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 머레이... 공존이 가능할까요?

같이나오몃되지않나요?

포브스를 뺀 라인업을 시험은 해볼텐데, 어찌될런지 지켜는 봐야겠습니다.

시즌 초반에 이 라인업 저 라인업 테스트 해볼건데..

아마 3점슈터를 꼭 기용해서 코트를 넓히는 게 주요전략인 스퍼스로서는 둘이 클러치에 같이 코트에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둘을 같이쓰기에는 둘다 슛터가아니라 쉽지않아보입니다

머레이를 지노빌리처럼 쓰는 방법도 있을겁니다

벤치에서 나오지만 출전시간은 30분이 넘는 주전같은 식스맨

머레이 화이트 드로잔.. 코트 엄청 빡빡하겠는데요

솔직히 안정성에 있어서 머레이가 훨씬 나은듯한

둘이 강점이 달라서

2빅쓸때는 아무래도 화이트가 들어와서 운영하고

머레이는 리바가 강점이다 보니 1센터 쓸때 쓸거 같아요.

수비는 둘다 좋고 백코트는 부상빼면 걱정없을것 같은데

워커도 빨리성장해서 한자리 차지했으면 좋겠네요

머레이가 부상전 수준이라고 해도 화이트가 공수에서 월등해보입니다. 화이트는 나이가 많은게 아쉽네요. 이친구 22살만 됐어도 진지하게 올스타 키워볼수 있었을거에요.

일단 수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머레이는 긴 팔을 이용한 스틸과 리바운드가 강점이라면,

화이트는 픽앤롤 대처라든가 몸을 쓰는 수비, 패싱 레인 끊기, 뒤에서 하는 블록에 강점이 있어서,

둘이 코트에 같이 있으면 상대 가드들도 정신이 없을 것 같네요. 

문제는 공격 쪽인데,

화이트 쪽이 머레이보다 활용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빅맨과 하는 픽앤롤에서 패스를 찔러주는 것도, 혹은 픽을 타고 중거리 2점을 던지는 것도 화이트 쪽이 좋습니다. 3점도, 코트 비전도, 화이트 쪽이 좋구요.

지난 시즌 머레이가 주전으로 나올 때, 패티 밀스를 짝으로 붙여줬던게 머레이가 3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게임을 풀어나가는 부분도 부족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머레이가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면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잠시 보여줬던 코너 3점을 확실히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대니 그린이 그랬던 것처럼 코너에서 3점을 노리면서 드로잔이 돌파를 시도하거나 화이트-빅맨 조합이 픽앤롤을 시도할 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충분히 화이트와 머레이의 공존이 가능하다고 봐요. 그리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노릴 수도 있을꺼구요.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아마도 머레이가 주전으로 나오고, 패스가 좋은 화이트가 로테이션 맴버들과 함께 식스맨롤을 수행하게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