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는 사라져가는 투빅 트윈 타워의 로망을 살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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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24 22:03:29
센터가 아닐까요?
갈매기 커즌스를 무척 기대했지만 결국 결별했고, 사실 둘이 시너지를 냈다기 보단 둘이 각기 잘 하는게 많다보니 어떻게든 통하는 느낌이었다고 보는데요.
플럼리와 요키치하는 걸 보면 진짜 가드진 정리하고 발빠른 센터 하나 더 영입해서 해도 나름 좋은 성과가 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요키치 성향상 볼소유욕이 많지 않아서 카펠라나 콜린스 같은 돌진형 스타일과도 잘맞을 것 같고 러브나 브룩 로페즈 같은 스트레치 빅맨과도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굳이 왜 투빅? 이냐고 하시면 요키치 본인의 약점-림프로텍팅-을 메꿔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플럼리를 투빅으로 굳이 쓰는 이유 중 하나가 빠른 백업과 피지컬을 이용한 림프로텍팅이라고 생각하는데, 플럼리보다 공수 능력이 좋은 센터를 영입하면 더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참고로 센터간 픽앤롤 같은 자주 나오지 않는 플레이만 보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요키치와 플럼리의 투빅이 가장 파괴적인 때는 공든 요키치가 상대 센터를 밖으로 불러내고 플럼리가 미스매치를 상대로 포스트 안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입니다.
이 때 도움수비가 플럼리를 커버하려는 순간, 요키치는 노룩으로 코너의 슈터에게 패스를 주죠.
만약 더 빠른 센터나 3점 슈팅이 되는 센터가 한 명 더 영입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거라 생각됩니다.
클러치 수비 때 요키치 빼는 작전에도 도움이 될 거 같구요.
덴버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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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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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키치하고도 실패했고, 작년에도 플럼리하고도 같이 나오면 안좋았던걸로 기억해요. 물론 금년 밀샙이 부상 중일때 플럼리하고 호흡이 아주 좋아서 놀랬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투빅이 문제가 아니라 외각 안되는 빅은 반대에요. 요키치가 좋은게 미들라인에서 패스를 뿌리고 상황봐서엉덩이 파워로 포스트업을 한다는건데, 골밑이 빡빡해 포스트업할 공간이 없는 요키치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