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스토리만 놓고보면 내쉬가 가장 멋지긴 하죠.

 
  1582
2019-03-22 17:36:57

백인에 피지컬도 부족했지만

위대한 조력자라는 유형의 슈퍼스타는 거의 없었다고 봐야겠죠. 

 

농구라는 게임 자체가 스탯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팀에 높은 공헌을 하는 선수가 

분명 있고, 이를 분별해내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내쉬는 가장 이 유형에 

적합한 선수였죠. 

 

근데 이런 유형이 미국에서 추구하는 대표적인 영웅상 중의 하나입니다. 

메달오브아너같은 훈장만 봐도, 승리한 장군보다도 전쟁에서 희생정신을 보여준

실제 전투에 참여한 병사가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또, 미식축구 같은경우는 대놓고 전략적인 포지션인 쿼터백이 주인공인 스포츠이고 

내쉬의 스타일자체가 딱 그에 일치하죠(게다가 쿼터백 상당수가 백인이고, 백인이 해야한다는

인종차별적인 인식도 있음)

 

당시 최고 스타이던 코비와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는 유형의 선수가 내쉬였고, 

안티가 그 어느 누구보다 많았던 코비에 대한 반대급부도 있었죠.

 

실제로 나이키에서 조력자를 컨셉으로 아주 감동적인 광고 찍기도 했었구요. 

 

솔직히 내쉬 mvp 논란 여전히 많긴 한데, 내쉬 뿐만 아니라 다른 mvp 출신 및 후보선수들까지

누가 가장 뛰어나냐 라는 기준은 정말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내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애매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하든 vs 쿤보의 대결 구도에서 수비적인 공헌도가 공격에 비교했을때 어느정도의 가치를

지니는가? 평득 35라는 말도안되는 스탯이 팀순위를 무시하고도 어느정도의 가치를 가지는가?

 

이거 판단할 기준이 전부 마땅히 없습니다. 결국 투표권 가진 기자들 주관인거죠. 

 

내쉬의 경우 mvp 수상에 스토리가 한몫했다고 보는데, 이런한 유형의 슈퍼스타는 지금도 

거의 없어서(요키치가 그나마 비슷) mvp를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상당히 가치있는건 사실입니다. 

안티 히어로볼에 호감을 가진 팬분들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1
Comment
2019-03-22 18:03:12

저는 내쉬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성기를 못봤다가 하이라이트 보고 진짜 뻑 갔었는데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