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vs 마크가솔

지금까지의 매치업은 거의 서로가 서로를 완벽히 막는 그림이였던거 같습니다

엠비드가 마크 가솔 상대로 재미 본 적이 없습니다. 맠가가 기량이 내려가도 엠비드가 맠가 만났을 때 효율이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맠가 토론토 왔을 때 토론토가 대놓고 엠비드 잡으려고 영입한 카드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맠가가 엠비드 상대로 잘해준다는 반응이 많았던것같네요. 소위 긁는 수비가 엠비드한테 효과적이라고...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index/tiny.fcgi?id=JDjPw

(이번시즌) 야투율 48%, 27.5득점, 13.6리바, 턴오버 3.5개, PER 26.1

(vs마크가솔) 야투율 34%, 14.0득점, 12.4리바, 턴오버 4.5개, PER 10.3 

엠비드는 보시다시피 마크가솔 만나면 엄청나게 부진했고, 마크가솔은 엠비드 상대로 통산성적과 별 차이 없이 할거 다했죠. 엠비드가 많이 밀리는 상성이고 토론토가 마크가솔 데려온 이유 중 하나죠. 이번 플옵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맠가가 엠비드 잡는 귀신 중 하나입니다.

물론 엠비드도 맠가 잘 막는데 토론토는 맠가가 무득점해도 상관 없어서...

토론토의 가솔이 맡는 공격롤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죠.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엠비드는 1옵션,2옵션을 다투는 주 공격옵션이라 필라델피아로서는 큰 부담이 될 것 같네요. 요즘 가솔의 수비력을 보면 수비시에 엠비드에게 전혀 밀릴것 같지가 않아요.

윗분들께서 보여준 수치만큼도 필요 없고 사실 서로 지워지는 정도로만 해도 토론토가 정말 이득일 것 같네요.

사실 필라에게 토론토는 최악의 극상성이죠. 엠비드에게 가솔을, 시몬스에게 레너드를 붙여버리면 뭐...결국 필라가 잡으려면 버틀러의 지미 조던 모드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상 이거 바라보고 가솔 영입한거 아닌가요. 가솔이 참교육할 것 같습니다.

 이거 극복못하면 필리가 참패당할 꺼라고 생각합니다. 엠비드로 극복하든 그 외 다른팀원의 운영으로 극복하든 해결법을 제시하지 못하면 4대0 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극복해줄거라 믿습니다

왠지 작년 보스턴과 했던 2라운드의 재판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이번 시즌 기록만 보면 가솔이 엠비드의 천적이라고 봐도 됩니다. 엠비드는 가솔을 만나면 개인 시즌 기록이 거의 반토막이 나는 반면 가솔은 엠비드가 막는다고 딱히 못하는 거 같지 않습니다. 본인 평균보다 전체 야투율은 1할 떨어지지만, 오히려 3점은 더 넣으면서 확률도 45%나 되고 평득도 3점이상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