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쿤보가 포제션시 파워에서 밀린적있나요?

한두포제션 정도는 힘으로 안밀릴 선수들이 있겠지만...
쿰보 포스트업이나 페이스업은 상당히 빠르기도 해서(딱 덩크에 필요한 만큼의 점프를 준비동작 없이 신속하게 찍어버리는) 더블팀없이 경기내내 잘막을수있을 선수는 없지 않을까요
화싸가 거론되는데 며칠전 마이애미전에서 쿰보스탯보면...이제 해답을 찾은거 같습니다.

화사가 있는 히트나 

okc전에 약한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히트에서 화사한테 계속 고전했죠.아무래도 높이도 힘도 다 되는 선수라...

페인트존에서 공을 받아 덩크를 찍었던 샼과 다르게 쿰보는 페인트존 밖에 빠르고 화려한 스탭을 앞세워 덩크를 찍는 것이라 엄밀히 따지면 상대 빅맨들이 쿰보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해서 밀리는거지 파워에서 쿰보가 앞서는게 아닙니다.

부덴홀저감독이 판을 잘 짜놨기 때문에 그런 장면이 잘 안 나오긴 하지만 상대 집중 수비에 갇혀서 스피드가 떨어지면 빅맨들 수비에 힘들어하죠.

쿰보가 페인트 존에 갇힌 상태일 때 힘으로 상대를 밀어내는 모습은 많이 못봤던 것 같습니다. 스탭을 빼고 높이로 누르는 느낌이라 힘은 높이 길이 스피드에 비해서 압도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힘으로는 3,4번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사이에선 힘에선 랜들 다음이라 생각하는데 힘보단 순간적인 퀵니스와 좁은 공간에서 올라갈 수 있는 탄력이 짱인거 같아요. 스타일은 다르긴 하지만, 아마레가 요즘보면 많이 연상됩니다. 말도안되는 페이스업에 순간이동 덩크에..
아마레가 개인공격에 특화되었다면, 쿰보는 다재다능하면서도 수비도 뛰어나죠. 물론 개인공격능력도 매우 뛰어나고요. 슛거리가 더 늘어난다면 하든과 함께 매년 mvp 1,2순위는 당연한 선수로 등극할거 같아요. 지금도 충분한 mvp 컨텐더 인데.. 스텝업이 된다면 르브론이 4년동안 mvp 타는게 너무나도 당연했던 그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약 5년전만
해도
그리스 국대로 참가할때만 해도
전 잘해야 바툼 정도라 확신했어요

그런데 이젠 역사상 최고의
유러피안 선수가 되려 하네요

이대로 쭉 5년 전성기 구사하고
우승 한번 한다면
다시는 나올 수 없을 것같던
노비와도 붙어볼만 한 것 같아요

실로 놀랍습니다

고버트-화사-그린or코빙턴
5-4-3 하면 진격의 쿰보 20언저리로 막을수있을듯...

오늘은 어떤팀을 조지러갈까.....

샼이 파워와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유연한 몸 만큼 사기였던게 서있는 상태에서

덩크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말도 안되게 빨랐다는 점이라고 보는데 샼 이후로

제자리에서 이만큼 순식간에 덩크를 메이드하는 선수는 쿰보가 첨인거 같아요.

기분상 샥보다 더 먼 곳에서 발이멈춰도 덩크가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쿰보의 덩크 페이스가 엄청나긴 하지만 갯수에 있어서는 젊은 시절 오닐에 많이 못미칩니다.

92-93 시즌엔 필드골의 70%, 93-94 시즌엔 44%가 덩크슛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베이비 훅을 개발하면서 덩크슛의 비율은 30% 정도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쿰보는 드리블링도 키에 비해 준수하고 팔다리길고 스텝 잘밟고 포스트업도 잘치죠 페인트존까지 진입하면 갑자기 튀어올라 긴팔로 덩크를 찍죠
제이스 키드가 남긴 최고에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