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는 문제가 뭘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안정감 있는 선수가 부족하죠.

폴조지 정도 제외하면 오늘 좋은컨디션으로 15점은 넣어줬으니 다음경기도 15점은 가능하겠다 이런선수가 없습니다.

좋게 얘기하면 찬스는 잘만드는 편이니 가끔 팀3점이 폭발할때도 있고, 웨스트브룩이 지난경기는 말아먹었지만 어떨때는 하든급의 폭발력을 종종 보여줍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랑 맥칼럼이 아무리 못해도 20점 이상씩은 넣어줄거 같은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

팀대팀으로 보면 '상수'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3점이 너무 안터집니다... 조지도 부상달고
뛰는거고 팀 전체적으로 3점이 너무 안터져요
러스도 그러니 본인이 계속 던지다가 더 안들어가고....

정규시즌 전적만 가지고 얘기하기가 애매한게 포틀상대로 스윕했다해도, 이 두팀은 예전부터 만나면 거의 시소게임 양상으로 가다, 순간 모멘텀 넘어가서 승부 기우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썬더가 포틀 상대로 압도적이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날 컨디션 좋은팀이 이기는 모 이런 양상이라서요.

서버럭-폴조지조합이 너무 못함 반대로 포틀은 릴라드 중심으로 멤버들이 잘함이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3점 성공률이 매우 낮아서 힘든게 맞지만

패배의 원인은 여러가지인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분명 시리즈를 다시 재밌게 만들것 같긴합니다.

결국 3점의 시대에서 팀 3점이 안터지면 우승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플옵 팀3점을 1차전 15프로, 2차전 18프로로 넣으니 질 수 밖에요.

정규시즌에 서버럭이 트리플 더블을 하더라도 슛시도 줄이고 10점 초반대 득점을 하면서

폴조지가 30점 후반 득점하고 핫할때가 썬더는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서버럭이 벽돌을 던지는(던질 수 밖에 없는/던지려 하는) 상황도 한 몫하구요.

그런데 이러다 홈가서 귀신같이 이길 수도 있어서 결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선수들 슛감이 다 안좋습니다
전술대로 오픈 만들어도 안들어가는데 답이 없네요
선수들이 얼른 슛감을 찾아여죠

정규시즌 시리즈 전적 0-4지만 첫번째 경기부터 2,9,9,8(연장전)의 마진으로 승리했어요. 물론 이기면 전부지만 압도적으로 이긴것도 아니고 2경기는 완전 접전이였습니다. 나머지 경기들도 계속 접전양상으로 가다가 4쿼터가 진행되면서 이긴거에요. 모두 한국에서 경기했고 챙겨봤어요. 즉 압도적으로 포틀랜드를 가지고 논 게임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폴 조지가 어깨 테이핑 하기 전 까지 3경기를 펼쳤는데 37, 36, 47득점에 mvp급 활약을 하던기간이였고 올스타이후 테이핑한 경기부터 야투율이 30%에 그친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서 승리했죠. 개인적으로 3점과 폴 조지 어깨부상 이슈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며 또 한가지는 포틀랜드 자체가 물이 올랐어요. 물론 너키치 공백은 크지만 칸터, 콜린슨이 각 각 공수에서 활약하고 팀 자체가 올스타 이후 19승 6패 기록하면서전체 2위 승률로 정규시즌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