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랫소의 뇌없는 플레이는 정규 시즌에도 숱하게 봐온 것이라 놀랍지도 않습니다.(블랫소의 가치는 가드진의 공격력이 뛰어난 서부 팀들을 만났을 때 이따금 드러날 것입니다.)
미들턴은, 생각만큼 스스로 공격을 만드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카와이를 막는 부담이 큽니다.
결국 쿰보죠. 쿰보가 자기 득점이 안되더라도 공을 잘 돌게 해줘야 하는데 공을 자꾸 흘리더군요. 게다가 파울아웃까지
오늘 좋은 경험했으니 다시 다잡고 냉정하게 돌아오길 빕니다.
오늘은 방패가 더 강했던 것 같고
쿰보도 사람인지라 자기 플레이가 안 되는 날도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부가적으로 느껴지는 아쉬움을 적어보자면..
오늘같이 자기 플레이가 안 될 때 다른 선수들의 볼소유가 늘어나면서 활약해줘야 하는데
토론토에서는 쿰보 쪽을 버려두고 대놓고 브록던 미들턴 블렛소의 돌파루트를 2명이서 막고 있어서
코트가 좁아지는 게 아쉬웠던 부분이네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쿰보가 3점을 갈고닦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