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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한 15년 뒤쯤이면 새삼 르브론이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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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5:53:39

 

나쁜 의도로 얘기하는 건 아니고

 

'새삼 르브론은'이라고 운을 띄우기에는 르브론은 아직 현역이고 훌륭한 선수 이란 얘기입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은 좋은 의도이겠지만, 듣기에는 칭찬을 요구하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조던 얘기가 나올 것 같아서 조던 얘기도 하자면 A라는 선수가 40득점 10어시 5스틸을 했는데 

 

누가 했는가 해서 찾아보면 조던이 있고 A선수가 이제 기록한 기록이라고 뜨면서 사람들이

 

'이 사람이 여기도 있어?' 이런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르브론은 어디에도 연관성 없어보이는데 뜬금없이 자주 언급되니까 관심을 가져달라는 얘기인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제 생각에는 굳이 그런 말이 필요없는게, 르브론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대단한 플레이어 입니다.

 

어느 선수가 플옵 누적 득점이 6000점이 넘는다던가, 파이널 시리즈 평균 트리플더블 정도는 해야 

 

르브론 사진이 나오면서 언급이 될건데 이럴려면 한참의 시간은 지나야죠.

 


그 예로, 하든의 시즌 평득이 36점인데 80년대 조던기록이랑 00년대 코비 이후에 나온 시즌 평균 35점인데

 

영상을 접하기 쉬워서 그렇지, '새삼 조던은..'하기 까지 근 20년,30년이 걸렸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쿰보보다 이전의 르브론이 더 잘했다는건, 사실 말하지 않아도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내용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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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20 16:01:50

릅팬 아닙니다만, 르브론이 그만큼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그만큼 대단하고, 최근의 우리 두눈으로 볼 수 있고, 현재의 슈퍼스타들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장 익숙한 선수이자 조던보다도 라이브로 비교하여 볼 수 있는 선수여서입니다.

악의를 가진 글들은 정화해야겠지만, 모든 르브론 관련 칭찬글에 부정적 반응은 건전한 토론문화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9-05-20 16:08:45

저는 기본적으로

칭찬은 좀 과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팬심이니까요... 그리고 그맛에 팬질하죠~

단 근거 있는 비판이 아닌 근거 없이 대놓고 하는 비난은 무조건 제외 되어야 하고

좋아하는 선수 치켜 세울려고 은근히 다른 선수를 비하하는 것도 무조건 제외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05-20 16:26:17

과거 르브론이 날라다녔는데 석패한 날에 혹은 우승못한 시즌에 '새삼 조던이 대단했네요..' 이런 글 올라오면 르브론 팬분들 기분이 어땠을까요. 똑같은겁니다.
사실 스포츠라 뭐 조던-르브론 팬분들 다 이해하는 입장이긴 한데 간혹 가다가 불편한 분들이 몇 계셔서.. (이것도 물론 사람 많은 커뮤니티니 그러려니 합니다)

2019-05-20 16:26:28

새삼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이전의 느낌이나 감정이 다시금 새롭게
입니다
굳이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르브론이 지금 플옵에 없고 르브론이 플옵에 있었던 비교적 최근의 과거를 떠올릴때도 충분히 쓸 수 있는거죠

표준국어대사전 '새삼'의 용례만 봐도
지난날들이 새삼 그립다
나는 그의 말솜씨에 새삼 놀랐다. 
로 나와있습니다

표현 자체가 문제인 게 아니라 다른 선수에 대한 글에 과도하게 등장할 때 불편감을 줘서 문제가 되는거죠

오늘의 경우처럼 타선수글 댓글이 아닌 새로 글을 파서 쓴다면 거기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 싶네요

Updated at 2019-05-20 16:39:47

그냥 현역이라 팬과 안티나 더 많아서 그래요. 

팬이 많아서 성과 이상으로 눈치없이 불려지고 안티가 많아서 그냥 넘어갈수 있는 글도 문제삼는거죠.

2019-05-20 16:42:41

근데 정말 카와이나 쿰보 못하거나 캐리못한날 등장해서 꼭 

새삼.. 르브론은 대단했네요 이런글은 의도가 너무 뻔해서 진짜 보기싫더라구요..

2019-05-20 17:08:29


 제가 매니아 눈팅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툭하면 새삼 르브론 진짜 너무 많이 봐서 보기 싫어졌내요

누가 못했다 하면 새삼 르브론

누가 대단한 기록 세우면 새삼 르브론

누가 부상당하면 새삼 르브론

 

 

2019-05-20 17:11:21

공감합니다.

WR
2019-05-20 17:27:39

나중에 조던이나 월트처럼 근접한 기록이 나올 때 언급만 되면 해결될 것 같긴해요..

조던도 일반적인 상황은 거의 언급이 없으니...

Updated at 2019-05-20 17:33:26

(글쓴 분에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
팬질을 하지 말란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 자체가 까들의 비겁한 변명같네요.
팬덤이 과할 땐 의견을 세워서 팬덤의 어긋난 점만 지적하면됩니다.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는 선수들에게 안티심이 생긴다니... 그냥 그 개인이 성숙하지 못한 것 아닙니까?
누구를 상대적으로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라면 당연히 지적할 수 있겠죠. 그러나 팬질 자체가 '많이 보여서 짜증난다'니... 당황스럽네요.

누군가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기 팬인 선수가 생각나면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그 양이 많은 건 팬의 수와 비례하므로 뭐 어쩔 수 없구요.
비슷하게 커리 글만해도 엄청나게 쏟아지지 않나요?
(참고로 저는 두 선수의 팬이 모두 아닙니다.)

2019-05-20 22:05:2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보다보면 정말 무서워요. 이렇게까지들 반응할 일인가...

2019-05-20 17:34:33

좋아하는 선수 응원은 좋은거죠..

하지만 그 선수를 치켜세우기 위해서 다른 선수를 까내리는건 좋지 않은거 같아요.

그런거만 없다면 뭐.. 누구나 팬심을 이해해주지 않을까 하네요

 

2019-05-20 17:45:15

이렇게 새삼 르브론을 다루는 글이 많은것도 새삼스럽네요

2019-05-20 18:17:16

제일 명쾌한 답 같습니다

2019-05-20 18:36:40

코비도 현역때 툭하면 소환되고 욕먹는 역할이였는데 은퇴하니까 많은 안티들이 팬으로 돌아섰죠. 결국 르브론도 커리어 잘 마무리 하면 비슷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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