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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 - (2) 너무 꾸준히 성적을 내서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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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00:39:42

NCAA 무대에는 명장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중에는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도 있고 과대평가 받는 감독들도 있는데요. ESPN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주제는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이라는 주제이며, 30명의 감독을 소개하고 있는데 카테고리 별로 우승 트로피가 없어서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 너무 꾸준히 성적을 내서(이기는게 너무 당연해 보여서)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 네임 밸류가 떨어지는 학교를 맡아서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의 세 가지 주제로 각각 10명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리즈로 각각 10명씩 시간 되는대로 번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너무 꾸준히 성적을 내서(이기는게 너무 당연해서)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입니다.

*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원문

https://www.espn.com/mens-college-basketball/story/_/id/26902747/ranking-college-basketball-underappreciated-coaches

 

(2) 너무 꾸준히 성적을 내서 과소평가 받는 감독들(존 칼리파리 카테고리)

1. 존 칼리파리(켄터키)

켄터키의 존 칼리파리 감독에 대한 평가는 항상 이러했다. ‘그는 항상 다수의 5스타 신입생을 데리고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승수를 쌓기가 상당히 수월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원앤던 시대에서 신입생 중심으로 우승을 차지한 팀은 지금까지 딱 두 팀밖에 없었으며(2012 켄터키, 2015 듀크), 칼리파리는 매년 엄청난 인재를 리크루팅하기도 하지만 그 인재들을 아주 잘 버무려서 매년 팀을 챔피언 컨텐더로 만드는 능력이 출중한 감독이다. 1학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 이래로 칼리파리가 26승 미만의 승수를 거둔 적은 12-13 시즌 딱 한 시즌뿐일 정도로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는 감독이 바로 칼리파리이다. 켄터키 팬들은 매년 파이널 포를 기원할 정도로 매 시즌이 우승 후보인 켄터키는 또 그 기대치를 항상 충족시켜준 감독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우승 트로피가 더 많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칼리파리만큼 매 시즌 꾸준하게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감독이 거의 드물다는 점에서 우승 트로피 개수만으로 칼리파리를 깎아내리기는 힘들다.

 

2. 빌 셀프(캔자스)

18-19시즌, 캔자스는 14년 연속 이어오던 빅12 정규시즌 챔피언 기록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는 디비전I 모든 컨퍼런스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며 아마도 10대 캔자스 팬들은 본인이 농구를 본 이래로 빅12에서 캔자스가 우승하지 못하는 것을 처음 봤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칼리파리처럼 빌 셀프의 약점도 우승 횟수이다.(1) 하지만 우승이 1회라고 해서 그의 업적을 폄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빌 셀프는 캔자스 감독 재임 16시즌 중 무려 10시즌을 토너먼트 16강 혹은 그 이상 진출시킨 꾸준함의 대명사이며 강산이 변하고도 남는 기간 동안 캔자스가 우승 후보 리스트에서 빠진 적이 없을 만큼 전미 최강 팀의 지위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3. 레나드 해밀턴(플로리다 스테잇)

70대라는 나이가 무색한 동안 감독인 레나드 해밀턴은 워싱턴 위저즈에서 한 시즌 외도한 후 2002년부터 플로리다 스테잇 감독을 맡아서 무려 17시즌 째 감독을 수행하면서 플로리다 스테잇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다. 이 노감독의 질주는 70세가 넘어서도 계속되어서 17-18 시즌에 29승 시즌 + 토너먼트 8, 지난 시즌에도 16강 무대까지 팀을 올려놓으며 계속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전미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버지니아를 상대로 32패를 기록한 강팀 킬러로써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2019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피온두 카번겔레가 1라운드에 지명될 경우, 플로리다 스테잇은 2016년 드래프트 이후 4번의 드래프트에서 3명의 1라운드 지명 선수(나머지 2: 말릭 비즐리, 조나단 아이작)를 배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다. 해밀턴은 플로리다 스테잇을 이끌고 ACC Top 5를 무려 7차례나 했는데, 이것만으로도 그의 꾸준함을 알 수 있다. ACC는 전미에서 가장 강력한 컨퍼런스로 듀크, UNC, 버지니아 등 최근 5년 중 우승한 팀이 3개나 있는 컨퍼런스로 이 팀들의 아성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그가 엘리트 감독이라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4. 브루스 위버(캔자스 스테잇)

