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타들의 슈퍼팀 결성을 경멸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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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15:42:54
요근래 들어서는 슈퍼팀 구성 자체에 거부감은 있을지언정, 슈퍼팀을 결성하는 스타 개개인에겐 그런 감정이 안드네요.
우승을 포기해서라도 프랜차이즈 스타의 위치를 고수했을때 나오는 반응이 '증명 못하네요' '팀을 이끌지 못하네요' 등등으로 바뀐지 오래니까요.
지금은 되려 원클럽이고 뭐고 각자 뭉치고 헤어지기 용이한 팀으로 가서 윈나우 뛰는게 선수 개인에게 있어 바람직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물론 AD처럼 트레이드 요청 과정에서 잡음이 쏟아지는 경우는 여전히 안좋은 사례가 맞습니다만...
그냥 누구든 기존 구단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만 지킨다면, 자신이 우승할 수 있는 환경으로 떠나는 것을 더이상 쉽사리 비난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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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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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퍼팀 만드는것 자체에 대한 거부는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수퍼스타의 페이컷은 경멸합니다.
정당한 자본주의식 경쟁이 아닌, 특정 인기 프랜차이즈로 수퍼 스타들이 캡 규정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뭉치는건 정말 꼴보기 싫어요.
그런식이면 우리팀을 비롯한 몇몇 비인기 프랜차이즈는 영원히 우승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