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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백 2점을 쏘는 하든과 스탭백 3점을 쏘는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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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4 00:39:04

어느쪽 하든이 더 위협적인 선수일까요?

하든은 한명의 득점원이 아니라 휴스턴 오펜스의 중심축입니다

아이솔 스탭백 3점으로 수비를 끌어당기고 수비가 바싹 붙으면 드라이브 앤 킥아웃으로 터커등의 3점을 만들어냅니다

팀내 자원들이 하든에게서 파생되는 앨리웁 받을 선수와 3점 받아 쏠 선수들로 꽉 차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든이 미들 2점을 선택하게 되면 아마 수비는 그걸 환영할 겁니다
특히나 수비달고 쏘는 스탭백 미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팀오펜스가 돌아가지 않고 파생효과 없는 3-40% 미들슛은 마지막의 마지막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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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23 15:28:32

크리스폴도 40밀을 받는 휴스턴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심축인 선수죠. 그리고 이 선수는 거의 모든 플옵시즌마다 롱2를 50퍼센트 이상으로 성공시켜왔던 선수입니다. 그런데 휴스턴에 와서는 거의 옵션이라고 보기도 힘들 정도로 롱2를 억제했구요. 그런 선수의 3점성공률이 경기당 5개를 넘게던져서 30퍼센트이하라면 빠른 전술적 수정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5-23 15:40:54

정말 공감합니다 6차전 때 폴이 미드레인지 게임을 가져가니까 폼이 바로 올라왔죠
하든 중심의 모리볼로 가져가고 이게 잠시 막혔을 때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버텨준다면 상대가 더 힘들었을텐데요 거기다 미드레인지 게임을가져갈 선수가 폴이었는데 말이죠
수술 후에 운동능력이 떨어졌을 때도 폴을 퍼스팀 선수로 유지시켜준게 저 미들슛이었는데 아쉽네요

2019-05-23 15:42:00

휴스턴이 억제했다기 보단 본인이 샷 크리에이팅을 못한 겁니다.

폴의 미드레인지는 필요에 따라서 적극 장려한 옵션이죠.

작년 유타 시리즈가 대표적인데 올 시즌엔 그게 잘 안된 겁니다.

6차전이 예외적인 경기였을 뿐이죠.

Updated at 2019-05-23 15:47:41

작년에도 15게임 동안 22개시도에 불과해요. 이번시즌은 10겜 동안 12개시도구요. 지난시즌에 이부분이 문제가 안된 것은 3점이 37퍼센트라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뿐이죠. 이번시즌처럼 3점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빠른 판단을 내렸더라면 마지막 6차전처럼 시도횟수를 충분히 늘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19-05-23 15:50:10

작년 플옵에서 15경기 동안 미드레인지 50개 쐈습니다.

올 시즌엔 11경기 24개 쐈구요.

폴이 미드레인지 쏘는 건 본인이 픽앤롤 전개하는 과정이 대부분인데 작년만큼 기회를 만들지 못 한거죠.

2019-05-23 16:35:12

서로 제시하는 자료의 수치차이가 많이 나네요.

2019-05-23 16:43:11

저도 폴이 샷크리에이팅을 못했다는데 동의합니다. 폴이 해내지를 못했는데 팀에서 밀어준다고 크게 달라질건 없을 것 같아요. 건강하고 튼튼한 폴을 기대합니다

Updated at 2019-05-23 16:47:26

자료 출처는 공홈입니다.

https://stats.nba.com/player/101108/shooting/
2019-05-23 17:48:13

저는 16-24ft기준으로 잘랐습니다.

WR
2019-05-23 15:50:38

폴의 시그니쳐는 롱2...라기보다는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자유투라인 한발안에서 쏘는 점퍼지요 그 약간 뒤로 기울어진 자세로 쏘는

그런데 폴이 그런 자기만의 게임을 많이 가져가기엔 공간배분과 볼소유 문제가 있습니다
가드 포워드가 아니라 가드 가드 옵션이다보니 아무래도 겹치는 면이 큽니다

2019-05-23 15:43:59

2점 던지는 하든도 엄청나게 위력적입니다. 3점 스텝백은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쏜다면

 

2점 스텝백은 가위를 내놓고 묵으로 바꾸는 느낌이죠.

2019-05-23 16:05:33

미드레인지가 그렇게 효율적이라면 3점 시대가 열리지 않았겠죠. 전 매니아에서 미드레인지 게임이 너무 과대평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을 하다보면 수비에 쫓겨 터프샷을 던지고 무리한 돌파를 해야할 때도 있잖아요. 특히 수비에 에너지를 많이 쏟는 빡빡한 게임일 수록 이런 상황이 지주오고 그런 상황이 오기전에 괜찮은 슛터가 괜찮은 상황에서 미들슛을 던지는게 나쁘지 않다 생각하지만 3점/돌파마무리/킥아웃 삼지창으로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이는 하든 같은 선수와 모리볼에 특화된 선수진을 가지고 굳니 미드레인지 게임을 할만큼 효율은 없다고 생각해요.

2019-05-23 16:08:27

미드레인지가 주옵션이 되야된다는게 아니라 조금씩 섞어줘야 삼지창이 무뎌지지않는다는 뜻같습니다.

 

 

2019-05-23 16:16:59

저도 주옵션으로 쓰자는 말로 받아들이진 않았어요. 다만 미드레인지를 섞는게 그만큼의 효율이 있는지 모르겠단 거죠.

수비가 3점과 돌파 양쪽만을 의식한 상황에서도 미드레인지에 어느정도의 컨테스트는 이뤄지고 이런 상황에서의 롱2의 효율이 상대를 의식하게 해서 삼지창의 날카로움을 배가시킬 정도로 위협적이라 보진 않거든요.

