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업은 힘보단 기술과 재주가 아닐까요?

nba보면서 확실히 이건 기술이고 요령이다! 라고 생각들면서 신기한건 조던,코비 같은 가드들이 자기보다 큰 상대로 할 때 펼치는 포스트플레인데 이게 단순히 힘만 쎄다고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nba보다보면 a급 빅맨들도 자기보다 한참 사이즈작은 선수랑 미스매치에 포스트업해도 밀지 못하는걸 보면요.

제 짧은 농구지식으로나마 느끼는건 조던과 코비,하킴 같은 장인들은 공을 등지고서 처음에 받자마자 바로 어깨흔들면서 엉덩이로 일단 슬쩍 밀면서 자리를 잡으니 숭숭 잘밀더라고요.

분명 다른 선수들이 하는건 단순히 등을지고 공만 튀기다가 훅샷이나 페이더웨이,턴어라운드 점퍼를 하는게 일반적인데 위의 세선수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밀면서 올라가는 느낌이 분명있습니다. 이거보면 힘도힘이지만 요령이 더 큰것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성기때 한포스트치던 멜로가 좀 대놓고 힘으로하는 경향이 있기는 했는데... 저도 동농서 실제로해보면 사실 수비가 등지고 맘먹고 버티면 사이즈차이나도 차라리 막는쪽이 훨씬 쉽다는걸 느낄때가 많기도 했구요... 사실 포스트플레이를 잘 하는것과 힘과는 크게 상관이 있는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