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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 시리즈] Combine에서 주가를 상승시킨 6명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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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20:58:35

드래프트 컴바인을 통해 주가를 확 상승시킨 6명에 대한 글입니다.

원문

https://bustingbrackets.com/2019/05/18/ncaa-basketball-6-biggest-winners-2019-nba-draft-combine/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1. 닉 클랙스턴, PF/SF, 조지아, 2학년

닉 클랙스턴은 컴바인을 통해 본인의 주가를 상승, 이제 모든 팀이 클랙스턴을 주목하게 되었다. SEC 컨퍼런스 조지아 대학에서 2학년 시즌, 1학년 때에 비해 급성장한 기량으로 평균 13.08.6리바운드 2.5블락을 기록한 클랙스턴은 여전히 드래프트 참가와 학교 복귀(대학 무대로 복귀해서 3학년 시즌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50:50 정도로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써는 클랙스턴은 2라운드 정도에 지명될 것으로 보이고 만약 1라운드에서 지명된다면 그 팀은 깜짝픽을 행사하는 것이다.

클랙스턴은 운동능력과 다재다능함을 통해 NBA 팀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로 익히 알려졌지만 아직은 원석에 가까운 선수로 몇 년을 두고 키워야 할 프로젝트 형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이번 컴바인 55 게임에서 이러한 인식을 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6-11의 신장에 220파운드의 몸무게를 가진 클랙스턴은 컴바인 게임에서 첫 10분 동안 블락슛을 무려 7개나 기록했을 뿐 아니라, 본인 매치업 상대를 디나이하는 수비와 슬래셔들의 돌파길을 막는 수비 등 수비에서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몇 차례의 외곽슛을 성공시켰고 (기대하지 않았던) 포스트 무브까지도 선보이면서 스카우터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이러한 퍼포먼스들로 인해 클랙스턴은 외곽슛을 쏘면서 림도 공격할 수 있고 수비에서는 리바운드와 림 프로텍팅을 책임질 수 있는 빅맨을 찾던 팀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픽이 될 수 있음을 어필하였다. , 오늘날 빅맨들에게 요구하는 스킬은 전부 선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임 첫 해에 SEC에서 컨퍼런스 전적 216패를 기록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조지아의 탐 크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클랙스턴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할 것으로, 그가 돌아와서 한

시즌 더 하기를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더 갈고 닦은 상태의 클랙스턴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픽까지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2019년 드래프트에 그대로 참가한다고 해도 클랙스턴은 아마 1라운드 후반 픽 정도에는 지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루카 사마니치, PF/SF, 크로아티아, 2000년 생

드디어 베일이 벗겨진 루카 사마니치의 모습은 생각보다도 더 인상적이었다. 컴바인 55 게임에서 사마니치는 13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실제 모습은 이러한 스탯보다도 훨씬 더 강렬했다. 6-11, 227파운드의 빅맨의 사이즈를 지닌 선수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민첩했으며 볼을 다루는 기술도 아주 준수했고 장기인 슈팅 능력 또한 그대로였다.

사마니치는 18-19 시즌 시작 전만 해도 로터리 픽 혹은 1라운드 후반 픽 지명으로 예상되던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슬로베니아 프로 리그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탓에 이번 컴바인 전 예상에서는 2라운드까지 주가가 떨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이번 컴바인을 통해 사마니치는 다시 본인의 주가를 1라운드 후반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수의 비미국 선수들이 이런 컴바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데에 비해서 사마니치는 정반대의 경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 나시르 리틀, SF, 노스 캐롤라이나, 1학년

대학 입학 전만 해도 무조건 Top 5 픽으로 거론되던 나시르 리틀은 UNC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한 시즌을 보냈고 이로 인해 로터리 바깥까지도 주가가 하락했다. 그리고 이번 컴바인을 통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55 게임에는 참가하지 않은 리틀이지만 신체 측정과 운동능력 측정에서 고등학교 시절의 그 괴물 같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많은 팀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했다. 그의 사이즈 측정은 카와이 레너드(토론토)나 제일런 브라운(보스턴)에 비견된다. 6-6의 사이즈에 운동능력 최강, 그리고 7-1의 윙스팬을 지닌 스윙맨을 어느 팀이 마다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뚜렷한 약점들을 극복하려고 하는 워크 에틱과 경기를 읽는 능력 등은 준수함을 어필했고 즉시전력감으로 보기는 힘들 수 있지만 실링은 어마어마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30개 팀에 상기했다.

UNC에서는 다소 정신적인 부분에서 의문점을 남겼던 리틀은 오히려 컴바인에서 성숙한 자세로 어필했고 그가 로터리 픽에 지명된다고 해도 전혀 놀라지 말라.

 

4. 타코 폴, C, UCF, 4학년

신체 사이즈 측정에서 최고의 위너를 꼽으라고 하면 이 타코 폴을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아마 없을 것이다.

