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커리에 대한 과소평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먼저 어제 커리와 그린의 컨파 공헌도 논란에서
커리의 스탯을 레너드나 하든이 찍었다면.. 이런 논란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리가 컨파에서 찍은 스탯은... 역대급의 신급스탯이며 스탯만보면 당연히 MVP 받아야 한다던 정규시즌 하든의 성적보다도 좋습니다. 아무리 롤플레이어의 공헌도가 높다고 해도 저런 역대급의 스탯을 꾸준히 찍은 에이스가 평득이 20점이나 낮은 롤플레이어에게 공헌도가 밀린다? 솔직히 커리라서 저런 말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커리는 하든이나 레너드 듀란트와 비슷한 스탯을 찍어도 스탯만큼 평가받지는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플옵전에 커리는 르브론 듀란트 하든 쿰보보다 한티어 밑이고 플옵에서는 듀하쿰에 레너드 보다도 한티어 밑이라고 일반적으로 평가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릴라드와 동급이라는 분들도 꽤 많으셨지요.
근데 지난 3년정도의 팀성적과 개인성적을 고려해보면 왜 듀하쿰에 밀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웹상에서의 커리를 평가하는 글들을 보면 팀성적과 개인성적 모두 골스라는 강팀의 시스템안에서 관리받으면서 뛰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뻥튀기 된거 아닌가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솔이 능한 선수에 대한 과대평가도 커리를 박하게 평가하게 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높게 평가하는 골스라는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코어가 커리인데.. 골스가 강하면 강할 수록 커리는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득점과 효율은 숫자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솔득점이라고 해서 팀전술에 의해 마무리한 커리의 득점보다 높게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롤플레이어들이 팀전술에 의해 쉽게 쉽게 득점하는 경우는 있지만 커리는 팀전술에 의한 득점이라고 해도 쉽게 득점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항상 커리가 가장 집중마크를 받다보니 팀에서 가장 쉬운 찬스가 나지 않는 선수이고 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미끼역할을 하면서 나는 찰나의 틈에 커리만의 능력으로 효율좋은 슛들을 성공시키는 거죠. 오히려 커리의 뛰어난 전술이해능력과 전술실행능력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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