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키치 영상 다시 되짚어보고 있는데...

https://youtu.be/ejA4zKFqNgs

삼점 라인에서 스크린과 컷인하는 척 하다가 말고 딱 멈춰서 노마크 3점 만드는 장면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상 52초 부터 연달아 두 번 나옵니다.)
아니 스윙맨들의 기술까지 쓰다니요.

상대방이 '요키치는 선패스 마인드다.', '굿 스크리너다.' 라고 생각하는 걸 역이용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보통 머리가 나쁘면 '뇌까지 근육'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 선수는 '저 배가 다 농구주머니여.'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공격적으로 하면 공격쪽에 한해선 토탈패키지인 것 같습니다. 포스트무브, 패스, 픽앤롤, 픽앤팝, V컷, 노비츠키의 사기더웨이까지...
(쭉욱 보시면 알겠습니다만 포스트 기술은 또 왜 이렇게 다양한지...) 거의 매일 보면서도 다음 움직임의 감을 못잡겠네요.

그리고 체력에 대해 걱정들이 엄청 많았는데 포틀과의 혈전중에도 이 선수가 진짜 방전됐다는 느낌은 아직 못 느껴본 것 같습니다. 수비를 좀 놔주는 식으로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러고보니 하이플라이어 기술은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