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은 좀 더 강력한 감독이 필요합니다.
2208
2019-04-24 15:44:40
만약 샌안 포포비치 감독이나 보스턴 스티븐스 감독이었다면 웨스트브룩이
이렇게 벽돌을 계속 집어 던질 수 있었을까요?
감독이 카리스마 있게 적절하게 선수를 커트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도노반 감독은 그게 안됩니다. 도노반 감독도 NCAA에선 명장 소리 듣던 감독인데
(플로리다 대학을 2연패 시켰죠. 그때 멤버가 호포드, 노아, 브르워 한번은 오든, 콘리 꺾고 우승..)
그 경력을 인정받아 오클에서 영입했는데 부임 첫해에 플옵 2라운드에서 샌안 격침시키고
컨파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스를 3-1로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도노반 감독이 전술적인 감각도 좋았고 센스가 있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지휘력이 떨어지네요..
도노반 감독도 나름 산전수전 겪어본 감독인데 웨스트브룩이 혼자 흥분해서 경기를 집어 던지는거
보면 속으로 저러면 안되는데, 벤치로 과감히 불러 들여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렇게 안할까요?
냉정히 봤을때 웨스트브룩의 에고가 지나친 지금의 플레이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은
썬더라는 팀에서만 가능한 특수적인 상황입니다. 10년차 프랜차이즈 스타이면서 MVP에 최고 연봉까지
수령하니깐 썬더에서는 소위 말하는 무소불위의 칼을 휘둘러도 누구도 뭐라 하지 못하는 상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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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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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탓하기전에 선수본인이 바뀌는게 젤 먼저가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팀에 제어하겠다고 자진하고 오는 감독이 몇명있을까요 선수본인이 바뀌지않는 이상 답이없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