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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샷에 대한 매니아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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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15:46:02

PG의 발언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단순히 배드샷/굿샷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기만 한다면 무조건 굿 샷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너무 결과론이긴 얘기 아니냐 하지만.. 어쨋건 스포츠는 결과가 중요한거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체격 작고 피지컬은 좀 떨어져도 3점 잘쏘는 선수들입니다.
커리, 릴리드, 힐드를 좋아하는데, 이 선수들을 예로 들어볼게요.

오클과 경기에서 커리, 릴리드의 장거리 3점 버저비터는 안들어갔으면 반론의 여지없는 배드샷이었지만, 들어갔기 때문에 흉내내기 어려운 굿샷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다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롱롱3점을 시도 했고, 결국 성공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제레미 램의 버저비터 역시 굿 샷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공을 한번 흘리는 ‘배드 플레이’가 있긴 했지만, 어쨋건 성공시켰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이죠.

어느 팀과 경기였는지는 까먹었지만.. 새크의 버디 힐드가 4쿼터 막판 롱3을 성공합니다. 근데 이때 새크 감독이 힐드에게 뭐라뭐라 하고.. 그래서 결국 게임 끝날 때 3점 머뭇거려서 새크가 패배하는 게임이 있었는데요.
이때도 좀 아쉽더라고요. 힐드정도면 자신감있게 올라가도 될 것 같아서요.
이 때의 예거감독은 힐드의 3점이 메이드 되었는데도 배드샷이라고 판단한거 같습니다.
PG도 비슷한 관점에서 그런 발언을 한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동의하지 않거든요.

만약 저 거리에서 성공한 후에, 다시 시도해서 실패했으면 배드샷 이었겠죠?

길이 너무 글어졌는데.. 매니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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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4-26 15:50:25

들어갔는데도 배드샷이 되는 경우는 경기 종료 직전 3점차로 지고 있는데 2점 슛넣는 경우, 2포원 상황에서 빠르게 처리하지 못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처럼 상황도 같이 고려해야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2019-04-26 15:50:17

샷 셀렉션 자체는 좋지는 않았죠. 그 상황에서 일종의 정석적인 방법도 아니었던것 같구요.

그렇지만 들어가면 모든게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로 쏴도 들어가면 잘한거죠.

2019-04-26 15:53:12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결과론적인거죠.

WR
2019-04-26 16:03:25

저는 이 의견에 가장 공감이 가네요. 배드 셀렉션에서도 성공시켜서 굿 샷으로 만드는 선수가 뛰어난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9-04-26 16:10:07

샷 셀렉션으로 보자면
1. 잘넣기 어려운 상황?
이건 본인이 자신있었고 넣어버렸으니 상황끝.
2. 못넣었을때 대미지?
이건 시간도 다썼으니 포지션 뺏길 데미지 안봐도 됩니다. 게임도 연장갔을 거고요.

둘 중엔 1번 땜에 일반적으론 배드샷 가능성 있겠지만 이 경우는 셀렉션 따져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2019-04-26 15:52:11

일반 선수였다면 배드샷이 맞지만 저런 탑급 슈터들에게는 배드샷, 굿샷이 의미없다고 봅니다 언제 어디서도 넣을수있는 선수들이니까요. 이런 선수들은 안들어갔을지라도 배드샷이라 하기 힘들다고생각합니다.

2019-04-26 15:53:15

표면적으로 보면 당연히 그거리에서 그시간에 던진 것은 안좋은 샷이겠지만 릴라드가 평소에도 딥쓰리를 많이 던지던 선수였고 그날은 심지어 삼점을 9개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죠지가 좀 더 딥쓰리를 의식한 수비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9-04-26 16:41:16

그 시간에 던진건 좋은 선택이죠. 상대에게 포제션을 넘겨주지않는 슛이며 들어가면 윈, 안들어가도 연장행이니까요. 본전은 뽑는 시간선택이라봅니다. PG, WB둘다 파울5개는 덤이구요.

