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와 포틀랜드의 차이점은 감독의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팀의 경기를 전부 봤는데 세팅의 차이가 큰것같습니다.
도노번 감독이 허수아비도 아니고 분명 제가 모르는 세팅들이 다 있겠지만
포틀랜드는 유기적으로 볼이 돌면서 적절히 릴맥의 아이솔레이션이 이루어진다면
OKC는 웨스트브룩 폴조지의 아이솔레이션과 아담스와의 2:2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아시다시피 폴조지는 약간의 부상으로 퍼포먼스가 시즌때에 비해 좀 내려갔고
아담스는 원래 득점력이 특출난 선수가 아니고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최악의 슛팅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3번째가 가장 도드라지는데 서브룩이 공잡고 있을때 동료들은 아이솔레이션을 믿고 특별한 움직임을 가저가지 않죠. 상대는 웨스트브룩에게 슛을 내주고 돌파를 봉쇄하고, 패스를 하자니 동료들은 움직이지 않고
웨스트브룩이 폴조지만큼 효율을 내주면서 득점해주면 좋겠지만 그건또 안돼니 난사는 심해지고...
리그에서 아이솔을 잘하는 선수들보면 어빙, 하든 , KD는 슛에 큰강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돌파도 매우좋은 수준이고. 르브론은 슛이 약한편이지 버릴정도는 아니며, 쿰보는 슛은 꾸준히 늘고있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죠. 근데 서브룩은 뛰어난 돌파를 가지고 있지만, 올해 커리어 로우의 슛성공률을 찍고있으며,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있지만 가드 한정이죠.
에이스의 아이솔이 통하지 않으면 골스, 보스턴, 샌안, 포틀랜드 등등 다른팀처럼 좋은 팀플레이가 나와야하는데, 도노번감독은 그쪽에선 그닥 좋은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도노번감독이 이루어온 업적을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재앙수준으로 까이는 타이론 루도 16시즌 클블 우승시킨 감독이며
4년연속 파이널 진출한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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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문제는 에이스 둘의 2대2가 강한데 그것밖에 안합니다. 2대2 시에 아담스랑 웨스트브룩은 결국 림을 노려야하고, 폴 조지는 슛이 되서 위협적이지만 현재 폼으론 3점이 안들어감. 근데 포틀랜드는 옛날부터 드랍백 수비로 2대2 막는 팀이라 거의 카운터 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