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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시즌 종료 인터뷰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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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13:34:57

- OKC의 시즌 종료 인터뷰가 오늘 새벽에 진행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NewsOK/videos

빌리 도노반 감독을 시작으로 러스, 죠지 등을 비롯해 디알로와 버튼까지 모든 선수의 인터뷰 영상이 선수별로 올라와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러스

 

https://twitter.com/DarnellMayberry/status/1121453820003983362

지금은 시카고 불스의 비트라이터로 이직을 하였지만 OKC의 비트라이터로도 활동했던 메이베리의 트윗처럼 경쟁심을 가지고있는 시즌 중의 인터뷰와는 달리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러스는 굉장히 오픈마인드로 기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요 근래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Next Question의 당사자인 배리 트래멀의 질문에도 시즌 때처럼 Next Question이나 농담이 아닌 본인의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했구요

 

뉴스게시판에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올라갔지만 러스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고 슈팅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왔으니 슛 부분을 연습해올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도노반 감독과는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팀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고 자신의 리더십에 큰 프라우드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죠지

 

- 자신의 어깨상태에 대해 이후에 정확하게 알아볼 것이며 수술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플옵 시리즈에 대해서는 아직도 생각하고 있으며 릴라드가 5차전 때 잘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Dame had an unbelievable Game 5)

하지만 팀의 아이덴티티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재출발하는 시작점이 될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 도노반 감독에 대해서는 항상 좋은 대화를 통해 방향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번 여름 역시 도노반 감독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팀의 가장 베스트 핏을 구상할것이라고 하네요

 

- OKC의 팀 케미스트리에 대해 'Real brotherhood'를 느낀다면서 이 팀의 가장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펠튼

 

- 이번 여름 FA로 나오는 상황에 대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팀을 사랑하고 당연히 재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FA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한 곳이니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했구요

 

- 러스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https://twitter.com/ErikHorneOK/status/1121466966487785474 

꽤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습니다.

 

 

슈로더

 

- 다음 시즌에 대비해서 슈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특히 3-point shooting off the dribble) 아무래도 러스-죠지와 같이 코트위에 나서게 되면 슈로더가 볼 없는 움직임과 스페이싱을 맡아줘야하기 때문이겠죠.

 

- 그리고 도노반 감독에 대해서는 애틀시절의 감독이었던 부덴홀저와 비교를 하면서 두 감독의 서로 다른 코칭스타일에 대해 말했는데 이게 흥미로웠습니다.

부덴홀저 감독은 확고한 전술을 가지고 항상 선수들이 받아들이게끔 하면서 선수들이 그가 원하는 것들을 코트위에서 표현해내길 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노반 감독은 부덴홀저와는 다르게 항상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보면서 소통을 한다고 하네요(때로는 지나쳐서 안좋은 방향이 될수도 있을정도로) 그러면서 도노반 감독과 좋은 대화를 항상 하면서 문제가 되는 일이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담스

 

- 아담스는 이번 여름 때 현재 자신의 롤 안에서의 활동에 대해 좀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담스가 말한 현재 자신의 롤에는 3점은 들어가지 않지만, 코칭스태프가 주문을 한다면 그것에도 중점을 맞출 거라고 하네요.

 

- 아담스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농구월드컵에 뉴질랜드가 진출을 하면서 국대로 여름을 보낼 확률이 되게 높은 상태입니다. 가뜩이나 시즌 중반 이후부터 체력적으로 방전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여름까지 국대로 뛰게 되면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되려나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최대한 부상없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길 바랄 뿐입니다.

 

로버슨

 

- 11월 다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본인의 몸상태는 85-90%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덩크를 하는 과정에서 깨지는 소리가 들렸고 다시 부상의 나락으로...

 

- 이번 여름의 목표 역시 지난시즌과 같이 트레이닝 캠프때까지 100%의 컨디션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You continue to grow and learn from it."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여름을 보낼 것이라고 하네요

 

노엘

 

- 커리어 처음으로 위닝 팀에서 뛰게 되면서(이전까지 노엘은 탱킹팀이었던 필리와 댈러스에서만 커리어를 보냈었죠) 위닝 멘탈리티를 느끼면서 즐거운 1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라커룸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보여주는 베테랑들 덕분에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 다음 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는 노엘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아마 옵트아웃을 한 뒤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구요.

“I love this team, but I’m going to let my agent handle that situation. Now, I simply focus on my workout regimen and try to be the best player I can be and let him figure that out.”

