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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로 갈리나리

 
  2263
2019-04-20 18:59:42

이번 플옾에서부터 눈여겨 보고 있는데, 어떤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가요? 그리고 덴버 시절과 지금 중 언제가 더 잘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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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20 19:02:22

3번치고 매우 장신이라 4번으로도 나오는데 4번치곤 골밑기술이나 수비가 약하지만 대신 키에 맞지않는 유려한 스텝과 정교한 슛이 장점이죠. 이번시즌이 커리어하이인 것 같습니다. 아쉽게 올느바팀에 못들겠지만 올느바 포워드 6명 다음에 누가 제일 뛰어난 포워드였냐 하면 전 갈리나리 찍을듯해요.

WR
2019-04-20 19:03:17

감사합니다! 전형적인 유러피안 포워드라는 말씀이신가요?

2019-04-20 19:07:07

저는 전형적인 유로피언 포워드하면 키큰 스트레치 빅맨이 떠오르는데.. 비슷한점도 있지만 거기에서 테크닉쪽에 능력치를 더 넣은 느낌이랄까 실제 잘하는날 플레이보면 208cm의 무브가 저럴수있구나 하고 감탄이 나옵니다.

2019-04-20 19:08:11

파울겟 능력도 뛰어나서
20점 부근의 득점은 언제든지 해줄 수 있는선수입니다.

사실 갈리날리는 기복이 없어요. 항상 시즌마다 자기몫은 해주죠.

문제가 있다면 유리몸기질도 기복이 없어서 항상 제대로 시즌을 치루질 못합니다.


건강하다면? 이라는 이슈가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2019-04-20 19:29:18

아버지도 이탈리아 국대 수비수 출신이고..

농구 유전자를 많이 물려받았는데,

공격 쪽의 재능이 더 뛰어납니다..

 

지금은 먹튀 취급 받고 있는 니콜라스 바툼..

(갈리나리와 바툼이 사실상 톱2였죠..)

NBA에선 실패했다고 보는게 옳을 오므리 카스피,빅토르 클레바와 함께..

1980년대 후반생 유럽출신 포워드들 중에선

가장 각광받았던 선수입니다.. 

게 중에 포텐은 바툼이 가장 높다는 평이었고,

갈리나리는 완성형 선수라는 평이었는데..

이건 바툼이 기대보다 못 컸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데뷔했던 뉴욕에선

위력적인 외곽슈터로 먼저 주목을 받았고..

덴버로 가면서 전천후 스코오러서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멜로드라마에서 뉴욕이 덴버로 보낸 자원 중에,

가장 아쉬워한 선수 중에 하나죠..갈로가 끼었기에 가능한 딜이었겠지만... 

2019-04-20 22:14:49

부상 없으면 2~3옵션 20득은 해주는 3~4 포워드?

Updated at 2019-04-20 23:21:09

"슛이 좋고 BQ와 기술이 좋은 장신 포워드"라고 하면 전형적인(?) 유럽 출신 포워드로 들릴 수 있겠지만 갈리나리는 그와는 좀 다른 스타일입니다. 일단 외곽이 좋긴 한데 아주 좋은 편은 아니고 (3점의 경우 3할 중반을 유지하지만 한번 덴버에서 폼이 안좋았을 때는 3할 3푼까지 내려간 적도) 미드레인지에서도 뛰어나지 않습니다. (야투율이 줄곧 4할초반대에 머무른 것도 높지 않은 3점 성공률과 미드레인지에서의 약한 모습 때문이라 생각). 돌파는 괜찮은 편인데 6-10의 사이즈에 비하면 빠르고 높게 뛰지만 애초에 "이탈리아 르브론"이라고 운동 능력으로 기대받았던 것에 비하면 좀 아쉬운 데가 있었습니다. 대신 부딪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 자유투를 잘 얻어내서 득점은 꾸준히 뽑아낼 수 있죠. 다만 갖다 박는 스타일이라서 부상도 많(았)습니다. 유리몸의 전설...  

 

 처음에 데뷔했을 때는 "막 농구" 하는 기미도 좀 있었습니다. 3점을 던지고 -> 튀어나오는 걸 잡고 -> 다시 쏘고... 그래서 덴버에서는 팬들이 에이스라고 부르면서도 얘가 정말 에이스의 능력이 되긴 하는 건가 하는 의문도 많았습니다. 당시 저는 레이커스를 응원했는데 유독 레이커스에 강했던 알 해링턴이나 타이 로슨이 다 만들어놓은 걸 갈리나리가 저조한 야투율로 날려먹은 게 좀 있었죠. 덴버로 이적한 뒤 팬들이나 중계진들이 두가지에 많이 놀랐습니다. (1) 생각보다 파울도 잘 얻고 다재다능하다 (2) 생각보다 외곽이 별로다. 

 

이 선수는 오히려 십자인대 부상 당한 게 스타일을 정립하는 데에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덴버 시절 후반에서 지금이 뉴욕-덴버에서의 초창기 시절보다 낫다는 거지요. 르브론을 연상시킨다는 소리도 들었던 본인의 운동능력과 볼 핸들링은 NBA에선 엘리트 스윙맨 레벨에 한끗 못미쳤는데(평득 15점 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몸을 키우고 3점을 늘리면서 좀더 스트레치 빅맨 같은 플레이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득점이나 야투율도 올라간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이 선수는 쇼맨십이 좀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믹스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덩크 세레모니라던가... 뉴욕에서 드래프트된 뒤 계속 뛰었으면 이런 쇼맨쉽 때문에 인기 많았을 텐데, 멜로 트레이드로 두시즌 반 밖에 못 뛰고 덴버로 갔죠. (덴버가 멜로를 보내고 받아온 선수). 

2019-04-21 00:17:13

골대 밑으로 파고들어서 수비수 붙이고 터프슛도 상당히 메이드 잘 합니다. 좀 멋은 없고, 투박해 보이고, 수비한테 막힌것 같은데도, 들어가요.성공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랑 다르게 리바운드랑, 수비도 좋아요...요즘 타임아웃 광고시간 보면 갈로 수비 잘한다고 나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발로 잘 쫓아 다니고, 손으로 스틸이나 블락도 종종 합니다

그리고 역시 최고 장점은 슈팅이죠. 올해 자유투가 90이 넘어가고 3점은 40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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