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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 시리즈] Combine에서 주목할 8가지 스토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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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9 20:57:44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이 열립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NBA 드래프트 컴바인이 펼쳐지죠. 이 컴바인에서 주목할 8가지 스토리 라인의 글을 가져와서 번역해 봤습니다.

* NBA 드래프트 컴바인 : NBA에서 드래프트 참가자들 중 최상위 60명 안팎을 선정해서 이틀에 걸쳐서 55 게임, 슈팅, 파워, 민첩성, 점프력 등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올해는 66명이 참가 예정)

* 의역과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원문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835389-top-2019-nba-combine-storylines-will-we-get-zion-williamsons-true-numbers#slide1

 

1. G리그 엘리트 캠프

올해 처음으로 G리그 엘리트 캠프라고 해서 드래프트 컴바인(Combine)에 초청받지 못한 선수 중 가장 최상위권 30(전체 67~ 106)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것은 즉, 아깝게 NBA 컴바인에 초청받지 못한 선수들도 NBA 단장, 스카우터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엘리트 캠프 연습경기를 통해 본인의 주가를 높인다면 컴바인에 초대받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도 2라운드 지명자들이 꽤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6월 말 드래프트가 끝나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G리그 엘리트 캠프 참가자 신데렐라(드래프트 지명)가 탄생할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G리그 엘리트 캠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G리그 엘리트 캠프 참가자 출신 신데렐라의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로는 홉스트라의 저스틴 라이트-포어맨, 어번의 자레드 하퍼, 버지니아 테크의 저스틴 로빈슨, 시에나의 제일런 피케트, 아이오와 스테잇의 마리얼 샤요크 정도로 예상된다.

 

2. 전세계의 주목을 끌게 될 자이온 윌리엄슨을 둘러싼 숫자들

98% 이상의 확률로 2019 NBA 드래프트 1픽이 유력한 자이온 윌리엄슨 역시 당연히 NBA 컴파인에 참가를 할 예정이고 자이온의 주 목적은 본인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는 팀들과의 미팅이다. 그는 (당연히) 각종 드릴이나 55 게임 등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신체 사이즈 측정 및 각종 기본 능력치 테스트 결과는 어찌 나올까?

사실 후자에 대해서는 크게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전세계는 자이온의 어마무시한 퀵니스와 점프력, 민첩성 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자이온의 지명 순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솔직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자이온의 키와 몸무게, 윙스팬, 체지방율 같은 숫자들은 전세계 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하기는 하다.

사실 자이온은 실력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너무 많이 나가는 몸무게와 그 답지 않은 민첩성과 점프력 등을 가지고 있어 무릎에 큰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이슈가 계속해서 따라다닌 것이 사실이다. 대학 무대에 공식적으로 기록되었던 자이온 윌리엄슨의 6-7(201cm)의 키와 285파운드(129.3kg)의 몸무게에서 과연 키는 커지고 살은 빠졌을까?

 

3. 볼 볼의 메디컬 이슈

7-2의 키에 아주 정확한 3점슛, 그리고 공을 다루는 스킬에 포스트 무브까지 할 수 있는 볼 볼은 대학 무대에서 뛴 단 9경기 동안 평균 21.0점이나 기록했고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무조건 Top5 픽으로 거론되었던 선수였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볼 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팀들은 의사들의 레포트나 의견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볼은 컴파인에서 신체 외부를 측정하는 것이나 인터뷰 등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볼의 드래프트 순위는 그의 발 피로골절의 상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볼의 메디컬에 관한 결과에 따라 그를 지명할 의사가 있는 팀도, 그를 지명할 의사를 완전히 거두는 팀도 나타날 수 있다. 과연 볼은 본인의 내구성을 검증해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 스카우트들과 단장들은 볼에 관한 무수한 질문과 의문부호를 가진 채 시카고로 향할 것이다.

 

4. 55 게임에는 누가 참가할까?

드래프트 컴바인은 선수들의 에이전트와 구단들의 물고 물리는 수싸움의 연속이다. 특히 55 게임은 이를 통해 주가가 급상승하는 선수, 반면에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55 게임에서의 번득이는 잠재력을 통해 단장과 스카우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실전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고려 대상에서 해당 선수를 지워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작년을 예로 들면, 후자의 경우가 미첼 로빈슨이다. 미첼 로빈슨은 대학 무대를 패스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마무시한 신체조건을 이용해 1라운드 픽이 유력시되던 선수였고 그의 에이전트는 55 게임 참가를 권한다. 결과는? 로빈슨은 1라운드에서 이름이 불려지지 않았고 뉴욕 닉스가 전체 36번으로 그를 지명한다. 대학 무대를 거치지 않고 1년을 쉰 로빈슨은 당연히 실전 감각이 타 선수들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하나 같이 좋지 않은 평가를 함으로써 그의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반면, 반대의 경우도 있다. 작년에 13번 픽으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된 보스턴 콜리지 출신의 제롬 로빈슨은 55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을 경우에 어떻게 무려 로터리 픽으로 지명이 될 수 있었겠는가?

 

5. 신데렐라 주인공은?

매 해,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컴바인의 55 게임을 통해 큰 임팩트를 남기면서 드래프트 주가를 급상승시키고는 했다. 작년에는 단테 디빈첸조(밀워키, 17), 케빈 후터(애틀랜타, 19)와 조쉬 오코기(미네소타, 20) 등이 그 주인공들이었고 2017년에는 대표적으로 카일 쿠즈마(LA 레이커스, 27)가 있었다.

역시나 농구는 55 경기이니 만큼, 많은 팀들이 이 55 게임을 통해 그들이 눈독들이고 있는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과연 올해 컴바인의 신데렐라는 누가 될 것인가?