2019-04-26 15:57:09

솔직히 릴라드 그샷은 상황도 크게한몫했다고 봅니다 동점이었고 폴조지 서브룩 둘다 5반칙이었던걸로 봐서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고있었거나 연장가는걸 꺼려했다면 절대 거기서 슛하지 않았을거라고봅니당

2019-04-26 15:59:32

 어떤 기준안에 들어가는 것이 굿샷이고 벗어나는것이 배드샷이라면, 굿샷은 이미 예상가능하기에 그만큼 수비하기가 수월할수도 있겠죠. 결국 공격이 성공하려면 수비를 깨부셔야 하는것이기에 궁극적인 굿샷은 없다고 봅니다. 고로 굿샷 배드샷 그런건 무의미하다고 봐요. 어쩌면 그런면에서 수비를 깨부시는 배드샷처럼 보이는것이 굿샷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4-26 16:03:36

릴라드의
셀렉션은 배드샷이었습니다.
결과는 굿샷.

조지의
수비는 낫배드였습니다.
결과는 배드.

결과를 빼놓고보면 전 조지쪽의 수비가 릴라드의 셀렉션보다 나았다고 봅니다.
결과를 보면 릴라드는 이겼고 조지는 졌습니다.

2019-04-26 17:03:24

PG는 자신의 관점에서 저기선 어림없다 생각한거죠. 상대하는 선수가 커리였어도 저렇게 떨어져있었을까요? 커리였는데 배드샷이라고 했다면 더 비웃움받았겠죠. PG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죠.

2019-04-26 17:37:41

모르는거죠. 저는 이제 가정은 그만하고 그냥 제의견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2019-04-26 16:02:38

그냥 배드디펜스였던거 같습니다

그 경기에서 릴라드가 비슷한자리에서 3점샷 메이드 했고, 그때 조지는 컨테스트도 못하고 멍하니 지켜봤습니다.

시간을 봤더라면 슛 날리겠구나 하고 좀더 붙었어야하지 않았을까요?

 

영어가 약해 배드샷 해석이 뽀록샷이야 or 나쁜슛이지만 넣은애가 잘했어  둘중 어느 느낌인지를 모르겠습니다 ㅠㅠ

2019-04-26 16:05:27

배드샷 = 뽀록 샷입니다.

2019-04-26 16:43:26

그렇게 따지면 PG 본인이 던지는 모든 3점이 뽀록이라는걸 스스로 알아야할텐데 말이죠.

2019-04-26 16:06:52

누군가의 수비 혹은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상한 폼으로 던지는 것이 베드샷이지 그 외에는 베드샷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릴라드는 대충 봐도 작정 하고 그 자리에서 쏘려고 한 것이죠.

Updated at 2019-04-26 16:10:34

이번 릴라드와는 무관하게 결과로 판단하는 것은 회의적으로 보는 입장인게...그냥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의 농구가 농구의 정답이 되버리니 모든 분석과 평가에 의미가 없어집니다.

2019-04-26 16:15:31

굿 셀렉션, 배드 셀렉션이라는게 성공 유무보다는 시도하는 상황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릴라드의 그 슛은 스코어 상황이나 그 날 릴라드 컨디션 봤을때 굿 셀렉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봐도 딥쓰리 던지려는 분위긴데 폴 조지가 안일했다는 느낌이에요.

Updated at 2019-04-26 16:29:28

릴라드의 올시즌 롱3 성공률, 그 날의 3점 슛감, 상대팀의 수비 전략, 시리즈 상황, 연장 여부에 따른 유불리 등등을 고려할때 굿셀렉션에 굿샷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메이드를 자신할 능력이 있었고 실패하더라도 경기 시간을 다 쓰고 상황 자체가 포틀에 유리한지라 도박성 플레이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2019-04-26 16:31:27

릴라드가 시리즈에서 딥쓰리가 10-16이었다고 본거같은데 좀 더 타이트한 수비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고로 굿샷 / 배드수비라고 생각합니다.

