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폴죠지 둘다 진짜 좋아하는 팬 입니다.

사실 저는 2처년대 초반엔 새크와 보스턴 팬이었다가 좋아하는 메인 선수들 교체 되면서 느낀게 팀보단 선수 응원이 맘이 더 편하다는걸 느껴서 그이후론 선수를 응원합니다. 그나마 응원하는 팀은 스퍼스 입니다.

1옵션이 교체가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카와이,버틀러,폴죠지,릴라드,라존론도,AD,존월 (현역에서만) 입니다.

보통 공수 겸장이거나, 코트매너가 좋거나, BQ 가 남다르거나 무튼 위의 선수들을 좋아하는데..

위의 선수를 좋아하면서 딱히 이슈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카와이,버틀러,폴죠지,릴라드,AD

이 5인방은 그동안 좋은 코트매너와 훌륭한 실력 구설수에 오르지 않아서 참 기분 좋았는데

카와이를 필두로 버틀러(팀 이적과정에서) AD(팀 이적시켜달라고) 폴죠지(이번 플옵 이슈) 가 매니아에서 입방아에 오르는걸 보니 참 기분이.. 하물며 릴라드와 폴죠지 둘다 훌륭한 코트매너와 실력으로 좋아하는대 둘이 뭔가 이런 구도가 생기고 양 선수 팬분들사이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조성대서.. 참 아쉽습니다.

둘다 팬인 입장에서

1차적으로 폴죠지의 덩크 부터 보자면 굳이 안해도 됬지만 원정 2연패후 홈으로 와서 홈 관중들을 위해 첫승을 거두면서 쇼맨쉽 차원에서 비싼 플옵 티켓값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라고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행동이긴 하지만 엄청 욕먹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폴죠지를 진짜 좋아하는게 간지나는 플레이와 락다운 수비 그리고 적없는 코트매너 그 이유가 가장 큰거였는데 좀 놀라긴 했습니다... 팬입장에선 아.. 하지말지... 라는 생각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배드샷 인터뷰..

사실 진짜 멋진건 그냥 릴라드를 치켜세워주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통 플옵 끝나고 나면 슈퍼스타들 끼리 악수하고 포옹해주고 격려해주는게 다반산데.. 아무래도 릴라드와 서브룩의 구도 때문인지 아님 본인도 그 구도에 껴버려서 그런지 그런것 없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부분도 아쉽더라구요.. 사실 릴장군이 누굴 먼저 도발하거나 코트매너가 나쁜 선수는 절대아니라서 폴죠지랑 서로 그렇게될 이유는 하나 없는데 아마 팀의 구도가 그래버려서 그런지.. 찹찹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농구를 즐겨 하는 입장에선 전 폴죠지 수비가 좋았다고 봅니다.

만약 릴라드가 3점만 좋고 돌파가 별로인 선수였다면 더 붙어서 수비했겠지요. 다들 아시다 시피 릴라드는 붙으면 돌파해서 기가 막히게 마무리를 하는걸로도 유명하죠. 이미 이번 시리즈에서도 말도안되는 골밑 마무리도 많이 보여줬구요.. 폴죠지가 움찔 움찔 하는걸 보니까 거리를 보고 한걸음만 더 들어오면 붙을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그거리에서 스탭백(스탭 사이드?) 를 가져가면서 던지면 솔찍히 확률적으로 그걸 어뜨케...

갠적으로 굿 수비 굿 샷 입니다. 이제 우리 싸우지 맙시다!~

NBA 모르는 거에요. 언제 또 릴장군이랑 폴죠지가 같은팀 되서 둘이 치켜 세워주고 릴장군 팬과 폴죠지 팬분들 대통합 할지 모를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