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에 PER 30을 기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하나 더 추가하면 역대 최다 우승팀인 보스턴 셀틱스 선수들 중에서 시즌 PER 30을 기록한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있습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375613

이 댓글이 없길래 한번 써봤읍죠 

KD 스타일이 실력에 비해 PER이 덜 나오는 느낌입니다.

한번요.

조던의 시카고 시즌 평균이 29가 넘습니다. 지금보다 PER이 한참 덜 나오던 시절인데도요.

추가하는 동안 써주셨군요. 조던의 시카고 시절 PER보면 참 웃기죠. 내로라하는 레전드들조차 커리어 통틀어 한번 하기도 어려운 수준인데..

평득 30이 아닙니다.

아 효율성지수군요.. 근데 내쉬 스탁턴같은 정통 포인트가드는 30넘는걸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통 포가 크리스폴이 PER 30.0을 기록한 적은 있습니다.

폴은 좀 다른게 포인트 가드치고 팀내 주득점원인 웨스트가 다른 골밑자원들보다 평득이 좀 낮았져... 스탁턴과 내쉬는 말론과 아마레가 득점력이 웨스트보다 뛰어났구요

내쉬의 두번째 MVP 는 아마레가 부상으로 시즌을 통채 날려버렸을 때입니다. 최전성기 폴과 내쉬의 per차이는 득점보다는 스틸, 턴오버, 리바운드의 차이입니다.

크리스폴은 29.9x 반올림이라서 실제론 넘지 못했습니다.
퓨어 포인트 가드의 의미에 자기가 슛쏘기보단 패스하는 선수라는 것도 조금 내포가 되어있어서.. USG% 높은 선수에게 친화적인 PER은 잘나오는 경우가 웬만해선 없죠. 턴오버도 극히 적어야하고요.

그나마 어시갯수가 많은 선수중엔 하든이랑 웨스트브룩이 PER 30+시즌을 보냈지만 퓨어포인트가드의 느낌은 아니라서..

그래서 글 제목부터가 30을 넘었다기보다는 30.0을 기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폴의 per이 계속 높게 나오는 주요 이유가 적은 턴오버입니다. 하든, 커리, 웨스트브룩은 per 30 시즌에 퓨어 포가는 아니었죠. 

득점이 per에 중요한 스탯이긴 하지만, 막상 코비의 35득점 시즌 per을 보면 28밖에 안 됩니다. 버드의 30득점 시즌도 27.8에 불과하고, 아이버슨의 33득점 시즌은 26도 안 돼요.

반면 르브론의 12-13시즌의 per은 31.6으로 역대 7위에 올라 있지만 득점은 26점이 조금 넘습니다. cp3의 08-09는 득점이 22.8밖에 안 되는데도 per은 30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버드의 30득점 시즌에 실제로 30득점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보스턴 선수들 중에서 시즌 30득점을 올린 선수는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총 5점이 부족했죠. 명문 보스턴에 30득점이 없었던 건 좀 의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