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같은 타입의 선수가 정말 사람 마음에 불을 지르는거같습니다.

잘 할거같은 선수가 잘하면 그냥 경이롭다...괴물이다...인간이냐...이런 생각이 들구요.

(ex. 쿤보...르브론..등등등)

기술이 어마어마해서 상대를 기술로 찍어 누르는 스타일이어도 팬이면 경이롭고 상대로 만나면 기가 죽는데

(ex. 어빙...코비...등등등)

릴라드는 뭐랄까요. 분명 기술이 엄청뛰어난 선수겠지만 우선 키가 작고 윙스핀도 길지 않은거같은데.

진짜 드라마틱한 샷들을 계속해서 넣어주니... 이게 원래 알고있는 농구 상식으로는 진짜 말이 안되는건데 그걸 약속이나 했던것 마냥 한게임의 한 쿼터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보여줘버리니

반할 수 밖에 없는거같습니다. 계속해서 불가능에 도전해서 그걸 깨부숴버린다는 느낌이랄까요.

릴라드의 플레이를 보면 너무 통쾌합니다. 

그리고 그걸 다 때려 부수고 난 뒤에도 별거 아니라는 듯이 보이는 그 스웩이 정말...상준이형 너무 잘생긴거 아닙니까 ㅠㅠ....

그런데 혹시 릴라드에게는 그런 샷들이 진짜로 별거 아닌거여서 별거 아닌척 하는걸까요..?

전 진짜 어떻게 그럴 수 있는건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시리즈를 끝내는 버저비터를 그렇게 꽂아놓고 무덤덤하다니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