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없는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마주치는 벽이 뭐냐면

저도 이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캠프에서 에이스가 가려지는 과정에서도 저게 되게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쿰보하고 시몬스를 비교하는 건 쿰보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몬스는 아예 못던지고 심지어 골밑도 리그평균인데 쿰보는 이러나 저러나 던질줄은 알고 골밑은 리그 최상위입니다. 레벨이 다른 선수에요.

좋은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쿰보돌파는 마음먹어도 쉽게 못막지 않나요

웨느트브룩은 다르다고 봅니다 슛을 만들기 위한 동작 다 할 수는 있지만 슛은 절대적으로 구리다고 봅니다 원래도 그닥 슛이 좋진 않았으니

세트슛 3점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적어도 대놓고 새깅은 못하게 하는 역할이죠. 시몬스는 몰라도 쿤보는 돌파를 상정하고 동타이밍에 뒤로 처진다고 해서 막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솔직히 지금 수준에서도 나머지 팀원들이 노마크 3점만 잘 넣어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이었어요.

슛던지는건 최고였던 코비의 스킬셋이 그립네요.

그쵸 다른 스윙맨들이 공격하는 위치에서 쿰보혼자 '어? 안막네? 슛' 혹은 닥돌 or 킥아웃 밖에 없으니

다른 에이스들에 비해 좀 힘든감이 있죠

굉장히 공감합니다. 르브론 헤이터라고 하고 다녔지만 르브론의 완벽한 슛 장착은 리스펙트를 하게 만들었죠

사실 릅은 그 어마어마한 능력들중 슛이 아쉬운 정도였지 슛이 약점이라고 하긴 힘든거같아요 쿤보는 오늘 보니 어쩌면 플옵 큰무대에서는 한계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물론 이러다가 6차전 40점때려넣을수도 있겠지만;;

르브론은 슛이 약점이 아니라 클러치상황에서의 결정력이 약점이죠

제가 예전부터 시몬스이 한계나 슛 향상 관련 글에 정말 많이 하고 다닌 얘기인데 똑같이 해주시네요
제가 항상 하는말이 슛만 연습해서 되는 문제 이전에 경기를 보면 슛을 가져가기 위한 무브들이 전무하다고 말하고 슛을 늘리는것도 늘리는건데 슛을 가져가기 위한 무브들이 선행되는게 먼저라고 말했거든요

밀워키 경기를 전혀 안보고 쓰신 것 같네요. 쿰보는 무조건 드리블 치다 슛쏩니다... 캐치앤 슛이 없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대체적으로는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내용으로 글 올리려고 하다가 말았는데 

쿰보는 지나치게 돌파의 비중이 높고 슛이 적죠.

자신의 장점인 신체를 살려 돌파기반인 것은 좋은데 

미들슛, 3점의 비중이 지나치게 적으면 상대 수비는 신체적으론 힘들더라도 머리속으론 편해져요.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예측이 쉽다는 것이죠. 

돌파-> 림어택, 돌파-> 킥아웃,

돌파 -> 풀업점퍼, 돌파 -> 포스트업 전환

돌파 페이크 -> 스탭백 점퍼 (미들,3점) 

돌파를 주무기로 상대를 속이고 쉽게 점퍼를 가져가면 상대의 머리속은 복잡해지고 막기 더 힘들어지죠. 

물론 예측을 해도 선수자원이 없는 경우 막을 수 없지만

이번 토론토처럼 돌파기반의 선수를 막기에 좋은 로스터 (상대에게 1선부터 압박을 줄 수 있는 손질 잘 하는 퍼리미터 디펜더, 빠르게 헬핑올 수 있는 디펜더, 높이가 있는 림 프로텍터) 

를 갖춘 팀에게는 약할 수 밖에 없구요.

앞으로 쿰보는 자신의 뛰어난 림어택 능력을 이용해서 점퍼로 득점하는 루트를 갈고 닦아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