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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Talk
듀란트 부진 심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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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15:31:33

시즌 막판부터 듀란트가 슛 잘 안쏘고 패스만 돌리고 하는 모습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게 듀란트 형이 피살된 직 후 부터 입니다.

mvp연설때도 언급한 바 있는데, 나를 지켜주는 존재고 집에 돌아온 나를 밝게 해주는 사람이다 라고 언급했었죠 

극단적으로 슛 시도가 줄어서 그냥 플옵대비 체력 세이브 하나보다 했지만

사실 생각하면 형제가 죽은거에요. 남에 일이라고 멀쩡하다 생각 했던게 큰 오산이였던거 같습니다

 

불안하던 멘탈이 베벌리와 신경전으로 터진거 같습니다.

1차전엔 그럭저럭 잘 대처 한다 했지만 결국 퇴장 당했고 2차전엔 완전히 말렸어요

사실 베벌리가 수비하는 방식이 말이 좋아 잘한다지 듀란트 허리에 어깨 기대고 온몸으로 밀어붙이면서 듀란트가 움직일라 치면 은근슬쩍 두팔로 꽁꽁 묶는 수준인데 이거 거의 다 파울이거든요.

 

슬램덩크에서 나오죠 변덕규가 파울 트러블때 채치수 막다가 과감하게 몸싸움 걸어서 심판이 움찔하지만 휘슬은 불지 않는 장면, 그거 넘긴 후 부터 그만한 몸싸움은 괜찮다고 유도하는 기술인데 그거랑 비슷한 거라고 보거든요. 어떻게 보면 영리 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엔 파울이에요

극단적으로 들이대고 비비면서 체력 갉아 먹게 하는건데 거기에 같이 힘쓰며 대응할 필요없이 조금 밀려주는 액션 취하면 심판이 파울 불어 줍니다.

듀란트가 조금만 더 영리하게 대처하면 후반에 연속으로 베벌리 파울 불렸던 것처럼 아무것도 못하게 할수 있는데, 지금 듀란트는 너무 과하게 대응하고 있어요.

근데 그걸 가지고 또 뭐라 할수가 없는게 전 아직 내 형제가 죽었을때의 감정을 느껴 본적 없기 때문이에요

 

친인척을 잃고 난 후에 멀쩡히 경기에 뛰는 선수들한테 엄청난 프로의식이다 어쩐다 하지만 

그 속이 어떨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테죠.

쓰리핏에 fa까지 앞두고 기자에게 시즌내내 두드려맞고, 그 거취때문에 팀원들과도 미묘한 신경전을 하며, 형제가 죽고 경기내내 신경 거슬리게 하는 선수가 들이대는 엄청난 압박감 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어하는 무의식이 슛시도 자체를 줄이게 된 원인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 멘탈약한 듀란트가 쿨하게 대처 못하는게 오히려 정상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원래 인 게임 내에서 신경전이 많은 선수고 테크 자체도 많지만, 이런식으로 슛시도가 없는건 아니였거든요

 

결론적으로 지금 듀란트의 극단적으로 적은 슛시도는 멘탈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과연 쉽게 회복될지 의문입니다. 

그저 수비 때문에 적게 쏠수 밖에 없었다 로 끝나길 바라는데 빨리 3차전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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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9-04-16 15:37:59

듀란트의 심정은 모르겠지만,

베벌리가 듀란트 수비시 거의 파울성 수비인걸 듀란트가 최대한 어필해야죠. 베벌리 심리전에 말려들지 말고 냉정하게 머리로 기대거나 잡으면 듀란트도 바로 액션 취해야 된다고 봅니다.

WR
1
2019-04-16 15:45:16

네 저도 딱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1차전에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베벌리가 듀란트랑 신경전 벌이면서 플랍하지 말라는듯 두팔 계속 들면서 밀리는듯한 체스처로 약간 조롱하는 액션을 취했었죠. 사실 그렇게 하면 되는데 이게 자존심 때문인지 그 후로 그냥 힘싸움만 하다보니 점점 더 말리는거 같거든요.

별개로 시즌 막판부터 극단적으로 적어진 슛시도가 마음에 걸려서 생각하다보니 형제 피살사건과 이어져서 연결해 봤습니다 

1
Updated at 2019-04-16 15:45:56

 

그때도 얘기했지만

 

친형제가 아니라  16살때 입양된 이복 형인가 그럴겁니다


그래서 기사에 따라 형제가 아니라   '그냥 오랜 친구' 라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케빈 듀란트 어머니가   ' 그의 어머니에게 애도 한다' 라고 남기기도 했을겁니다

 

상식적으로 본인이 본인에게 애도를 남기진 않겠죠 


WR
1
2019-04-16 15:48:12

네 알고는 있는데 이복형이라고 슬픔이 덜하진 않을거 같네요

친형제라도 개닭보듯 하는 사이가 있는 반면 입양아라도 피보다 진할수도 있으니깐요.

 

1
2019-04-16 16:13:16

이복형이긴 한데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라고 기사 본것 같아요.

1
2019-04-16 15:47:48

그렇쵸 가족의 죽음
그 후에 괜찮아보이는게 그게 보이는게
다가 아닐겁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슛 시도가 너무 적은게 좀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었네요

1
2019-04-16 16:05:27

저는 그래서 파울을 당했을때 과장된 액션도 영리함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9-04-16 16:32:13

예전에 피펜이 마크 잭슨을 상대로 정말 파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데 되게 지저분한 수비를 시리즈 내내 한적이 있죠..것도 하프라인 넘어 오기전부터..

마크잭슨의 치명적 약점인 스피드를 집중공략하는 동시에 마크잭슨의 최대강점인 포스트업 공격을 원천봉쇄해버리는(피펜앞에서 포스트업은 꿈도 못꾸는)..

덕분에 인디애나는 하프코트 넘어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고..레지밀러의 오프더볼 무브에 이은 3점찬스 등 게임운영을 전적으로 담당하던 잭슨을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핍이 거의 지워버렸죠..

3차전부터인가는 마크잭슨이 홈에서 심판콜을 최대한 얻어낼려고 했던 거 같고...마침 수비파울콜이 몇개 나오자 관중들이 무슨 우승한 것처럼 기립박수 쳤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암튼 인디애나는 베스트라는 좋은 백업가드가 또 있어서..어찌어찌 잘 버티며 선전을 했지만 당시 핍을 보면서..안티 시카고였던 저는 욕이 저절로 나왔네요..저거 진짜 저래도 되는거야 저렇게 팔도 길고 다리도 긴 애가 작은 애를 거의 bullying하네......치사하다..등등

1
2019-04-16 19:02:29

제가 과장된 액션을 플랍으로 간주하지 않는 이유가 이거죠.

(물론 아예 아무것도 없는데 유에서 무를 창조하려는 시도는 플랍이고요.)

 

심판의 눈을 피해서 파울 선상을 넘나들면서 신경전 하는 것에 대해서,

당하는 선수가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이 저 '과장된 액션'이거든요.

 

심판이 안 봐주면 심판이 보게끔 주의를 끌고 이슈가 되게끔 사건을 확대시켜야죠.

이건 심판을 속이려는게 아니라 심판보고 제대로 봐달라고 어필하는 것에 가까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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