지지난 시즌인 17-18 시즌, 9번 시드로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해서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브루스 위버의 캔자스 스테잇은 18-19 시즌에는 텍사스 테크와 함께 144패로 공동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벌인 캔자스 대학의 컨퍼런스 15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2005년 데론 윌리엄스를 이끌고 일리노이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위버 감독은 그러나 그 이후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인해 해고되었고 바로 2012-13시즌부터 캔자스 스테잇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부임 첫 시즌부터 캔자스와 함께 빅 12 정규 시즌 공동 우승을 차지한 위버는 지난 시즌도 우승을 하면서 7시즌 동안 2차례나 컨퍼런스 정규 시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7시즌 중 수비 효율성 Top 50을 차지한 시즌이 무려 5시즌이나 될 정도로 캔자스 스테잇을 아주 단단한 팀으로 변모시켰다. 어찌 이러한 감독을 과소평가 할 수 있겠는가?

 

5. 릭 반즈(테네시)

릭 반즈 감독은 지난 시즌에 브루스 펄 감독이 이끌던 07-08 시즌 이후 테네시 역사상 두 번째로 30+승 시즌(316)을 보냈으며 역시 07-08 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AP 랭킹 1위도 찍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그런 릭 반즈는 4월에 UCLA 감독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반즈는 테네시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반즈 감독은 이번 시즌에 1라운드 후반 ~ 2라운드 초반 정도에는 뽑힐 것이 확실해 보이는 두 명(아드미럴 스코필드, 그랜트 윌리엄스)을 배출해 내기도 하는 등 대학 무대 감독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텍사스 대학교에서 무려 17시즌 동안 감독을 맡았던 릭 반즈는 그러나 14-15 시즌이 끝나고 텍사스 AD(어슬레틱 디렉터)인 스티브 피터슨으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그리고 피터슨은 반즈 감독이 해고되고 몇 달 뒤에 해고되면서 피터슨의 선택은 틀린 것으로 판명났으며 실제로 반즈 감독이 테네시에서 지난 두 시즌 도합 57승을 거둔 것에 비해 텍사스는 지난 세 시즌 도합 51승을 거두는데 그치고 있다. 샤카 스마트 감독이 릭 반즈 감독의 그 아성에 도전하기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텍사스에서 17시즌 동안 재임하면서 무려 16번 팀을 토너먼트에 진출시킨 반즈는 사실 텍사스에서도 좀 더 리스펙트 받았어야만 하는 감독이었고 테네시에 와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하다.

 

6. 제이 라이트(빌라노바)

어떻게 지난 네 시즌 중 무려 두 번의 토너먼트 챔피언을 차지한 학교의 감독이 저평가될 수 있냐고? 물론, 제이 라이트는 빌라노바의 명성에 힘입은 리크루팅 덕을 본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 자원들을 본인만의 색깔로 조합해서 결국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릴 수 있도록 총 지휘한 것은 결국 라이트 감독이며 2016, 2018 두 번의 우승은 그야말로 전설적인 업적이다. 그리고 또 하나 무서운 점은 라이트 감독은 196112월 생으로 이제 고작 57, ,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더 거뜬하게 감독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2018년 우승 이후 3명이 NBA 1라운드 픽(오마리 스펠맨, 단테 디빈첸조, 마이칼 브릿지스) 지명, 그리고 에이스였던 제일런 브론슨까지 2라운드 지명을 받아 NBA 무대로 떠났지만 라이트 감독은 빅 이스트 정규 시즌과 토너먼트 우승을 모두 해냈으며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현 시점에서 전미 최고의 명장을 꼽을 때 라이트 감독의 이름은 빠지지 않으며 다음 시즌 리크루팅도 훌륭하게 해낸 라이트 감독은 다음 시즌도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할 경우, 7년 동안 6번의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7. 마이크 브레이(노터 데임)

