

조던, 피펜으로 슈퍼팀이란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피펜보다 더 뛰어난 선수 한 명이랑 조던이 뛰었어도 슈퍼팀 아닙니다. 최소한 빅3는 되야죠. 

2019-06-17 17:52:29

샌안도 빅3였죠. 심지어 페이컷했죠. 미국님은 저번 AD딜 얘기때도 각자 주장이 강하니까 서로 다른걸로 결론내지 않았나요. 그냥 이것도 생각의 차이로 봤으면 하네요.

2019-06-17 15:15:47

원래 최종보스가 강해야 드라마가 재밌는거죠그런 의미에서 올해 파이널은 아무리 찔러도 다시 일어서는 역대급 빌런 덕분에 아주 재밌었습니다만...그래도 큰 부상은 없는 선에서 시리즈가 마무리 되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은 하네요

2019-06-17 15:17:26

라이트한 팬이라 슈퍼팀 생기면 얼마나 잘하나 보자... 그리고 누가 슈퍼팀을 깨부술까 보는 재미로 봅니다.

2019-06-17 15:18:18

르브론은 윈나우와 슈퍼팀을 하는 사람이고 익숙해 진거죠. 그리고 골스에 밀려서 거의 못이기다 보니 르브론에 대한 견제의 시각이 많이 줄어든거죠. 골스라는 더한 슈퍼팀을 만났다보니.


저는 뭐 뭉치던 안뭉치던 위닝팀 탑티어들만 더 안뭉치면 좋겠네요.


 

2019-06-17 15:19:34

 아이언맨이 되신 죽게 되죠....

2019-06-17 15:22:08

슈퍼팀이 더 이상 슈퍼하지 않아서 아닐까요. 

 


2019-06-17 15:23:48

저도 슈퍼팀 좋아하진 않지만 막상 슈퍼팀 경기를 최우선으로 챙겨보게 되더군요. 프로레슬링 악역 보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파이널 시청률도 히트, 골스등 슈퍼팀이 진출시 오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Updated at 2019-06-17 15:27:59

그렇다고 또 진짜 갭 차이 나는 슈퍼팀 나오면 또 반감 생기는게 사람 심리라고 생각해요

2019-06-17 15:29:26
실제로 미국만 봐도 별 비호감스타 없는 팀인데도 골스는 캘리포니아 외엔 지지하지 않더군요.

한국은 농구 시청자가 적고 팬덤층이 좁으니까 몇몇 스타 편중인거라고 보고요.
2019-06-17 15:38:59

피펜이 10년간 총액 20밀근처에 묶였다고 하는데 이게 시카고 왕조의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커리11밀급 가성비를 훨씬 긴 기간동안 제공한거니까요

Updated at 2019-06-17 15:46:25

그렇죠. 지금 골스 이상의 천운이 한꺼번에 온거죠. 근데 왜 골스는 슈퍼팀이라고 비난을 받는건지... 하다못해 골스는 그 슈퍼팀을 유지할려고 사치세도 많이 냈지만 시카고는 단 한 번도 안 냈죠. 이건 롤플레이어의 페이컷없이는 절대 못합니다.

2019-06-17 16:10:18

골스는 듀란트의 합류로 인해서 그런 얘기를 듣게된거죠. 피펜이 장기계약 묶인게 듀란트의 합류와 같다고 보시는건가요?
시카고랑 비교하기에는 성격이 많이 달라요. 듀란트 합류전이라면 충분히 비교 가능하겠죠. 드래프트로 인해서 얻은 선수들이었구, 커리가 싸게 묶인상태에서 백투백 mvp로 성장했으니까요.

Updated at 2019-06-17 16:34:02

결과적으로 슈퍼팀인거면 슈퍼팀인거지 다른거 없죠. 맨시티나 파리처럼 룰을 어겼나요. 듀란트는 심지어 제 돈받고 들어갔는데요. 그리고 성격이 다르다면 다르긴 하겠죠. 전 노예계약으로 꽁꽁 묶어놓는게 더 비판받을만하다고 보네요. 지금의 페이컷이래봐야 옛날 선수들에 비하면 실력만큼 대우를 받는 편인거구요.

2019-06-17 19:36:22

불스는 슈퍼울트라팀이죠. 슈퍼팀인 마이애미,골스도 못한 쓰리핏 한 팀이니까요.

