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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가드가 아닌 가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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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00:47:20

혐재 리그는 듀얼가드의 시대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듀얼가드들이 많습니다. 커리, 하든, 릴라드, 어빙, 켐바 워커, 웨스트브룩 등이 그 예이죠. 하지만 그러다보니 도리어 요즘 듀얼가드가 아닌 순수 슈팅가드, 또는 순수 포인트가드들이 정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예로는 어떤 선수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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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25 00:49:07

이시대의 퓨어포가....론조볼

2019-05-25 00:51:47

론도 레딕?

2019-05-25 00:52:24

순수 포인트가드라고 하면 슛이 없고 리딩이 좋은 론조 볼, 리키 루비오가 생각나고
순수 슈팅가드라고 하면 돌파보단 캐치앤 슛이 좋은 선수들이 생각나네요. 클탐, 레딕 등
이것도 다 고정관념이겠죠?

2019-05-25 01:06:28

그린????
정규 시즌 주전들 중 스탯에서 말씀하신 것과 가장 비슷한 능력은 그린인듯하네요

2019-05-25 01:06:57

CP3 있죠

2019-05-25 01:18:19

라존 론도를 뺄수없죠

2019-05-25 01:47:36

CP3가 있긴한데 이 형도 팔방미인이라서 공격도 다재다능합니다.

2019-05-25 02:13:39

클레이 탐슨용

2019-05-25 02:38:22

 이런 질문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원래 농구는 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이었죠. 지금도 올 NBA팀은 이 구성으로 뽑구요. 오리지날 농구는 원래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구분없이 가드 두명입니다. 지금식으로 말하면 듀얼가드죠. 이게 더 클래식(?)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통으로 회귀라고 하면 좀 이상할라나요?

2019-05-25 03:44:39

현재의 듀얼가드의 듀얼은 1번 역할의 선수가 2번의 롤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 듀얼입니다.

기존의 가드가 두명인 이유는
볼 운반과 게임 조립을 하는, 말하자면 탑에서 볼을 잡았던 원시적 메인 핸들러의 롤을 가진 1번 즉 포인트 가드와
그걸 보조하며 보다 오펜시브한 무브를 하는 가드가 필요했기에 두명이었어요.

이 기존의 양 두 가드의 성향을 다 띄고 게임에서 실제로 두 롤을 다 소화하기에 듀얼가드라 명명된거죠.

2019-05-25 03:55:13

문득 중고세탁기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느낍니다.
흑백 텔레비전 시대의 농구만 봐도, 아니 비교적 최근의 농구까지만 해도

작은 선수들이 볼을 운반해서 인사이드의 큰 선수에게 투입하는것이 오펜스의 기본 양식이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원시적 농구에서 두 가드의 역할이 1 2번의 역할로 나누어지기 전에 오로지 볼운반의 역할만 있었던 때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2번의 개념이 아예 소실되는 것이니 클래식으로 돌아간다는 말엔 조금 어폐가 생기지만..

덕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05-25 10:37:57

 

초기 농구 포지션인데 아시다시피 이땐 드리블 없이 패스만을 통해 전진했습니다.

(몸싸움을 막기위해서였다네요)

그리고 가드는 말그대로 수비만한다고해서 가드 / 포워드는 공격만한다고해서 포워드였습니다.

센터는 이둘 사이의 위치에서 연계하는 포지션이었구요.

 

그러다 자기자신에게 패스한다는 개념으로 드리블이 생겼고

가드포지션에서 중앙까지 볼을 이동해서 가져오기 시작하면서 

현대의 가드 포지션이 생겨납니다.

 

초기 농구의 형태를 보고싶다면 여성용종목으로 남아있는 넷볼을 통해서 

조금 유추해볼 수 있다 생각해요. 소개영상 링크합니다.

 

 

 

2019-05-25 11:56:54

감사합니다^^

2019-05-25 17:00:02

와..포지션 용어를 아무생각없이 불렀는데. 이걸 처음 압니다. 감사합니다

2019-05-25 12:09:13

월은 약간 애매하지만 포인트가드라 할 수 있죠. 듀얼이라고 하기엔 공격에서 슈팅이 별로여서...

Updated at 2019-05-26 13:42:45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게 퓨어 포가는 슛이 약하다, 듀얼 가드는 슛과 공격력 있는 대신 패스가 약하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그런 기준이 아니라 팀 공격시 동료를 먼저보고 패스에 우선순위를 두는 가드가 퓨어 포가,  그리고 스크린을 받건 아이솔을 하건 본인이 먼저 자기 공격을 시도 하고 그 다음에 동료에게 패스를 주는 걸 차선으로 선택하는 편인 가드를 듀얼로 보는 게 더 구분이 용이합니다.

쉽게 예로 들자면 데릭 로즈는 전형적인 듀얼 가드이지만 슛이 약하죠(최근 장착했습니다만 시카고 시절 그는 결코 좋은 슛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반면 크리스 폴의 경우는 포가역할에서 상황에 따라 슈가로도 활용이 가능해 휴스턴에서는 듀얼 가드처럼 활용합니다만 그럼에도 예전 그의 플레이를 두고 보면 전통 포가로 보는 게 적절할 겁니다.  전통 포가의 대명사인 존 스탁턴이나 스티브 내쉬는 슛과 패스를 모두 최고수준으로 갖추고 있지만 (스탁턴은 미들 레인지 점퍼, 내쉬는 3점) 자신의 슛보다는 패스를 먼저 보는 선수이니 예나 지금이나  전통 1번으로 인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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