 

FA로 나가는 선수의 정석적인 대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리스

 

- 러스에 대한 비판에 대해

'모든 선수들은 비판에 시달린다. 르브론 같은 플레이어도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비판에 시달린다'라고 말하면서 러스가 매 경기마다 보여주는 열정, 게임에 대한 집중력과 승부욕 등을 같은 팀으로 코트위에서 느끼면서 OKC에 오기전과는 다르게 러스에게 리스펙트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 FA상황에 대해서는 '지금과 같은 플레잉 타임이라면 OKC로 돌아오지는 않을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애초에 스타팅 멤버로 NBA에서 지내왔고 모리스가 원하는 만큼의 플레잉 타임, 그리고 연봉을 OKC는 보장해주지 못할 것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했기 때문에 모리스와는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리스 역시 FA에 대해서는 솔직한 발언을 하면서도 OKC 조직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서 성숙한 대처를 보여주었습니다.

 

 

퍼거슨

 

-이번 시즌 성장에 대해 이번 시즌을 새롭고 더 큰 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는데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믿어줘서 가능했다라고 합니다. 분명히 이번 시즌 초에 굉장히 부진하면서 많은 욕을 먹었던 퍼거슨이지만 러스를 비롯한 팀의 베테랑들은 퍼거슨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보내주었고 도노반 감독은 끝까지 퍼거슨을 믿고 기용했었죠

 

- 작년 섬머리그 때 여름 동안 준비하던 것을 실전에서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퍼거슨은 작년 섬머리그 때 의도적으로 볼핸들러 역할을 맡으면서 기용되었었죠

올해 섬머리그에 참여할지 여부를 프레스티GM, 도노반 감독과 상의해보겠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okcthunder/status/1121523073247789056

 

그랜트

https://twitter.com/okcthunder/status/1121513340935839746

 

 

디알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했는데 이것이 자신의 첫 수술이라고 하네요. 섬머리그 이전까지 돌아온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okcthunder/status/1121534500067008512

 

버튼

 

G리그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재능이 뛰어난 리그였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섬머리그에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버튼은 다음 시즌 계약이 비보장이기에 섬머리그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OKC와 다음시즌을 함께 갈 수 있습니다.

https://twitter.com/okcthunder/status/1121538438279454721 

 

 

도노반 감독의 인터뷰는 나중에 진행될 프레스티 인터뷰를 보고 나서 같이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시즌에는 이 시즌 종료 인터뷰를 좀 더 늦게 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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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26 13:51:06

내년 이시점에선 2라운드 진출을 바랍니다. 흥해라 오클!!

2019-04-26 14:13:10

오클 화이팅! 버튼 화이팅!

2019-04-26 14:35:54

노엘 덕분에 참 든든했는데 이제 못 볼 것이 유력해서 참 아쉽네요. 1년동안 응원하면서 힘든일도 조롱도 많았지만 퍼거슨의 성장, 조지의 각성, 그랜트의 더더욱 돋보이는 알짜활약 등 재밌던 것도 많았어요. 어쨋든 슈뢰더가 왔던 첫 해였고 썬더 수비의 핵과도 같던 로벌슨이 빠졌던 해였던 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발전할 여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내년 바라보면서 또 기다려야겠네요. 1년동안 썬더 관련 여러 글, 인터뷰 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9-04-26 15:05:12

잘읽었습니다!

2019-04-26 15:40:34

러스 인터뷰는 매번 저렇게 달라질걸 기대하게 하는데 항상 바뀌지 않아요 내년에는 진짜 달라져야합니다.

2019-04-26 15:44:38

느바톡이라 추천 버튼이 없는게 아쉽네요

정말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9-04-26 15:57:47

또 한번 더 기대해보게 만드는군요.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우리팀 특유의 색깔대로 재능농구를 하게 될지...

2019-04-26 22:40:55

 러스의 인터뷰를 보고 생각보다 훨씬 성숙한 사람이라고 느꼈고 자신만의 가치관도 뚜렷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팀원들과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 농구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자신이 받는 비판이나 비난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수정해야 되는지도 잘 아는 것 같고 적절하게 농담도 섞어가면서 말하는게 확실히 베테랑 느낌이 나더군요.

인상적이었던건 항상 "Next Question" 으로만 대답했던 기자의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해준 점이었네요. 시즌 시작되면 아마 다시 다음 질문으로 응대하겠지만요

 

라이브로 보는데 중간중간 휴식타임이 너무 길어서 다 못 챙겨봤는데 못 본 선수들 영상도 챙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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