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어쩌다가 돌파가 이리 퇴화한건가요

커리도 나이가 들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운동 능력이 하락할 나이 니까 뭐 당연한거라면 당연한거죠 

사기급 피지컬을 타고난 선수라면 운동능력이 좀 없어져도

피지컬로 어느정도 유지하지만

그런 사기급 피지컬을 보유하지 못했다면

어릴때보다 당연히 하락할수 밖에요  

물론 그 사기급 피지컬 소유자들도 당연히 

본인 전성기 때보다는 하락하지만  남들에 비해선 어느정도 유지는 한다는거구요 

몸도 키웠고 나이도 들면서 순발력이 확실히 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지금폼을 부상없이 오래 유지해주길 바랄뿐입니다.

골밑 마무리도 요즘은 별로여서 에휴우...

돌파는 키큰 선수들이 해주면 되니까요. 그렇다고 가끔 보면 퇴화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요

근데 리바운드 싸움은 왜 하는 건지...

나이가 야속하네요......

3점 슛감은 여전한데 핸들링이나 돌파가 뭔가 미덥지가 않아요 예전에 비해
여전히 터프 레이업을 종종 성공시키긴 하지만..

앗 왠지 아래 제 글과 시리즈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커리의 돌파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커리는 확실히 화려한 손놀림을 가지고 있고 그걸 이용해 비하인드 백 드리블이나 크로스오버로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능하지만 하체와 리듬을 사용하는 능력은 다소 부족한것 같습니다.(물론 최상위 수준에서요!) 하든이나 디안젤로 러셀같은 친구들이 리듬감각을 이용해 1대1에서 돌파나 스텝백을 가져가는 걸 보면 커리는 다른 유형의 드리블러로 보입니다.
어쨋든 지금와서 스타일을 바꿀순 없을거고 커리의 돌파옵션을 살리려면 슈팅감각 유지하고 좋은 슛찬스 많이 잡아서 수비 끌어당긴 다음 비어있는 페인트 존으로 순간적으로 들어가는 그림을 많이 만드는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나이는 스윗루가 더 많은데..

필요할때는 한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못하느냐, 안하느냐 경계에서 후자라고 보구요.

당장 이번 정규시즌 클립에게 종료직전 결승골로 패배안겨준 경기에서 커리가 선택한게 '돌파'였죠.

마인드셋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퇴화했다기 보다는 그냥 이상하게 돌파폼이 안 좋거나 /커리 본인이 소극적으로 보입니다.. 올시즌에도 돌파 잘 되는 날에는 돌파 잘만 했는데 말이죠

그동안은 궂이 할 필요를 못 느끼다보니 시도수가 점점 줄어들어 퇴보했다고 봅니다

꾸준히 해야 그걸 유지하지 그렇지 못하다보니 당연한거 아닐까 싶네요

올시즌은 특히나 야투시도가 예년과 비슷한데 2점 시도는 더 줄고 3점 시도는 더 늘었습니다

전 패스도 14-15시즌때에 비하면 상당히 퇴보했다고 봅니다

15-16시즌부터 리딩을 그린이 도맡아서 하기 시작하고 본인은 보조 리딩정도만 하다가 올시즌은 그마저도 듀란트가 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커리의 어시가 5.2개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습니다

안하다보면 줄어들수박에 없다고 보고 그런면에서 커리의 롤이 줄은게 전 별로에요

현재 커리는 슛감 안좋은 날이면 구석에서 스페이싱 셔틀 역할만 해야해요

롤을 예전에 비해 너무 줄였다고 봅니다

야구에 비교하면 커터 많이 던지다보면 슬라이더 위력이 줄어드는거랑 같은건가요....

안하다보니 본인 특유의 감 찾기가 힘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