폴은 애초에 NBA 컴바인에 초대받은 선수는 아니었고 G-리그 컴바인에 초청받은 선수였다. 그리고 폴의 압도적인 사이즈는 대학 시절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대학 시절, 키가 7-6으로 표기되었던 폴은 이번 사이즈 측정에서는 7-7로 측정되었으며 윙스팬은 무려 8-2, 스탠딩 리치는 10-3에 달한다. 이 모든 사이즈들은 컴바인 역사상 최고 기록이며 근접할 만한 선수는 마누트 볼 정도이다.

그리고 55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 능력 등은 백업 센터를 찾고 있는 팀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물론, 너무나 큰 사이즈 탓에 민첩성은 확연히 떨어지지만 림 근처에서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그리고 듀크와의 NCAA 토너먼트 16강에서 보여준 공 수 존재감은 그의 주가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컴바인 전까지는 드래프트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던 폴은 이제 2라운드 막차 정도는 탈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며 혹시 드래프트되지 않더라도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 유니폼은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조던 본, PG, 테네시, 3학년

처음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할 때만 해도 테네시로 컴백, 4학년 시즌을 소화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던 조던 본은 이제는 그럴 가능성보다는 드래프트 참가를 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 결정적인 계기는 컴바인에서의 결과 때문이다.

특히, 운동능력 측정에서 아주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본은 42.5인치의 수직 점프를 기록, 43.0인치를 기록한 제일런 렉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직 점프를 기록했으며 3/4 코트 스르린트는 3.03초를 기록하면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 속공에 특화된 운동능력 빵빵한 가드로써의 재능을 제대로 어필했다.

이러한 측정 결과는 운동능력 최강 가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데릭 로즈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그것을 능가하는 기록이다. 비록 55 게임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이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 그리고 3학년 시즌까지 마치고 온 선수답게 템포를 조절하는 노련함은 여전했다. 무엇보다 6-3의 사이즈를 지닌 운동능력 최강의 가드를 과감하게 패스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을 것이다. 컴바인 전만 해도 언드래프트로 예상되던 본은 이제 2라운드 정도까지 목 드래프트 주가를 끌어올렸다.

 

6. 퀸튼 그라임스, SG, 캔자스, 1학년

NBA 팀 관계자가 퀸튼 그라임스에 대해서 캔자스 대학에서 보낸 6개월보다 훨씬 더 인상적인 19분을 소화했다고 할 만큼 그라임스의 컴바인 퍼포먼스는 강렬했다.

2018 리크루팅 랭킹 8위의 5스타 자원이었던 그라임스는 시즌 시작 전만 해도 로터리 픽 지명이 유력해 보였지만 캔자스에서 극도로 부진한 한 시즌을 보내면서 이제는 주가가 언드래프트 or 2라운드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캔자스에서 평균 8.4점 야투 38.4%, 334%라는 초라한 스탯을 기록한 그라임스는 그러나 고교 시절부터 높이 평가받던 폭발력은 때때로 보여주었다. 파이널 포 팀인 미시간 스테잇을 상대로 21점을 넣기도 했으며 아이오와 스테잇 전에서는 19, 12 토너먼트 웨스트 버지니아 전에서는 18점을 넣는 등 강호들과의 경기에서는 특유의 폭발력을 선보였다.

6-5의 슈팅 가드인 그라임스는 컴바인에서 운동능력, 퀵니스, 슈팅 능력 등을 선보이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외곽과 돌파가 모두 가능한 득점 능력, 이제 1학년을 마친 자원으로 업사이드가 상당히 높다는 장점까지 더하면 그라임스는 2라운드에서는 충분히 도박을 걸어볼 만한 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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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19 21:03:49

루카 사마나치라... 스퍼스 뉴스에서 미리 컨택하고있고 노리고있다는 소식까진 들었는데 더 좋은 선수인가보네요.

2019-05-19 21:16:16

이런 좋은 정보글을 ! 매니아진에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월광란 전부터 번역글 잘 읽고 있어요.

2019-05-19 21:37: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9-05-19 21:41:30

https://twitter.com/Mike_Schmitz/status/1129418791664934913

 

루카 사마니치 모습이 정말 좋더군요. 본문 내용 그대로 스탯 이상으로 움직임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아마 선즈가 드라간 벤더에게 원했던 모습들이 저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그 당시에도 5 on 5 게임이 있었더라면... 

 

2019-05-19 23:40:16

체중에 비해 프레임이 얇아보이지도 않네요

Updated at 2019-05-19 22:15:50

좋은글 감사합니다!!! 클블 26픽으로 닉 클랙스턴 뽑은 뫀드랲도 있더라고요

2019-05-19 22:24:11

좋은정보, 번역 늘 감사합니다.

2019-05-20 07:35:10

루카 사마니치 글썼는데, 좋은글 올려주셔서 안올리는게 나을듯요.
사마니치 체중을 성공적으로 증량했더라고요. 210파운드서 227파운드까지
컴바인때도 좋은 모습 보여서 1라운드후반 픽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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