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조볼 - 제이슨키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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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26 11:24:25
요즘 론조가 팀과 브랜드 이슈로 시끄러운김에 한번 적어봅니다.
95년즈음에 피닉스에서 열린(샌안토니오 인가?) 올스타전에 백인인지 흑인인지 모를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립니다.
그가 가진 시야와 패스타이밍, 게임조립 같은것은 연습으로 될수 없는것을 제가 농구를 하면서 직접 깨닳은 이후에는 더욱 그가 좋았습니다.
이후로도 좋은가드들은 많았고 어쩌면 더 뛰어난 농구선수는 나타났을지라도 그의 향기가 나는 선수를 찾는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제 기준에서 론조볼은 키드의 향기가 가장 진하게 나는 선수임은 틀림없습니다.
장신의 가드, 준수한 수비력,형편없는 점퍼, 그래도 있는 3점, 독창적인 코트비전, 2번pick
백인과 흑인의 혼혈같은 외모,,,
론조의 플레이는 이제 마음만 먹으면 핸드폰으로도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저에게 예전에 키드의 영상이나 잡지를 보고 또 보던 시절의 열정이 없을뿐이죠.
신기하게도 초등생 아들이 론조볼이 좋다고 합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이름 때문인가?
아무튼 론조로 인해 아들이 NBA와 농구에 빠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cf) 많은분들이 이야기하는데로 트레이영은 내쉬의 향기가 나더군요.
빼어난 슛, 엉성해보이는 자세, 2:2 플레이.. 두선수의 라이벌리 기대합니다.
물론 전 론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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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점퍼, 그래도 있는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