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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몇년 전까지만 해도 스타들의 슈퍼팀 결성을 경멸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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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15:42:54

요근래 들어서는 슈퍼팀 구성 자체에 거부감은 있을지언정, 슈퍼팀을 결성하는 스타 개개인에겐 그런 감정이 안드네요.
우승을 포기해서라도 프랜차이즈 스타의 위치를 고수했을때 나오는 반응이 '증명 못하네요' '팀을 이끌지 못하네요' 등등으로 바뀐지 오래니까요.
지금은 되려 원클럽이고 뭐고 각자 뭉치고 헤어지기 용이한 팀으로 가서 윈나우 뛰는게 선수 개인에게 있어 바람직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물론 AD처럼 트레이드 요청 과정에서 잡음이 쏟아지는 경우는 여전히 안좋은 사례가 맞습니다만...
그냥 누구든 기존 구단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만 지킨다면, 자신이 우승할 수 있는 환경으로 떠나는 것을 더이상 쉽사리 비난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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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6-16 15:47:28

전 수퍼팀 만드는것 자체에 대한 거부는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수퍼스타의 페이컷은 경멸합니다.
정당한 자본주의식 경쟁이 아닌, 특정 인기 프랜차이즈로 수퍼 스타들이 캡 규정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뭉치는건 정말 꼴보기 싫어요.
그런식이면 우리팀을 비롯한 몇몇 비인기 프랜차이즈는 영원히 우승 못할겁니다.

2019-06-16 15:46:23
전 슈퍼팀 결성 자체를 안좋아합니다.

다만 스스로 부족한 선수가 옵션 포기하고 모이는건 뭐 어쩔 수 없지 않나 해요.

KD건같은거는 정말 안좋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WR
2019-06-16 15:56:46

저도 슈퍼팀 결성 여부와는 별개로, 페이컷이 좋지 않은 악습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19-06-16 15:48:12

어느 정도 AD는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너무 승리의 이력이 안좋으니까요.

 

하든도 우승은 못찍었어도 휴스턴 프랜차이즈를 잘 끌어올렸고...


크리스 폴, 기타 위닝팀 이끌어오던 올스타 등에 비해 현재까지 플옵 2회는 스탯으로 받는 평가에 비해 매우 안좋은 실적인 것은 맞습니다. 스탯과 승리의 상관관계 증명이 쉽지 않은 농구라 결과로 어느 정도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뉴올이 운영을 헬처럼 못하는 나쁜 프랜차이즈도 아니었고요.

WR
Updated at 2019-06-16 15:55:10

아 꼭 AD만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 다만 팬들이 프랜차이스 스타보단 윈나우로라도 우승 한번 경험한 스타들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고(솔직히 줄세우기엔 이게 더 편하긴 하구요), 이런 분위기 속에선 스타들도 과감하게 이적하는게 본인들 커리어와 명예에 좋은 방식인 것 같아서요.
과거의 밀러처럼 왕국을 버리지 않는 왕들이 윈나우 파엠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2019-06-16 15:55:03
꼭 그렇게 되지도 않아요. 웨이드는 히트 빅3 하면서 평가와 커리어가 둘 다 꺾였다고 생각하고요.

커리는 골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에이스 자리에 혼란이 오면서 듀란트에게 헤게머니를 빼앗긴 모양새가 되었고요.

우승 안한거보단 낫지만 우승 한다고 그렇게 꼭 줄세우기에 그대로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한번한번의 평가가 나름 나뉘어서 된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6-16 16:19:47

웨이드와 커리는 이미 기존에 1옵션으로 우승을 달성한 바가 있으니 슈퍼팀 결성으로 인해 해게모니를 빼앗겨도 커리어상 큰 손해를 보진 않은 것 같습니다.
슈퍼팀 결성 이전 우승을 못했던 르브론과 듀란트만 봐도, 슈퍼팀 결성 당시에는 욕을 먹을지언정 그러고서 파엠 동반 우승에 성공하니 커리어에 묶직하게 한줄 추가됨과 동시에 올타임 랭킹은 올라가게 되더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량은 있으나 팀전력이 부족한 에이스들은 결국 욕 좀 먹고 강팀을 만드는게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 같구요.

2019-06-16 15:48:10

그건 개개인의 생각이죠 쉽게 비난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기에는 여전히 억지 슈퍼팀결성에 구역질이 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2019-06-16 15:49:16

골스에 비호감 스타가 많은 편도 아닌데도 변방 랩터스를 거의 대부분 미국의 주가 파이널 응원하는거 보면 슈퍼팀 안좋아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019-06-16 15:57:23

캘리포니아 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토론토를 응원했었죠 슈퍼팀에 긍정적이라는 생각은 슈퍼팀에 해당하는 팬들만의 착각같습니다

2019-06-16 15:58:59
말 그대로 딱 그 보트 내에서만 좋은거죠. 설사 그 팀에서 그 스타가 할 수 있는 비중이나 활약의 60%만 하더라도 다른 팀에 그 스타는 못뛰는거잖아요.
WR
2019-06-16 16:04:39

슈퍼팀 자체는 긍정적일 수 없는게 맞습니다. 제 생각은 슈퍼팀 자체가 아닌, 그 슈퍼팀을 결성하는 선수 개개인의 심정에 대한 공감이구요.

2019-06-16 15:49:37

동감합니다. 팀의 업적과 개인의 업적이 혼동되고 그 안에서 어떤 선수들은 비아냥, 조롱까지 듣는데 구태여 선수들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떤면에서는 유산까지 남겨주고 떠나는 선수들은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2019-06-16 15:56:43

fa로 가면 상관없는데, ad와 리치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연루되는건 좀 그렇죠

WR
2019-06-16 15:59:33

본문에 적어두었듯이 AD는 당연히 안좋은 사례가 맞지요. 슈퍼팀을 결성하든 원투펀치를 결성하든, 이전 구단에 대한 아주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AD의 무브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상당히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6-16 16:04:04

탑급 선수들이 자기가 있는 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있음에도 불구하고 확률 더 올리려고 슈퍼팀 결성하는건 좋게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사례가 자기가 전성긴데 팀이 너무 약해서우승은 꿈도 못꿀 경우나 전성기가 끝날 무렵인데 우승이 없어서 뭉치는 것까진 나쁘게 보진 않구요
다른 분들이 보기엔 똑같은 슈퍼팀이긴해도 저는 과정이랑 그안에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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