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테이 포터가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군요... 하지만....
지난해 덴버에 지명된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동생인 잔테이 포터가 올해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주가는 엄청나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한때 드래프트 1픽으로 거론되던 형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대학시절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채 결국 주가가 떨어지더니 로터리픽의 끝자리인 14번픽으로 지명되어 덴버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허리 수술후 회복을 하기 위해 통으로 쉬기로 구단측과 합의가 되어 못 뛴걸로 알고 있습니다.
형 못지 않게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던 잔테이 포터의 경우 대학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형과 함께
드래프트에 나오느냐가 관심사였지만 다시 학교로 돌아가 1년 더 보내고 나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결정은 안타깝게도 슬픈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죠.
2학년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전 타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갖던 도중 ACL과 MCL이 모두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워낙에 어린 나이에 그가 가진 잠재력을 감안해서 여러 MOCK DRAFT SITE에서 그를 꾸준히
1라픽 후보로 거론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금 MOCK DRAFT SITE에서 순위를 보다가 보니
잔테이 포터를 1라픽으로 예상하는 곳은 거의 없고 이젠 갑자기 2라운드 중반내지는 후반에서
지명될 것으로 보는 예상이 확 늘어났습니다.
이게 왜이런가 싶어 좀 찾아봤더니 지난 3월에 재활 도중에 다시금 ACL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ACL과 MCL 파열이후 1년만에 다시 ACL 파열....
정말이지 포터 가문의 형제들의 잔혹한 수난사가 쓰여지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가 듣기론 마포주의 누나가 둘 있는데 그 두명도 다리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 두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다시 회복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반복적으로 ACL이 파열되는
경우엔 아무래도 구단측에선 높은 픽으로 지명하기엔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2라운드 중위픽 혹은 중하위픽으로 지명되어 귀신같이 부활한다면 스틸픽이 될수도 있겠죠.
글쓰기 |
스테피언 같은 곳에서는 6위로 뽑고 있고 케빈오코너 최근 빅보드에서도 18위던데... 2라로 밀린게 대부분인거 같긴 하더라고요ㅜㅜ 가족 전체가 부상으로 뛰질 못하고 있으니 너무 안타깝네요 마포주라도 먼저 담시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