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 3년차의 롤에대해 설명해주실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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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20 14:46:05

그 때나 지금이나 공격 전개 방식에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디테일로 들어가면 그 땐 지금보다 조금 더 골 밑까지 많이 들어갔고 디테일이 부족한 잡다한 기술들을 많이 썼으며 3점을 덜 쐈던 것 정도죠. 지금 욕 많이 먹는 롱2는 오히려 그 때 훨씬 많이 쐈었고요.

그 때와 지금의 차이라면 그 때는 들어가던 슛 들이 지금은 안 들어가는게 가장 큽니다. 타운스의 성장과 동시에 본인이 그 때만 못 하니 팀 내 공격 주도권도 많이 잃었죠.

괜히 본인과의 싸움에서 진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죠. 샷 셀렉션도 나쁘지 않고(아니 안 들어가는데 자꾸 쏘면 안 좋은건가? 싶긴 합니다만) 상대 수비를 쉽게 따돌리고 슛을 쏠 수 있는 능력도 있는데 못 넣는거니까요.

2019-03-20 15:03:47

저 개인적으로만 느끼는가 모르겠는데 위긴스는 볼 핸들링에 자신이 없어 미드레인지로 공격을 끝내려는 성향이 강해보입니다. 아직도 가진 툴이 정상급이라고 보이는데도 몸으로 부딪힐 생각을 안해요.

저는 현재 위긴스는 스핀무브 돌다가 턴오버 하는게 미드레인지 튕기는거보다 더 나아보이거든요. 어차피 안들어가는거 가까이에서나 시도하지 싶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스팟업 뛰어줄 선수도 많고 그중 한명은 빅맨인데 리그 탑슈터인 친구죠. 볼핸들링이 나아지는게 가장 좋지만 볼핸들링이 불안해서 인사이드로 들어가지 않는 마인드셋부터 고치는게 빠르겠어요. 뎅보면서 컷인도 좀 뛰고요.

빠르면서 뛰지않고 높으면서 뜨지않는건 멍청하다고 생각해요.

2019-03-20 14:42:48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boxscores/201701060WAS.html

이날 게임이 나름 그 당시 위긴스에겐 명경기 였습니다.

4쿼터 접전에서도 몰빵롤 받으면서 4쿼터 10득 포함 총 41득을 기록했네요.
하지만 졌구요..

내용적으로는 별거 없었습니다.

티보듀 스타일이 그렇듯이
하던 대로해. 대충 공 받아서 알아서 넣어.
이런 모양이었는데 효율, 팀 성적이 영 별로였죠.

그리고 티보듀는 위긴스 트레이드 카드를 꺼내게 되죠...

Updated at 2019-03-20 14:44:57

3년차까지는 승률 3할 중반대 이하 팀의 에이스

4년차 이후는 플옵을 바라볼만한 팀의 2옵션 이하.

이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신것 같은데, 올시즌에도 위긴스가 잘하는 것과 팀의 승률과는 상관이 없다는 자료를 본적이 있는 것 같네요.

2019-03-20 15:11:02

그때나 지금이나 가진 능력에 비해 토끼의 심장이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