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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이번 MVP선정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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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7:49:05

94년생의 7푸터 선수가 가드처럼 뛰어다니면서 공수 양면에서 팀을 캐리하고 높은 확률로 상대방이 저지하지 못해 게임이 터진다?
저는 응원팀이 휴스턴인데도 이번 MVP를 쿤보 손을 들어주는 이유가 (조심스럽지만) 이미 쿤보 Era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이 젊은 선수가 올스타 팀 캡틴으로 뽑힌것부터 시작해서 이번 시즌 팀을 작년 순위에서 몇 계단이나 올렸는지를 보면 소년 만화같습니다. 팀이 조금 더 빅마켓(밀워키도 물론 훌륭한 구단입니다!)이었다면 지금보다 더 센세이셔널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을텐데, 본인 플레이에 걸맞는 괴인이라는 단어 하나로 경기에서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다소 뭉뚱그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든이 워낙 득점 카테고리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서 의견이 분분한데, 어쩌면 이번 MVP는 쿤보가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밑그림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워크에틱이나 올드스쿨한 라이벌 의식이 너무 좋아서 기대도 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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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3-22 17:54:25

쿰보가 인기팀 선수였다면 어마어마했을겁니다.

리그 1위인데도 박스스코어가 바로 올라오지도 않는 팀이라 과소평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2019-03-22 17:58:30

4/5번의 체격을 가진 3번 + 2번과 통합된 1번이 현재의 화두라 생각합니다. 장신 스윙맨이냐 토탈 패키지 핸들러냐, 장다리냐 꺼꾸리냐.. 시작점에서 전자를 대변했던 게 듀란트였고 후자를 대변했던 게 커리였고, 지금은 쿤포와 하든이 대표 주자가 된 듯 합니다.

2019-03-22 18:23:39

살빼서 다시 돌아온 샤크 같은 쿤보, 조던인 줄 알았다가 눈 비비고 다시 보니 하든, 두 선수를 현재 동시에 볼 수 있어 좋네요.
시즌 MVP도 궁금하지만 과연 두 선수 중 스스로의 플레이로 골스의 시대를 마무리 짓고 파이널 우승을 이끄는 자가 나올지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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