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맘때가 생각나는 경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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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12:17:33
2년하고 하루 전 데빈 부커는 보스턴 셀틱스 상대로 70점을 올렸습니다.
당시 부커 말고는 플레이 메이킹 가능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고 부커 혼자 공격하면서
결국 70점을 이뤄냈죠. 당시 3쿼터까지 4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년후 오늘 데빈 부커 말고 거의 모든 선수가 바뀌어 있고
여전히 코트 위 대부분 선수들이 루키들이고 공격 전개는 못해낸 채 결국 부커만 공격하고 있습니다.
피닉스는 또 다시 3쿼터까지 큰 점수차를 뒤진 채 부커만 47점을 기록했습니다.
4쿼터 중반이 지난 현재 56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2년전 70점때는 20살의 선수가 70점이라니..!!!
승패와 상관없이 그저 한 없이 기쁘기만 했는데 2년 후 또 다시 같은 상황이 오니
이제 설레는 맘보다는 이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비록 몇 몇 주축선수들이 부상당하긴 했지만 결국 2년동안 데빈 부커를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전혀 구축하지 못했다는 거죠.. 실제로도 그렇구요.
2년동안 감독이 두 번 바뀌면서 올 시즌 또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고 아직 선수들 적응도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 감독 하는거보면 다음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성과를 못 올리면
또 다시 짤리고 새로운 감독이 올 거 같은데 선수들은 그러면 또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겠죠.
그저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데빈 부커 4쿼터 5분 남기고 퇴근 시키려다가 2분동안 팀이 아무런 득점도 못해내니
결국 부커를 다시 투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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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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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없으면 아예 안돌아가는 수준...
스포 라인업이 전멸인게 크긴하지만 정말 건강에 해로운 경기네요
프레딧의 막판 올스타전 뛰듯 경기하는 모습보니 이건 뭐...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