Updated at 2019-06-17 15:48:30
피펜이 장기계약 상태였는데 당시 선수들의 몸값이 오르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단에서 노예계약 선수들에게 한번에 정산을 해주는 방식으로 지급해주기도했는데 시카고에서 피펜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계약끝나자마자 피펜이 휴스턴으로 이적했다고 합니다.
Updated at 2019-06-17 15:51:19

그렇죠. 당장 조던 복귀 전에 시애틀로 트레이드 될려는거 조던 복귀 이후론 팀에 남아서 계약기간동안 뛴걸로 아네요. 쿠코치보다 싼거면... 휴스턴 이전에 시애틀로 트레이드 됐었다면 훨씬 많은 돈을 받았겠죠.

Updated at 2019-06-17 15:54:43

마지막 쓰리핏때 연봉이 4위 6위 6위 이렇게네요 

96~97시즌부터 조던의 연봉이 피펜의 10배를 훌쩍넘었습니다. 그때부터는 FA로 선수영입은 힘들었지만 기본 멤버들은 유지할수 있엇다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9-06-17 15:52:54

커리, 클레이, 그린으로 첫 챔프 먹었던 때와 지금 워리어스를 비교하면 슈퍼팀에 대한 반감은 여전히 강합니다.

그렇게 안 보이는 건 이 때 유입된 스플래시 브라더스 팬덤이 워리어스 팬덤으로 흡수됐기 때문이죠. KD의 합류로 비토하는 분위기만큼 워리어스 팬덤이 많아 여론을 희석시킬 수 있었으니까. 이번 레이커스 경우도 기존의 강대하고 충성스러운 레이커스 팬덤에 르브론 제임스 팬덤까지 합쳐져서 비토 분위기가 별로 안 나오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르브론의 슈퍼팀 결성이 한두번 있던 것도 아니니 또 만드네하며 그러려니 치는 것도 있고. 만약 KD가 부상 없는 상태로 닉스로 가서 어빙과 슈퍼팀 만들었다? KD나 슈퍼팀에 대한 비토 분위기는 조금씩 나올 수 있지만, 1옵션 리더로서 실패한 어빙에 대한 이미지와 더불어 닉스 프랜차이즈의 불우한 역사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하며 희석되는 분위기가 생겼겠죠.

여기에 더해 드로잔 트레이드 같은 계약관계상의 불리함으로 선수가 겪는 고충들이 이제는 수면 위로 올라와 논의되는 분위기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나이 먹고 실력 떨어지면 스퍼스나 매버릭스처럼 특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웨이드처럼 찬밥대우하며 풀어버리거나 드로잔처럼 트레이드 당할테니 한창 잘 나갈 때 하고 싶은 것들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다는 여론이 생겼죠. 챔퍼인쉽 원정대를 만드려는 선수의 선택에 대한 당위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르브론 제임스의 첫 슈퍼팀은 디시젼 쇼로 팬 보이들을 헤이터로 개종시킨 제임스의 악명 때문에 무지막지한 비토 분위기가 형성 됐었죠. 다 팬덤과 여론으로부터 어떤 분위기가 형성되느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6-17 16:08:03

전 반감이 더 심해졌습니다 무려 세번이나 슈퍼팀을 구성할줄은...

2019-06-17 16:09:55

 슈퍼팀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절대 응원하고싶진 않네요

슈퍼팀에 도전하는 팀을 응원하고 싶어짐...

2019-06-17 16:14:20

슈퍼팀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죠!

하지만 기존팀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을 키우면서 우승한 것 비해 쉬운 우승을 찾아 나간 것만은

확실하니까 팬들이나 전문가가 평가할 때 감점 요인을 주는 것도 잘못된 건 아니구요.

어쨌든 기존 팀에서 우승 못한 것보다는 슈퍼팀 구성해서 우승하는 것이 커리에 훨씬 더 유리하니까

슈퍼팀이 유행이 되는거겠죠

2019-06-17 16:37:09

아직 팀 구성도 안됐고, 그냥 슈퍼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뿐이라 전력이 실감이 안나서 그렇지, 막상 카와이든 버틀러든 어빙이든 와서 뭉치고 거기에 응원팀들이 한번씩 지고나면 자연스레 반감이 생길겁니다. 거기에 히트의 페이컷, 골스의 무빙스크린, 휴스턴의 파울 유도 같은 것들이 재조명 받았듯이 작은 흠결이라도 발견되면 더 늘어날테구요.

2019-06-17 17:41:37

레이커스를 계속 응원할거지만 게시판이 온통 노란물결로 도배될 것 같아 벌써부터 피곤하네요. 일단 오프시즌 동안 그 노란물결은 확정인것 같아서 타팀 팬분들은 더 재미없으시겠어요. ㅜㅜ

2019-06-17 18:25:58

저는 최악인데요? 역시 르브론 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9-06-17 19:33:13

MVP레벨들은 서로 다른팀에서 맞붙어야 재밌는데 모여가지고 쉽게쉽게 갈려는거 같아서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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