2019-04-26 16:32:15

지고 있는 상황이 그렇게 던져서 안 들어갔으면 난리가 났겠죠.
배드샷은 타이밍이죠. 더 높은 확율의 선택지가 있는데 던진다면 배드샷이라고 봅니다.

3-4초 남은 상황에서 폴조지가 더 바짝 붙었다면 돌파하다가 스텝백을 던질수 있죠. 폴 입장에서는 저 자리에서 슛을 던지게 하는 것이 확율이 낮다고 판단한 걸겁니다.

2019-04-26 16:42:45

프로스포츠는 성적만능주의라 무조건 결과론이죠. 들어가면 뭐든지 굿샷!!!!

2019-04-26 16:43:30

경기종료 2~3초 남기고 돌파를 안한다?
어찌됫든 릴라드가 마무리한다. 릴라드 3점슛성공률이 좋다. 롱3도 잘던진다
폴조지는 가까이 붙었어야했습니다
샷이들어가든말든 폴조지의 배드 디팬스였네요..

2019-04-26 16:48:00

안들어갔어도 굿샷이라 봅니다. 어차피 PG, WB 5파울이라 연장가도 포틀이 유리한게 맞고 (연장 5:5확율이라 보시는 분들은 각종 도박사이트의 배당을 모르시는 분들이겠죠. 주요핵심2명이 5파울에 원정팀이면 홈팀 배당이 압도적으로 떨어집니다) 돌파하다가 턴오바 발생시 상대한테 큰 기회를 주는 격이죠.

2019-04-26 17:20:38

이건 그냥 커 감독 말 빌리면 될 것 같은데요.
누가 던졌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라고 봐요.
커리와 릴라드가 던졌다? 배드샷일 수가 없죠.

WR
2019-04-26 18:47:17

개인적으로는 커리와 릴라드가 던져서라기보단 넣었기 때문에 배드샷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던졌어도 못넣었으면 배드샷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19-04-26 18:12:23

정석이라는것도 바뀝니다. 정석적인 선택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핑계일뿜이고, 충분히 도전할만한 히도 였다고 보이네요.(매치업, 3-1리드, 동점, 턴오버 예방, 연장가도 유리, 3점 감, 릴라드 타임, 불리한 심판 콜)

2019-04-26 23:02:28

배드샷 맞습니다 안 들어갔으면 느바톡에 '릴라드 왜 저러나요?'가 도배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9-04-27 01:40:28

슈팅을 하면 무조건 득점이 되는 경우는 없으니 슛이 좋다 나쁘다는 그 슛을 한 상황에 따른 선택이 올바른가 아닌가라고 봅니다.

적절한 판단으로 플레이를 해서 슈팅을 했지만 안들어갔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그 정도는 해당 플레이를 설계할 때 사전에 감안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슛이 안들어갔을 때 문제가 생길 여지를 최소화하는 판단을 해서 설계를 했어야 하고, 그 결과는 받아들여야죠.

그러니까 선수 본인이나 코치진이 설계한 대로 진행해서 슈팅까지 가져갔으면 그 슛은 좋은 것이라고 봅니다.

설계한 대로 진행이 안되었지만, 어떻게든 던졌다면, 그런 경우는 슈팅을 성공한 자체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보지만, 안좋은 상황으로 몰렸으니 잘했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그러면 그 슛은 배드샷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보통 그런 상황에서 득점이 되었다면 운이 좋았다로 표현을 할 것이고, 득점이 안되었다면 왜 저런 식으로 제대로 슈팅도 못하게 몰렸는가 의문 또는 비난이 달릴 것 같습니다.

릴라드의 상황을 보자면 그 슛이 안들어가도 최소 동점, 연장행이죠.

설령 연장에서 불리한게 포틀랜드였다고 하더라도 쿼터 종료 전에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주는 일 없이 마무리를 지었으니 좋은 설계였고, 좋은 수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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