마이크 브레이 체제 하에서 노터 데임은 항상 우승 후보, 혹은 다크 호스로 거론되어 왔다. 브레이가 탑급 감독이라는 것은 그가 듀크 어시스턴트 코치 시절에 공공연하게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후임자로 거론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은 2시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 전 세 시즌 중 무려 두 시즌이나 8강 무대에 진출한 팀이 바로 노터 데임이다. 그리고 그 치열하다는 ACC에서 Top 5를 무려 3차례나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브레이 감독은 확실한 본인만의 색깔이 있다. 그 색깔은 바로 현재 대세인 3점슛이며 노터 데임에서의 19시즌 중 무려 12개 시즌에서 노터 데임은 팀 3점 성공률 38% 이상을 기록한 외곽슛이 아주 강력한 팀이었다.

 

8. 맷 페인터(퍼듀)

페인터 감독은 10년이 넘는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미에서(어쩌면 인디애나 주 내에서도) 그렇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감독이다. 그 이유는 바로 마이크 데이비스 전 감독이 이끌던 주 내 라이벌, 인디애나 대학이 2002년에 토너먼트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기 때문이며 페인터 감독은 05-06 시즌 부임 이후로 14시즌 중 11번 토너먼트 진출, 16강 진출 5회에 지난 시즌 4강 문턱까지도 갔었으며 빅 텐 정규 시즌 타이틀도 3회나 차지했음에도 이러한 인디애나 감독의 지난 영광과 비교하면서 저평가 받는 경향이 크다. 특히 09-10 시즌, 로비 허멜이 시즌 아웃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그 시즌 우승 팀인 듀크와도 맞설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도 받았던 등 다소 운이 따르지 않는 면도 있는 페인터 감독이다.

 

9. 밥 허긴스(웨스트 버지니아)

지난 시즌, 4시즌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제본 카터가 졸업을 하였고 이로 인해 웨스트 버지니아는 제본 카터 Era4시즌 연속 25승 기록이 끊기며 1521패를 기록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한 시즌을 보냈지만 여전히 웨스트 버지니아가 강팀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동 컨퍼런스(12)의 강팀들인 캔자스, 오클라호마, TCU, 아이오와 스테잇, 텍사스 테크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도깨비 팀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빅 12 토너먼트 4강까지도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팀 규칙 위반으로 인해 에사 아메드, 웨슬리 해리스 등의 주축들이 빠졌고 에이스인 사가바 코나테는 부상으로 8경기만을 소화하고 시즌 아웃되었지만 허긴스 감독의 웨스트 버지니아는 끈끈한 모습으로 본인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10. 마크 퓨(곤자가)

곤자가는 전세계적인 리크루팅으로 유명하다. 미국 내가 아닌 미국 밖의 유망주들은 마크 퓨 감독의 곤자가로 입학해 그 포텐셜을 만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곤자가 한 학교에서만 20시즌을 보내고 있는 퓨 감독은 20시즌 모두 팀을 토너먼트로 진출시키는 등 아주 꾸준하게 최상급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계의 다양한 개성을 지닌 선수들을 데려와서 단순히 농구 실력 뿐 아니라 미국에서 적응할 수 있는 문화까지도 가르치는 진정한 스승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감독이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 출신의 루이 하치무라로, 마크 퓨 감독은 2016년에 영어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이 선수를 데려와서 2019년 로터리 픽 후보까지도 거론되는 선수로 만들어 놓았다. 그렇다면 마크 퓨의 성적은? 20시즌 동안 690경기를 치러서 568122(승률 82.3%)이다. 어떻게 마크 퓨 감독을 폄하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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