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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과 승률관계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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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5:17:26

승리했던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이 트더를 했을 경우,
트더 -> 승리라는 인과관계를 뒷받침해줄 근거가 있는건가요?
반대로 생각하면 승리의 흐름일때 트더 달성이 쉽다 라는 가정도 가능하지 않나요?

웨스트브룩 트더가 승률을 높여준다는 주장을 보면서 항상 느낀 의문인데, 문제는 아쉬운 경기력에도 트더는 나오는 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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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24 15:18:35

아까 조현일 해설위원이 한 얘기로는, 트리플 더블 달성했을 때의 승률이 5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확실히 팀 승리와는 다른 노선이네요. 아쉽습니다.

2019-04-24 15:20:18

플옵 승률입니다ㅡ 정구시즌은 80프로 정도 되요.

2019-04-24 15:19:14

당연한 거 아닐까요? 특정 선수가 잘해도 더 잘하는 선수 때문에 경기는 질 때도 있는 겁니다.

그냥 러스의 트더 달성 스타일과 승률을 지나치게 연연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이네요.

 

Updated at 2019-04-24 15:19:59

사실 트더가 유의미한기록은 아니라고봅니다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고 봐요.
르브론은 의도적으로 트더를피하기도했지만, 이걸의식하고뛰는선수는 거의없다고봅니다

2019-04-24 15:19:28

정규시즌엔 거북이 트더했을때 승률이 매우 좋습니다. 문제는 플옵이죠. 플옵에서 트더한 10경기 승률이 오늘까지 딱 50%..5승5패입니다.

2019-04-24 15:20:56

 솔직히 사이클링 히트 같은거죠. 4타수 4안타 사이클링히트보다 2홈런 1볼넷 1삼진이 훨씬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2019-04-24 15:28:50

뜬금없는 리플이긴 합니다만.. 3홈런 1삼진정도면 몰라도 2홈런 1볼넷 1삼진이 4타수 4안타보다 훨씬 승리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2019-04-24 15:30:42

2홈런 1볼넷의 최소 득점기대값은 2점이고 4타수 4안타 사이클링의 최소 득점기대값은 1점인데요

2019-04-24 15:33:11

야구랑은 비교가 안되죠. 이경기는 서브룩 개인이 망친거고 사이클링 쳐도 야구는 다른사람 못하면 지는 게임인데 비교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2019-04-24 15:34:48

머 이건 그렇게 보실수도 있죠. 전 게임에서의 희귀한 기록과 실제 승리가 연관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에서 유사하게 봤습니다

2019-04-24 15:35:04

그건 말그대로 최소 득점기대값이고요, 평균으로 봐야죠. WAR 공격 산정 기준인 WOBA (가장 공신력 있는 야구의 공격 세이버 스텟입니다) 로 비교하면 2홈런/1볼넷은 1.16이고 사이클링은 1.41로 차이가 많이 나요. 3루타와 홈런의 가치차이 보단 2루타와 삼진의 차이가 훨씬 크죠. 단타도 볼넷보다 근소하게 기대 득점이 높고요.

2019-04-24 15:46:01

암만 봐도 이상해서 좀 찾아봤는데 실질 득점 생산 기대값으로 비교해보면

4타수 4안타의 히트 포 더 사이클은
홈런 (1.397)
3루타(1.070)
2루타(0.776)
안타 (0.475)
의 합으로 3.718

2홈런 1볼넷 1삼진은
홈런 (1.397) ×2
볼넷 (0.323)
삼진 (-0.301)
의 합으로 2.816 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전자가 훨씬 뛰어난 활약입니다.

2019-04-24 16:43:50

제가 생각해봤을 때도 이상해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미 찾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019-04-24 17:03:28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 뭘

2019-04-24 15:43:59

야구선수로 묘사한다면 3할타율 30도루 30홈런 하는 화려한 올드스텟을 가졌지만 낮은 출루율과 낮은 도루 성공률로 효율이 떨어지는 선수라 생각됩니다.

Updated at 2019-04-24 15:22:53

트리플더블 달성시 보다는 트리플더블을 시도할 시 승률로 보는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대부분 선수들모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수치가 10에 가까워지면 트리플 더블 시도를 하지만, 그게 아니면 굳이 시도하려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의 경우 본인 능력과 팀의 뒷받침을 통해서 시즌 트리플 더블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3연속 시즌 트리플 더블이죠.

 

만약에 달성 시 승률을 따지면, 드레이먼드 그린은 커리어 전체, 트리플 더블 달성 시 승률이 100프로입니다.

그러면 팀 차원에서도 밀어줘야되는데, 아시다시피 점퍼가 없는 친구가 탑에서 볼을 쥐고 있으면 팀이아니라 팬들이 뜯어말리고 있죠.

 

여튼 트리플 더블 달성 시 승률보다는, 시도 시 승률을 봐야되는데, 다른 선수는 몰라도 웨스트브룩은 매경기 시도할만한 능력과 환경을 가집니다.

 

고로 트리플 더블 시도 시 승률을 보면 5할 8푼, 58프로 정도 됩니다.

 

2019-04-24 15:22:24

정규시즌은 대략 80% 초반 플옵은 딱 반반입니다.

사실 트리플 더블이라는 건 농구에서 그 세개를 다 한번에 하기 어려운데
(농구는 롤이 극명히 나눠지니까) 그걸 해냈다니 넌 정말 다재다능하구나!
인거지 승리와는 큰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브룩처럼 평득 20넘기고 어시스트도 10개한다면 한 선수게서 파생점수가
30-40이라는 얘기니까 그 경우 승리에 기여하는 부분은 있겠죠?

2019-04-24 15:23:05

 무리하게 트리플더블을 한 경기도 많았을테니까요.

 전술적으로 리바운드를 서브룩이 따는거야 그럴수 있다쳐도

 정상적이면 야투를 자제했어야 하는 컨디션의 경기에서도 난사가 어디 한두번입니까?

 

 같은 트리플더블이라도 그렇게 무리해서 달성한 트리플더블은

 팀 성적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을건 당연한거겠죠.

 서브룩이 자제해야하는건 리바운드가 아니라 오히려 득점과 야투시도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9-04-24 16:01:52
야투 난사가 무리한게 웨스트브룩의 큰 단점인것은 맞는데..트리플더블을 하려고 난사한다는건 좀 어거지성 비난인것같아요. 득점 10점을 못해서 그거 맞추려고 무리하게 던지는 경우는 없거든요.
2019-04-24 15:27:40

러셀 트더시 승률이 높다는 것이 트더때문에 승률이 높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긴 힘들죠.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있는데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9-04-24 15:27:48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리죠.
상관관계는 볼 수 있어도
트더해서 이겼다는 성립 불가죠.
승리할 가능성은 높였을지라도요.
트리플 더블이라는 숫자에 열광할 순 있는 거랑 승리해서 대단하다를 구분하면 편한것 같네요.

2019-04-24 15:29:13

트더를했을때 승률이 높다는건 반대로 트더를 못했을때 승률이 낮다는 역주장도 가능한겁니다. 그런 지표를 보고 판단할게 아니라 그선수 승률자체를 보는게 가장깔끔하죠 아니면 러셀이 트더를 성공할확률도 같이 언급되어야 정확한 지표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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