2019-05-23 16:24:05

이번 골스전만해도 하든이 롱투지역까지 어중간하게 밀면 도움수비에 돌파가 힘들떄가 많았죠

 

이때 분명 하든이라면 스텝백 2점으로도 득점이 가능한데 굳이 다시 3점밖으로 나가서 다시 셋팅을 합니다. 그리고 샷클락이 압박하죠.

 

전 개인적으로 미드레인지를 섞으면 더 안정적이고 위협적인 농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2019-05-23 16:36:12

저도 첫 댓에 썼듯 빡뻑한 게임에서 차후 샷클락에 쫓기느니 상황이 허락하면 미들슛을 던지는게 좋다는 이야기엔 공감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3점라인 근처에서 도움수비를 받을때의 스탭백 2점이라면 사실 3점 성공률에 수렴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샷은 최후의 수단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이런 슛은 던져야 하지만 동시에 던지는 상황에서 이미 절반의 수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05-23 17:56:39

휴스턴 이전의 3점팀이었던 골스가 듀란트라는 미드레인지 옵션을 추가한 뒤에 보다 강력하게 타이틀을 쟁취해나갔죠. 퍼리미터가 빡빡해지는 플레이오프무대에서 안정적인 미드레인지게임이 가능하다면 3점이 더 효율적이다는 명제가 항상 참일 순 없다는 점입니다.

Updated at 2019-05-23 19:08:38

그건 듀란트죠. 뜬금없이 풀업 롱2 던져도 너무나 막기 어렵고 성공률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높거든요. 듀란트는 플옵에서 16피트~3점라인에서 두번의 우승시즌 동안 62.9% 53.5% 의 확률로 넣었고 그 기간 3점슛은 각각 44.2% 34.1% 였습니다. 표본이 적은 플옵은 좀 극단적인 예 같지만, 커리어 전체를 놓고 봐도 롱2와 3점 성공률 간에 어느정도 차이가 있죠.

냉정히 말해 하든은 이런류의 선수가 아닙니다. 롱2와 3점슛의 성공률이 거의 동일한 선수입니다. 고든도 터커도 마찬가지입니다.(폴은 비교적 차이가 있는 편이고 때문에 폴은 미드레인지 게임을 종종 보여주죠)

듀란트에게 롱2를 던지게 하는것과 하든에게 롱2를 던지게 하는것은 다릅니다. 후자를 절반의 수비성공이라고 말한건 그런 이유입니다.

2019-05-24 00:09:34

플옵무대에선 미들게임이 중요하다 봅니다. 당장 플옵 절대적 최강자 듀란트의 주무기가 미들레인지입니다.

2019-05-24 01:54:23

달리 말하면 듀란트 이외엔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엄청 재미보는 선수도 마땅히 없죠. 이번 정규시즌에 듀란트 다음으로 미드레인지에서 재미를 봤던 선수들이 맥컬럼과 어빙 같은 선수들인데요. 맥컬럼은 훌륭했지만 미들슛의 효율이 플옵들어 감소했고 어빙은 부진했죠.

수비가 타이트해지는만큼 기회가 나면 미들슛도 던지는게 좋다. 정도엔 저도 공감하지만 플옵이라고 미드레인지 게임이 딱히 중요해지는진 모르겠네요

2019-05-23 16:22:10

 하든은 플로터도 기가막하셔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점 라인에서 파괴력이 있는 선수들이 굳이 미드레인지로 옮겨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스타일 변화보다는 추가적인 계약에서 다변화 가능성을 모색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2019-05-23 16:58:23

근데 하든은 플로터와 레이업의 성공률도 높지 않나요? 신체조건도 좋아서 맘먹고 돌파하면 왠만한 선수들은 당해내질 못하던데요

2019-05-23 17:45:38

스탭백 킥아웃 돌파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과 2점 3점의 확률보다는 상대 선수와의 접촉을 통해 만들어내는 자유투 득점이 하든이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가장 확률 높고 수비 포지션까지 가져가는 최고의 공격이죠.

2019-05-23 17:48:18

솔직히 하든 별로 안좋아하지만 하든의 스텝백은 2점이든 3점이든 위협적이죠.
결론은 둘다 무섭습니다

2019-05-23 19:38:10

저는 스텝백이든 어쨌든 미드레인지 무조건 가져가여한다고 봅니다. 물론 리그만 생각하면 지금처럼만 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플옵가면 돌파도 빡빡해지고 인사이드 수비도 더욱 빡빡해서 지금만으론 부족하다고 봐요. 유타전처럼 3점감도 안좋고 플로터도 말을 안듣고 돌파도 안되는 경우는 앞으로 플옵에서 분명 또 겪을 거에요. 그럴때 하나의 더 무기가 있으면 좋은거죠. 하든의 3점이 꽤나 꾸준한 편이지만 그간 모습을 보면, 3점 야투율이 안좋을때 경기중에 그 감을 찾는 것이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롱2를 차근차근 던지면서 메이드시키면 그럴 때 3점 슛감도 돌아올 것 같습니다.

2019-05-23 21:58:38

선택지를 많이가저가야 유리하죠! 160km 직구만 던질줄 아는 투수보다는 150km직구와 130km커브 던지는 선수가 더 무섭다고 봅니다.

2019-05-23 23:43:29

지금의 하든은 160km직구(스텝백)와 130km커브(플로터)을 이미 구사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카펠라 활용도 기가 막히게 하고 있죠. 이미 사용할 구질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이미 하든을 고평가하는 부분이 수비수에게 여러가지 선택지를 강요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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