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과도한 르브론 찬양이 타팬 입장에선 좀 불편하긴 합니다.
매니아란 커뮤니티 특성상 특정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은 제재가 가해지고 과도한 찬양에는 아무래도 너그러운 느낌이 있는데요(이건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글을 저격하지는 않겠지만 엔톡을 보다보면 어떤팀 혹은 선수에 대한 칭찬 혹은 비판 글에서 새삼 르브론이 대단하네요, 새삼 릅의 위엄이네요. 이런글 일일히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습니다.
이번에는 르브론의 팀이 플옵진출을 못한만큼 르브론이 없어서 플옵이 재미없네요(사실 이정도 글은 애교입니다)이런글도 많구요.
또 뉴스글에도 듀란트의 플옵 득점기록 뉴스글을 보면 댓글마다 1위는 누구인가요?->르브론입니다. 이 댓글이 거의 매 뉴스마다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증거없이 추측뿐이지만 정말 그분들이 1위가 누구인지 몰라서 물어보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듀란트의 플옵득점 뉴스들이 서로 멀리있는 것이 아니고 르브론의 플옵득점관련 언급은 그외에도 자주 언급되기 때문이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고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된다지만 엔톡에 제목만 보고도(제목은 제가 안보고 싶다고 안볼 수가 없으니까요)아 또 르브론 찬양글이네 하고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르브론 안티도 아니고 지금 은퇴해도 넉넉잡아 탑10 좁게 보면 탑5안에 드는 레전드라고 생각하지만 르브론과 아무 상관없는 경기가 있던 날에도 릅을 끌어와서 새삼 릅의 위엄이네요 이런 글을 자주 보다보면 죄없는 르브론에 대한 반감도 생기더라구요.
쓰다보니 그래서 어쩌란거냐 이런 느낌의 글이 되버렸는데 제가 릅을 콕집어선 얘기했지만 팬덤이 큰 선수의 경우는 이런 경향이 다들 좀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릅, 커리, 어빙 이정도가 생각이 나고 이 세명이 팬덤 순으로 탑3인것 같은데 뭐든 지나친건 좋지 않으니까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에 관해선 고평가를 하고 많이 칭찬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지만 적어도 소위 말하는 기승전릅 이런 글은 조금 지나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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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에 대해서는 자정작용이 참 잘 이뤄지는데 '빠'에 대해선 제재도 없고 사실 제재할 수단도 막연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건가 싶습니다. 다수결이 무조건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 것도 매니아 보면서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