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플옵에서 실력이 늘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아직도 카와이의 커리어 하이 어시스트가 이번 플옵때 기록한 9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더군요. 이번 플옵을 보면 패스도 꽤 잘 빼주는 선수로 보이는데요

이번 플옵으로 확실히 시야가 좋아진게 보입니다.

토론토에 와서 스텝업을 한 것 같아요. 팀에서 정규시즌 내에 고려를 해준 것, 그리고 전년도 이슈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았고 좋건싫건 자기자신을 선보일 기회였죠. 

결과적으로 플옵 득점, 어시, 리바 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부상투혼, 시리즈 버저비터, MVP쿰보와 쇼다운 등 언론에게도 본인의 능력을 확실히 도장찍은게 되었네요.

시야나 농구 전체적인 안목이 월등이 좋아졌죠.
그리고 그게 레너드의 장점인게.. 윗분도 말씀해주셨지만.. 이 녀석은 항상 기대보다 더 잘하고 발전합니다. 대단한 선수인게 이제 리그 1인자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성장했죠.. 노력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아마 잘 안 알려졌을뿐이지 뒤에서 코비같이 엄청난 수준으로 노력하고 연습할겁니다..
가끔 너무 헤비볼핸들러가 되서 공 한번 안 돌리고 아이솔 하는거만 빼면 이제 농구로는 깔게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더군요. 아직도 성장중이라 얼마나 더 잘해질지 모르겠네요.

이제 정규시즌에서 80경기 한번 찍어주면 좋겠네요.

얘는 신기한게 매년 성장해요.

샌안이 조쉬 하워드같은 운동능력 좋은 3번에게 자주 털리기도 하고 보웬도 노쇠화라 처음에는 수비, 리바만 잘해주면 되겠다 싶었는데 대학 시절 오지게 안들어가던 3점이 데뷔 시즌부터 들어가더니 이후에도 가드도 못밀어내던 비실이가 파워를 장착하고, 볼키핑도 제대로 못하던 선수가 깔끔한 돌파를 선보이고, 슈팅을 만들어 내는 과정도 나날히 발전, 이제는 코트 넓게 보는 시야 장착해서 공격 파생력까지...

아무리 노력파라고 한들 한계는 분명한건데 무슨 아이템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신기할 정도로 매년 뭐라도 하나씩 장착하고 나옵니다.

카와이는 nba입단 때부터 mvp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가 일부러 조금씩 그 실력을 공개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년 눈에 띄게 잘해지네요. 이게 가능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보통은 처음부터 포텐은 엄청나나 경험 부족이었다가 nba입단 몇년 후에 폭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와이는 정말 조금씩 조금씩 꾸준하게 성장합니다. 

올해 공격스킬을 보니 올해도 전보다 늘은건가 싶더군요 그게 플옵에서도 적용중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