 

6. Stay or Go

(다소 애매한) 얼리 엔트리(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들은 컴바인을 통해 본인의 주가를 확인, 드래프트에 참가할지 1년 더 학교에 남을지를 결정하곤 한다. , 컴바인에서 보여준 본인들의 퍼포먼스, 그리고 각 팀들의 피드백을 듣고 학교로 돌아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NCAA에서 이렇게 컴바인 참가 후에 학교 Stay or Go를 허용해 줌에 따라 가장 큰 이득을 본 선수가 바로 작년의 케빈 후터였다. 작년 컴바인 당시 에이전트도 없이 참가한 후터는 55 게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통해 몇 개의 팀으로부터 아주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고 결국 그대로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다. 그리고 애틀랜타 호크스에 19번 픽으로 지명된다.

올해 역시도 이런 기로에 서 있는 선수들이 여럿 컴바인에 참가한다. 유타 스테잇의 니미아스 쿠에타, 조지아의 니콜라스 클랙스턴, 플로리다 스테잇의 피온두 카번겔레, 캔자스의 데본 돗슨과 퀸틴 그라임스, UCLA의 모제스 브라운 등은 모두 이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은 모두 언제 나와도 1라운드에 지명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는 선수들로 2019, 올해 조금 낮은 순위를 받더라도 나올 것인지 혹은 대학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통해 주가를 상승시켜 2020년에 대박을 터뜨릴 기회를 1년 더 볼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7. 대학 무대 경험이 필요한 선수들

제일런 렉큐, 그리고 다리우스 배즐리는 모두 평범하지 않은 루트를 통해 NBA 컴바인, 그리고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들은 대학 무대에서 날고 긴다는 선수들이 모인 이 컴바인에서의 경기력이 더욱더 중요하며 이 경기력 여부에 따라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도, 아예 마음이 떠날 수도 있다.

고등학교를 5년을 다닌 렉큐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19세가 되는 선수이다. 레큐는 NC 스테잇으로 커밋을 하기는 했지만, 이번 컴바인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학 무대를 그대로 패스하고 프로 무대로 향할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마치 2018년의 앤퍼니 시몬스(대학 무대 패스, 작년 1라운드 24픽 포틀랜드 지명)처럼.

렉큐가 55 게임에 참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시몬스 역시 이 과정을 패스하고도 1라운드에 지명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에 하체 힘까지 겸비한 렉큐가 과연 55 게임 없이 운동능력 만으로도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6-4의 키로 대학 무대 경험도 없는 렉큐는 1번과 2번 사이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다소 애매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55 게임을 생략하고 스카우터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것은 다소 회의적인 것이 사실이다.

배즐리는 렉큐와는 조금은 다른 케이스로, 작년의 미첼 로빈슨과 똑같은 길을 걸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대학 무대 혹은 프로 무대를 경험하는 것을 모두 거절하고 언론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혼자서 개인훈련에 매진해 왔다. 로빈슨이 작년에 예상보다 낮은 2라운드에 지명된 것을 돌이켜 보면 배즐리의 이러한 이력은 크게 본인의 주가에 도움이 되는 이력은 아니다.

6-9의 콤보 포워드(3,4번 모두 소화 가능)로 슛 레인지가 길고 볼 핸들링도 탁월한 다재다능한 배즐리는 본인의 이러한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55 게임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렉큐에 비해 스카우터들이 배즐리는 조금 더 가까이서 많이 그 활약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재다능함과 사이즈의 장점에 비해 운등능력은 다소 평범한 것으로 알려진 배즐리가 과연 NCAA 디비전 I이라는 최고 수준의 무대를 경험하고 온 본인 또래의 선수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는 다소 미지수이다.

 

8. 인터내셔널 자원들

올해 드래프트 컴바인은 주목할 만한 해외 출신들이 상당히 많다.

먼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브라이언 보웬이 있다. 작년에도 컴바인에 참가한 바 있는 6-7의 키를 가진 20세의 이 포워드는 호주 리그 시드니 킹스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다시 컴바인에 참가한다. 호주 리그에서는 15.4분만을 뛰면서 평균 6.3점 야투 45.1%의 그리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도 여러 루트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탁월한 슈팅 터치도 보여주었다. 2017년에 맥도날드 올-어메리칸 출신이며 조던 브랜드 클래식에서 26점을 올리기도 하면서 5스타의 전미 최고의 유망주였던 보웬은 루이빌,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등을 거쳤지만 출전 자격을 끝내 얻지 못하며 대학 무대에서 1년을 낭비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재능이 뛰어난 자원이기 때문에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브라이언 보웬이다.

크로아티아 국적을 가진 6-10의 장신 포워드인 루카 사마니치 역시 아주 주목할 만한 자원이다. 사마니치는 피바 국제 대회나 유로캠프 등을 통해 16세 시절부터 항상 미래 NBA 자원이라고 물망에 올랐던 선수로 언제 참가할 지가 시간 문제였을 뿐 언젠가는 NBA에 올 선수였다. 그리고 작년 여름, 사마니치는 U18 유로피언 챔피언쉽에서 평균 17점을 올리면서 2019 NBA 드래프트 자원으로 완전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6-10의 빅맨인 사마니치는 현대 농구 트렌드에 아주 잘 맞는 선수로 장신이면서 긴 슈팅레인지, 페이스업 능력 등 다재다능한 공격스킬을 갖고 있다. 사마니치는 본인의 사이즈, 스킬, 민첩성 등을 이용해 55 게임에 참가, 1라운더로써의 주가를 확실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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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14 23:28:50

G리그 엘리트 캠프가 이번에 새로 생긴거였네요 드랲기사에 계속 언급되서 무언가 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9-05-15 01:52:33

메리얼 샤약, 제런 레큐, 다리우스 베즐리등은 저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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