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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스 1픽과 닉스 그리고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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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6 04:21:13

스티븐 에이 스미스가 방송에서 나올때 마다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니까 처음에는 웃겼는데 닉스팬으로써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 정말 참 팬질하기 힘들겠구나 생각이들면서 매니아 닉스 팬들의 모습도 함께 겹쳐 보였습니다.

 

처음에 불스/선스/캡스가 다 4픽 밑으로 밀리면서 닉스가 1픽 갖고 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왠걸. 펠리칸스랑 그리즐리스가 갖고 가네요. 닉스 3픽보면서 아- 어쩌면 이것 때문에 듀란트랑 어빙이 닉스로 오길 망설여 질 수도 있겠다 생각했네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게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쨋든 닉스가 지금 갖고 있는 건 3픽입니다. 만약 AD가 지난 1월에 말했던 것 처럼 무조건 팰리칸스를 나가겠다면 3픽으로 AD 노려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보면 베럿이 3픽으로 뽑힐 것 같은데, 펠리칸스 입장에서 AD가 어차피 나갈거라면 3픽으로 베럿까지 함께해서 새로운 팀 짜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솔직히 어떤면에서는 단장까지 새로 온 마당에 AD 없이 완전히 새판 짤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어요. AD입장에서도 이미 나가겠다고 말했고 대 스타인 자신이 윌리암슨이라는 1픽 루키때문에 자신의 말을 번복한다면 팀내 1인자의 자리에서 밀리는 그림이 되니까 별로일듯 하구요. 그래서 저는 팀의 입장과 선수의 입장 모두를 생각해봤을때 닉스가 심리적인 틈새를 잘 노리고 큰판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큰 변수는 레이커스의 4픽입니다.  '들리는바로 의하면' AD가 꾸준하게 레이커스로 가고 싶어하고, 레이커스의 4픽과 다른 부가적인 에셋(레이커스의 젊은 선수들)으로 팀의 영 코어를 만드는 그림도 나쁘지 않아요. 다리우스 가랜드 같은 확실한 1번 선수를 데려와서 할리데이 선수를 2번으로 내리는 방법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레이커스가 얼마나 내놓냐 따라 다르겠지만) 캠 레디쉬나 디안드레 헌터도 노려볼만 하다 봅니다. 잉그램의 건강도 큰 변수가 되겠네요.

 

더해서 2픽의 멤피스가 자 모란트를 뽑는다면 마이크 콘리 선수의 거취도 흥미롭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D가 떠나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닉스가 좀 더 적극적으로 3픽을 이용해서 잘 노려봤으면 좋겠네요. 일단 AD가 닉스에 온다면 어빙-듀란트-AD 라인업도 아주 말도 안되는 꿈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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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05-16 04:23:48

닉스 팬 분들도 3픽에 열불나실텐데..주변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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