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포틀은 팀으로서 강한겁니다.
1086
2019-04-24 15:00:54
NBA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게 지난 시즌부터인데.. 릴라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습니다. 팀과 지역에 보여주는 로열티와 묵묵한 리더쉽.. 비인기팀이었지만 릴라드 때문에 포틀랜드를 응원했었습니다.
작년 플옵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팀의 백업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릴라드가 안타깝기도 했구요..
하지만 비시즌에 팀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거나 언해피하다는 언급은 전혀 없었고, 팀에 큰 트레이드도 없었죠.
저는 포틀랜드가 큰 트레이드나 변화 없이도 이번 시즌에 훨씬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건, 리더인 릴라드가 다른 선수들을 계속 믿어주었기 때문인 면도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팀에 콜린스 레너드 아미누 너키치 등등 어린 선수들 입장에서는 주눅들만도 한 상황이었는데.. 묵묵하게 팀원들을 믿고 이끌어가는 릴라드와 점점 팀으로서 뭉쳐가는 멤버들을 보며, 너키치의 아웃에도 불구하고 플옵에서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키치가 있었다면 컨파 혹은 파이널까지 갔을것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너키치가 없어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포틀은 팀으로서 강하기 때문입니다.
포틀 팬분들 심장 쫄여가며 1라운드 보신것 고생하셨고.. 앞으로는 좀 더 즐기며 남은 플옵을 관전하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기왕 올라간거 컨파까지 가보쟈!!!
9
Comments
글쓰기 |
릴장군. 정말 묵직한거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